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죽음에 관한 철학)

죽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죽음에 관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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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죽음에 관한 철학 입문서
초고령 사회의 필연이기는 하지만 죽음은 가까이에 있는 것 같으며 병원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도 어색하고 먼 일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은,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의 병이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죽음을 접하며 언젠가 자신에게도 죽음이 찾아오리라 강하게 의식한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관념’으로만 머무르고 있기에(당연히 ‘죽음’ 자체는 체험할 수는 없으니), 자신의 죽음에 대해 사색하는 연습도 하지 못하고 그 기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새삼스레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당혹감과 불안, 공포를 느끼며 그제야 죽음에 대한 배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고이다.

⟪죽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에서는 최대한 철학자들의 힘을 빌리고, 또 최신 서브컬처의 창의성과 상상력도 참조하면서 ‘죽음’에 관해 고민하고자 한 선인들에게 배우고자 하였다. 성경이나 경전 등에서도 단서를 찾고, 일부 과학자의 지혜도 인용하였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죽음에 대하여’ 생각할 때 ‘힌트’가 될 수 있도록 철학자들의 말을 수집하고 정리한 책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러스트도 곁들이고 있다.
저자

나이토리에코

저자:나이토리에코
1979년출생.철학자이자종교학자.종교사상박사학위취득.2002년난잔대학교문학부철학과를졸업하고,2010년난잔대학교대학원인간문화연구과종교사상전공박사과정을수료했다.현재난잔대학교종교문화연구소비상근연구원으로있다.
저서로《필수과목다카노쓰메(必修科目鷹の爪)》,《당신의장례식은누가치러줄까(あなたの葬送は誰がしてくれるのか)》등이있다.

역자:오정화
서강대학교에서경제학과일본문화학을전공하고,외식기업기획자로근무하다가일본어의매력과번역의즐거움을포기할수없어퇴사후번역가및출판기획의길을걷고있다.많은사람이읽는재미와행복을느낄수있는책을우리말로옮기고소개하는것이꿈이자목표다.현재엔터스코리아에서다양한분야의일서를번역,검토하며활발히활동하고있다.
역서로《세상에서가장쓸모있는철학강의》《질문으로시작하는철학입문》《인생내공고전수업》《게으른뇌에행동스위치를켜라》《스튜디오지브리이야기》등이있다.

목차

[제1장]‘죽음도,철학도,신의뜻대로’키르케고르vs‘절대정신묵시록’헤겔
[제2장]‘영원회귀하여죽지않는다’니체vs‘무의미한삶을끝내는죽음’쇼펜하우어
[제3장]‘이데아론이라는이상세계에임한’플라톤vs‘죽음준비활동의원조’소크라테스
[제4장]‘엄밀한현상학의스승’후설vs‘서양철학을새롭게한’하이데거
[제5장]하이데거가그르친‘죽음의불안을철학한야스퍼스
[제6장]‘무시간세계를살아간’비트겐슈타인vs‘혁신적인사생관을제시하며장렬한죽음을맞이한’사르트르
[제7장]‘죽음에서되살아난’그리스도vs‘지금도살아있는’구카이,그리고‘영성을발견한’스즈키다이세쓰
[제8장]석가모니는죽음에대하여무엇을말하였을까?vs데즈카오사무는석가모니의죽음을어떻게그리고있을까?
[제9장]겐신의《왕생요집》vs기독교적타계관,단테의《신곡》
[제10장]‘동시에우주관과강하게결부된사생관’중세철학자브루노vs현대물리학자세이건

출판사 서평

그렇기때문에지금무엇보다필요한것은‘죽음’에대한‘철학’적사고이다.

고령화가급속히진행되는가운데어떻게하면아름다운죽음을맞이할수있을까에대해관심이많아지고있으며많은사람이그런죽음을위한준비를하고있는것처럼보인다.
고령화사회의필연이기는하지만,죽음은가까이에있는것같으며병원에서인생의마지막을맞이하는경우도많고,가까운사람의죽음도어색하고먼일이되어가고있다.사람은,가족을포함한다른사람의병이나여러가지원인에의한죽음을접하며언젠가자신에게도죽음이찾아오리라강하게의식한다.하지만‘죽음’이라는것이많은사람에게‘관념’으로만머무르고있기에(당연히‘죽음’자체는체험할수는없으므로),자신의죽음에대해사색하는연습도하지못하고그기반도갖고있지않다고말할수있다.
그래서뒤늦게죽음에대해생각하기시작하면당혹감과불안,공포를느끼며그제야죽음에대한배움이이루어지지않았다는것을실감하게된다.
그렇기때문에지금무엇보다필요한것은‘죽음’에대한‘철학’적사고이다.

왜철학일까?
철학은근본원리혹은원리의근사치를그릴수있는유일한학문이다.하지만,우리사회에서철학은교육현장에서조차그리거론되지않습니다.기껏해야학교에서스치듯이배우는게전부이거나독학으로철학서를읽는정도가전부일것이다.
철학적사고의기초를다지지못한채다른사람에게의존하여불안이나괴로움을해소하려하고,그욕구가충족되지않는다며한탄하는것이현대사회에서‘죽음’에관한생각이머무르는현주소이다.그리고저자는비정상적으로높은자살률,특히젊은세대의자살률은철학교육의부재와어떠한관계가있다는생각을가지고있다.그래서젊은세대를포함한많은사람에게철학이라는방법을알려준다면이러한사태가반복되는것을조금은줄일수있지않을까라고말하고있다.학교든가정이든,지금까지죽음에관해어떻게생각해야하는지를가르쳐주는기회가거의없었던점이무엇보다더안타깝다고얘기한다.

죽음에관해생각할수있는단초를제공
이책에서는철학자들의힘을빌리고또최신서브컬처의창의성과상상력도참조하면서‘죽음’에관해고민했던선인들에게서힌트를찾으려하고있다.성경이나경전등에서도단서를찾고,일부과학자의의견도수록하고있다.이책은저자의사생관을보여주려는책이아니며,독자여러분한사람한사람이각자‘죽음에대하여’생각할때‘힌트’가될수있도록철학자들의말을수집하고정리한책이다.이해를돕기위한일러스트도저자가직접그려가득담고있다.
물론가끔은저자만의독자적인해석이들어가기도하고최종적으로는저자의경험에뿌리를둔것을‘답’으로제시하고있지만굳이따지자면그것은부차적인것이며기본적으로선인들의‘죽음에대한백과사전’을목표로하고있다.

실존주의의시조키르케고르,변증법의헤겔,‘영원회귀’와‘신은죽었다’를말한니체,삶에비관적인쇼펜하우어,‘철학은죽음을배우는수업’이라고말했던소크라테스와그의제자플라톤,현대의사생관을새롭게한하이데거,현상학의창시자후설,철학을종결시킨천재비트겐슈타인,죽음에새로운빛을비춘실존주의자사르트르,나아가그리스도,석가모니등의종교인그리고새로운석가(붓다)상을그린데즈카오사무,현대과학자로저펜로즈,오래되고새로운경탄의중세철학자조르다노브루노....

여러분이크게공감가는부분도있고아닌부분도있겠지만조금이라도죽음의불안과마주하고살아가는것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