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마음의 소리를 찾아서
간절함이 부른 마법의 알사탕
간절함이 부른 마법의 알사탕
#새봄, 새로운 맛 : 2024 《알사탕》
2024년 새봄,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2017년 출간된 후(책읽는곰 펴냄), 스토리보울의 간판을 달고 재출간되는 《알사탕》은 보다 깊이 있는 구성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알사탕》은 소통과 이해, 내면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내며, 전 세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재출간되는 이번 책에서는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예술적 요소와 구조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의 세계를 한층 더 풍부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혼자 논다”
공터에 오늘도 혼자 구슬 치는 아이, 동동이가 있다. 동동이는 반려견 구슬이를 끌고, 새 구슬을 사러 문방구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동이가 집어 든 건, 조금 특별해 보이는 알사탕이었다. 그런데 이 알사탕 뭔가 이상하다. 알사탕 하나를 입에 넣는 순간, 귀가 뻥 뚫리더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목소리는 입안의 사탕이 녹아 사라지는 동안만 들을 수 있다. 동동이가 먹은 여섯 개의 알사탕은 누구의 속마음을 들려주었을까? 나에게 이런 사탕이 있다면, 누구의 마음이 가장 궁금할까?
#마음의 소리를 찾아서 : 간절함이 부른 마법의 알사탕
아이나 어른이나, 내가 내 맘을 모를 때가 있다. 내 맘을 모르니, 상대의 말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한다. 서로의 마음은 자꾸만 어긋나고, 벌어진 틈은 더 벌어진다. 여기 또 그런 아이가 있다. 소통이 어려운 동동이는 혼자만의 세상에서
논다. 그의 유일한 친구는 몇 개의 구슬과 반려견 구슬이뿐. 귀 덮인 바가지 머리에 동그란 얼굴을 한 동동이는 날마다 구슬치기에 몰두한다. 마치 동떨어진 구슬 한 알처럼… 친구 없이 혼자 놀고, 엄마 대신 그의 곁에 있던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반려견 구슬이는 점점 동동이를 피하고, 아빠는 늘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이런 팍팍한 현실이지만, 동동이는 애써 마음먹어 본다. 혼자인 게 나쁘지 않다고. 혼자 노는 구슬치기가 재미있다고… “새 구슬이 필요하다.” 어느 날, 동동이는 새 친구 대신, 새 구슬을 사러 문방구로 향한다. 반려견 구슬이도 함께 간다. (‘함께’ 하기보다는 억지로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다) 동동이 마음속에 새로운 의지가 생겨난 건 어쩌면 이때부터가 아니었을까? 새 구슬을 사러 가는 동동이의 발걸음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간절한 외침이자 의지의 표현일지 모른다. 문방구에서 동동이는 새 구슬 대신, 이상한 알사탕을 발견한다. 그런데 사탕 한 알을 입안에서 굴리자, 마법이 일어났다. 귀가 뻥 뚫리고, 닫힌 귀가 열리고, 오래 닫힌 마음도 열리기 시작한 것이
다. 마법의 알사탕은 동동이에게 그동안 듣지 못한 마음의 소리를 들려준다.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었다. 동물, 식물, 심지어 사물과도 교감할 수 있다. 낡은 소파의 호소, 반려견 구슬이의 진심, 아빠의 잔소리 뒤에 숨겨진 고백, 그리운 할머니의 안부, 햇살 속에 축복하듯 내리는 낙엽의 인사, 그리고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는 용기까지. 동동이는 이들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경청한다. ‘경청’은 단순한 듣기를 넘어선다. 그것은 상대의 말, 감정, 생각과 그 뒤에 숨겨진 의미까지 이해하려는 깊은 노력과 의지이다. 알사탕을 통해 동동이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소통을 깨닫고,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다. 미처 헤아리지 못한 마음이 있는가? 다가가지 못한 마음, 나 자신도 모르게 숨겨둔 진심이 있는가? 동동이처럼 알사탕의 마법이 절실하다면, 이 모든 마음을 듣고자 한다면, 들릴 것이다! 당신의 의지가, 그 간절함이 진정한 소통의 문을 열어줄 ‘알사탕’이 되어 주길!
#2024년 《알사탕》의 새로운 맛: 새로운 시각적 변화와 깊어진 서사의 세계
7년 만에 다시 출간된 《알사탕》은 표지, 커버, 면지, 프레임 등에서 시도된 새로운 시각적 변화가 돋보인다.
