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 칸트와 함께 걷는 인생 산책

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 칸트와 함께 걷는 인생 산책

$15.59
저자

이라야

저자:이라야
문학박사.아동·청소년책작가로활동하며철학자들을만나기위해책으로나들이가는사람이다.인간존재의탐구에서부터현상을바라보는다양한각도의시각과새로운인식을캐내는철학에매력을느꼈기때문이다.철학자들이발견하고캐낸값진논리를들여다보며그가치를확인하는것을즐기며,더나아가개인적으로고민하는지점에서먼저고민하고풀어준철학자에게매료되어그와동행하기를좋아한다.
특히근대계몽주의를정점에올려놓은칸트는‘이성’을깊이보여주는등불이기에나들이나선길을늘밝혀준다.조금씩밝아지는그길에서만난사람들과얘기나누길즐기며더불어사는기쁨을전하고있다.
독자에게가닿은책으로《퍼스널리셋》,《올드보이선생님》,《미확인바이러스》,《가짜정우진짜정우》,《수상한캠프》,《기막힌효도》등이있다.

목차


prologue
만만찮은세상에서가장사람답게사는법

제1장현명함을위하여
순수함으로울타리를치지마라
사후‘천국’보다현세의‘오늘’을누리는삶
자기애가넘치는금쪽이의훈련법
‘나를위한’삶이아닌‘나로인한’삶으로의변화
‘선’이보편법칙이되면놀라운세상이펼쳐진다
‘살아간다’는것이곧목적이자,절대적가치가된다
부정당한나의선함을읽어낼‘신’의존재
편협한‘끼리끼리문화’속의당신은맹인이된다
‘세상’이라는놀이터에서이성적사고와신나게뛰어놀기
아는만큼세상에서자유롭게헤엄칠수있다

제2장바른가치를위하여
마음속죽은양심을깨우는선한죽비소리
마천루를오르는가장중요한방법,첫계단밟기
자유에게‘자유’를선물하자
부딪히고깨지고새살이돋으며만들어지는단단한사고
갈등의깊이만큼성숙해진다
내삶의기준으로,나다움을만들어가는세상
‘Onlyone’,단하나의당신은오직당신을위해존재한다
북극성처럼불변하지않는것이인간의도리
다름을‘틀렸다’고말하지않는시선
무엇에감탄하고어디를바라볼것인가
내면의흔들림이심할수록자기안의천사에의지하라
자신의믿음을의심하고눈과귀를열어라

제3장자신을위하여
새장을벗어나창공을향한자유의날갯짓
실수도,실패앞에서도서슴지않는당찬발걸음
나를평가할수있는사람은아무도없다
심성은자기마음대로기를수있는화초가아니다
‘해야만하는일’은곧내가반드시‘할수있는일’
소소한감사를잊는행위가곧사악함이다
논리있는주장은콩을팥으로만들수있다
수천년이지나도굳건히건재할권선징악의윤리
명예를얻을수있다면흔들리는갈대가되지마라
행복할방법을찾는다면손에책을들어라
표현의자유앞에서망설이지마라

제4장우리를위하여
보고듣고느끼고생각한것을땅에묻어두지마라
가늠할수있는행복은손에쥐면시시해진다
눈에보이지않는것에집중할수록당신의존재가빛난다
뒤틀린내면으로는올곧은형상을만들수없다
행복은바로여기,지금이시간,당신과함께
‘나만아니면돼.’라는무시무시한방관자의터널
‘대단해!’라는그쉽고도힘이되는한마디
잔뿌리하나하나가모여거대한나무를지탱한다
절대적인진리를유연하게받아들이는법
촛불의심지처럼곧은의지로세상을밝혀라
누구나마음만먹으면세상을뒤집을선무당이된다
인간다움을실천하는사람이주는가르침을배워라

