키이우의 달

키이우의 달

$13.00
Description
〈키이우의 달〉은 이탈리아의 사랑받는 시인 잔니 로다리의 시에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가 그림을 그린 시그림책입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이미 잔니 로다리의 작품에 여러 차례 그림을 그렸지만 이 그림책은 독특한 탄생 배경을 가집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직후, 70여 년 전에 쓰여진 시 한 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바라보는 달과 우리가 바라보는 달이 하나임을 이야기하는 시 〈키이우의 달〉. 하나의 달을 함께 바라보는 온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시의 울림에 공명한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를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키이우의 달〉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에 의해 그림으로 옮겨졌고 그림책으로 다시 한번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자

잔니로다리

이탈리아의시인이자동화작가입니다.초등학교선생님으로,저널리스트로일하다가1950년대부터어린이를위한글을쓰기시작했고,곧바로대중과비평가들모두를사로잡으며엄청난성공을거두었습니다.운율과풍부한어휘를사용하여자유,권리,존엄성,시민의식등의주제를가벼우면서도깊이있게다루는우화와소설을선보였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치폴리노의모험〉,〈아이스크림궁전〉,〈할아버지의뒤죽박죽이야기〉,〈투명인간이되다〉등이있습니다.1970년에어린이문학의노벨상으로여겨지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받았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는알고있을까요.
키이우의달에대해.

여기로마의달처럼
이만큼아름다운지에대해.

시인잔니로다리가노래한〈키이우의달〉은성악가양나래에의해한국어로번역되었고,다시시인김소연이다듬어그림책에담겼습니다.이탈리아어로읊어지는시의소리와느낌까지옮겨담고싶어한시인의마음이고스란히전해지는〈키이우의달〉.한국의독자들도입을열어이다정한시한편을함께읊어보기를바랍니다.


금방끝날줄알았던전쟁은아직도계속되고있습니다.
‘전쟁’의반대말은무엇일까요?‘연대’가아닐까요?
〈키이우의달〉에서시인은세상이모두연결되어있음을이야기합니다.지구는나라와국경으로나누어진줄알았는데한쪽에서전쟁이일어나니다른편에서는사람들의마음이이어졌습니다.오래전전쟁의아픔을겪고쓴시한편은〈키이우의달〉을보고있는지금의우리와시인을이어줍니다.

세계각국에서출간된그림책〈키이우의달〉의판매수익금전액은우크라이나구호기금으로사용되고있습니다.한국어판〈키이우의달〉의판매수익금은사단법인북스인터내셔널에기부될예정입니다.북스인터내셔널은현재우크라이나난민어린이들에게보낼그림책제작을위한‘슈체드릭(Shchedryk)’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