2024년 새봄,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2017년 출간된 후(책읽는곰 펴냄), 스토리보울의 간판을 달고 재출간되는 《알사탕》은 보다 깊이 있는 구성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알사탕》은 소통과 이해, 내면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내며, 전 세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재출간되는 이번 책에서는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예술적 요소와 구조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의 세계를 한층 더 풍부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혼자 논다”
공터에 오늘도 혼자 구슬 치는 아이, 동동이가 있다. 동동이는 반려견 구슬이를 끌고, 새 구슬을 사러 문방구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동이가 집어 든 건, 조금 특별해 보이는 알사탕이었다. 그런데 이 알사탕 뭔가 이상하다. 알사탕 하나를 입에 넣는 순간, 귀가 뻥 뚫리더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목소리는 입안의 사탕이 녹아 사라지는 동안만 들을 수 있다. 동동이가 먹은 여섯 개의 알사탕은 누구의 속마음을 들려주었을까? 나에게 이런 사탕이 있다면, 누구의 마음이 가장 궁금할까?
#마음의 소리를 찾아서 : 간절함이 부른 마법의 알사탕
아이나 어른이나, 내가 내 맘을 모를 때가 있다. 내 맘을 모르니, 상대의 말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한다. 서로의 마음은 자꾸만 어긋나고, 벌어진 틈은 더 벌어진다. 여기 또 그런 아이가 있다. 소통이 어려운 동동이는 혼자만의 세상에서
논다. 그의 유일한 친구는 몇 개의 구슬과 반려견 구슬이뿐. 귀 덮인 바가지 머리에 동그란 얼굴을 한 동동이는 날마다 구슬치기에 몰두한다. 마치 동떨어진 구슬 한 알처럼… 친구 없이 혼자 놀고, 엄마 대신 그의 곁에 있던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반려견 구슬이는 점점 동동이를 피하고, 아빠는 늘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이런 팍팍한 현실이지만, 동동이는 애써 마음먹어 본다. 혼자인 게 나쁘지 않다고. 혼자 노는 구슬치기가 재미있다고… “새 구슬이 필요하다.” 어느 날, 동동이는 새 친구 대신, 새 구슬을 사러 문방구로 향한다. 반려견 구슬이도 함께 간다. (‘함께’ 하기보다는 억지로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다) 동동이 마음속에 새로운 의지가 생겨난 건 어쩌면 이때부터가 아니었을까? 새 구슬을 사러 가는 동동이의 발걸음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간절한 외침이자 의지의 표현일지 모른다. 문방구에서 동동이는 새 구슬 대신, 이상한 알사탕을 발견한다. 그런데 사탕 한 알을 입안에서 굴리자, 마법이 일어났다. 귀가 뻥 뚫리고, 닫힌 귀가 열리고, 오래 닫힌 마음도 열리기 시작한 것이
다. 마법의 알사탕은 동동이에게 그동안 듣지 못한 마음의 소리를 들려준다.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었다. 동물, 식물, 심지어 사물과도 교감할 수 있다. 낡은 소파의 호소, 반려견 구슬이의 진심, 아빠의 잔소리 뒤에 숨겨진 고백, 그리운 할머니의 안부, 햇살 속에 축복하듯 내리는 낙엽의 인사, 그리고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는 용기까지. 동동이는 이들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경청한다. ‘경청’은 단순한 듣기를 넘어선다. 그것은 상대의 말, 감정, 생각과 그 뒤에 숨겨진 의미까지 이해하려는 깊은 노력과 의지이다. 알사탕을 통해 동동이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소통을 깨닫고,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다. 미처 헤아리지 못한 마음이 있는가? 다가가지 못한 마음, 나 자신도 모르게 숨겨둔 진심이 있는가? 동동이처럼 알사탕의 마법이 절실하다면, 이 모든 마음을 듣고자 한다면, 들릴 것이다! 당신의 의지가, 그 간절함이 진정한 소통의 문을 열어줄 ‘알사탕’이 되어 주길!
#2024년 《알사탕》의 새로운 맛: 새로운 시각적 변화와 깊어진 서사의 세계
7년 만에 다시 출간된 《알사탕》은 표지, 커버, 면지, 프레임 등에서 시도된 새로운 시각적 변화가 돋보인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 《구름빵》
2012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장수탕 선녀님》
2013년 제3회 창원아동문학상 《장수탕 선녀님》
2018년 제11회 MOE 그림책 서점 대상 《알사탕》
2020년 아스트리드 린그드렌 추모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달 샤베트》
2023년 제3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올해의 책' 《알사탕》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 《구름빵》
2012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장수탕 선녀님》
2013년 제3회 창원아동문학상 《장수탕 선녀님》
2018년 제11회 MOE 그림책 서점 대상 《알사탕》
2020년 아스트리드 린그드렌 추모상
2022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달 샤베트》
2023년 제3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올해의 책' 《알사탕》
알사탕 - 백희나 그림책 (양장)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