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정에저항하는
미얀마와타이청년들의세손가락혁명
《불복종의정치학》
이책은불복종운동,불복종투쟁을포괄하는불복종정치에대한연구서다.그러면왜미얀마와타이인가?이두나라는21세기에들어온이후에도여전히군부쿠데타가반복되고있고,이에저항하는불복종의정치가주목받고있는데서알수있듯이두나라의국내민주주의시간이비슷하다.
그리고이들두나라의불복종정치의중심에는저항의상징으로세손가락경례를하는청년들이있다.이들이전개하고있는세손가락혁명은국민의권리를체계적이면서지속적으로침해하는국가폭정에대해국민들은필요하다면폭력을통해서라도저항할수있음을보여준다.
미얀마,‘봄의혁명’에이르는길
타이,군부-왕실동맹깨기의역사
미얀마와타이의사례는자유주의가서구와비서구의경계를넘어폭력만남은국가를향한불복종운동의기폭제가되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
동남아정치전문가인성공회대박은홍교수는《불복종의정치학》에서미얀마와타이의현대정치사와이안에서국가폭정에저항하는두나라청년들의세손가락혁명을들여다본다.이들청년의저항정신은갑자기분출된것이아니다.멀게는제국주의시대에포위되었던시기의청년주도반왕정공화주의혹은반식민민족주의운동까지올라갈수있고,좀더가깝게는미얀마의‘88세대’와타이의‘10월세대’가보여주었던결연한반군부불복종운동에서그기원을찾을수있다.그들의불복종운동은문화상대주의에대한문화보편주의의도전이자비자유주의에대한자유주의의도전이었다.
변곡점에서있는미얀마와타이의‘권력지도’
그리고비자유주의에대한자유주의의도전
자유주의는어떠한숭배문화도부정한다.왜냐하면개인숭배는치열한토론과반대의견을배척하기때문이다.반면비자유주의는차이와반대를무질서와불안정으로간주한다.또절대권력에대한숭배문화를생산해낸다.
미얀마청년들과타이청년들은세손가락혁명으로자국정치군부의그림자를청산하기위한불복종운동에나섰다.그리고미얀마와타이두나라의군부간카르텔동맹을견제하는초국적시민사회연대와세손가락혁명은현재진행형이다.경직된미얀마와타이의정치현실속에서저항과불복종의상징이자지금도계속되고있는두나라청년들의세손가락혁명을이책에서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