제5장합리적사고를위하여
부의비결은재산의소유가아닌재능의발휘
아무리기를써도자신이아는만큼만보이고들린다
새로움이발현되는곳은늘있던바로그자리
유난은당신만떠는게아니다.누구나그렇다
권력의그늘막을벗어나오롯이홀로서기
경험은사고와판단의탄력성을높인다
욕구는받아들이고무한대로부풀어오르는욕망은잠재우자
쉼을주는일상의공백이신선한바람을느끼게한다
생각의붓을들어세상의도화지에삶을그려라
상상만으로도충만한행복이찾아온다

제6장바라는이상을위하여
하기싫으면하지않을자유와책임은당신몫이다
무조건희생만으로평화는유지되지않는다
용도가분명한그릇은쓰임이한정돼있다
사람이사람을평가하는것만큼바보짓은없다
자신의위풍당당함은지식에서나온다
자부심은어디에서도팔지않고누군가공짜로주지도않는다
마음을다하고뜻을다할때진심이통한다
지식을켜켜이쌓아야삶이조각된다
조화로운세상을위해신성함에손을내밀라

출판사 서평

“삶의질문에대한칸트의답안지”
칸트가알려주는
가장나답게인생을관통하는법

‘철학의콜럼버스’로불리는그가기존의철학개념을비판하고내놓은이성과경험의개념은획기적이었다.천문학에서코페르니쿠스가지동설을주장한것만큼이나철학의지평을넓혔다.그동안누구도넘보지못했던초월론적차원을발견하고주체와대상의관계를전복시켰다.이는감각적인발견이나반짝이는아이디어가아니다.‘인간’이라는생각의출발선에서사회와관계,현상과법,양심과도덕,경험과사고등한사람에대한탐구가집대성된결과이다.

어느시대를막론하고어지럽고혼란하고어려운상황은계속된다.지나고보면역사에남는굵직한사건만기억되지만,그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은각자비슷하지만다른고통과역경,시련을마주하면서극한진통을겪어내면서자기삶을진행시킨다.살아야한다.버텨야한다,끝까지달려야한다고이를악물지만흔들리는세상의파고에바로설자신을잃는다.이시점에서해답없는질문을쏟아낸다.‘어떻게살것인가?’

다른인생으로대체할수없는오롯이자기만의삶이다.백사장에뿌려진한톨의모래에불과한‘나’이지만하나의독립된인격체로세상을똑바로살아가야한다.주체적인인간으로살고싶다.그렇다면어디를바라보고무엇에기대야하는가.그답을찾고싶다면‘인간’에집중하여다양한층위를분석하고조망하고정리하여내놓은칸트식해법을보자.

“철학은이성에서태어나경험으로출발한다”
휘몰아치는사회와관계의격랑으로
삶의중심이흔들릴때

1,2장에서는현명함과바른가치를찾아떠난다.세상을살아갈구심점과나아갈좌표이다.사회의구성원으로살아가기위해서는관계와조직에서‘나’의위치와‘관점’이필요하다.자신이딛고서있는위치에서중심을잡고바르게설수있는방법이다.지식과정보가많은똑똑한사람보다경험과합리적사고가뒷받침되는지혜가현명함으로작용한다.여기에더해옳고그름에대한명확한기준이있다면더할나위없이뿌듯한삶을영위할수있다.칸트가이에대한자신의통찰을들려준다.

3,4장에서는자신과우리에대해짚어본다.혼자서는살아갈수없는세상에서어떻게자존감을지키며살아갈것인가하는고민의무게는막중하다.한없이작아지고볼품없이느껴지는현실에서자신의역할을찾고우리에속해더불어살아가는방법을모색한다.당차고매력있는자신을찾고싶다면당장이챕터를펼쳐야한다.

5,6장에서는합리적인사고와이상에대해논했다.이념이나관점이양극화되는사회로치닫고있다.좌로나우로나치우치지말라는선인들의말은현대사회에서는개념없는사람이되라는말처럼들린다.그렇다면바른이치에합당한이성적사고는어떻게가능할까.무엇을이상으로삼아전진하고나아갈것인가.시류에휩쓸리지않고중심잡을묘안이여기에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