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문 찰나

우리가 머문 찰나

$17.00
Description
“다시 한번 오늘의 볼펜을 쥐고 자신만의 문장을 써내려갈 힘을 얻는다” - 채도운 작가
(밀리의 서재 X 카카오 수상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20명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낸 공동 에세이집이다. 살아가는 동안 누구에게나 한 번쯤 스쳐 지나간 작고 사소한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삶의 결을 섬세하게 기록해낸다. 실수와 회한, 소소한 행복과 성장의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편린들’을 직조해냈다.

『우리가 머문 찰나』는 어린 시절 가족과의 기억,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좌충우돌, 관계 속에서의 고민과 성찰, 부모와 자식 간의 성장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그 속에서 작가들은 상처를 응시하고, 슬픔을 견디며, 때로는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그 사적인 이야기들이 오히려 독자들 각자의 일상으로 다가와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은 성장하는 사람들의 기록이자, ‘오늘을 살아내는 법’을 배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조용한 위로와 격려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직업과 삶의 경험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글쓰기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실을 모아 펴낸 산문집이다. 이들의 글은 모두 사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의 조각들을 성실하게 기록해낸다. 삶을 직조해내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또 다른 삶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찰나는 순간이지만, 그 찰나를 들여다보는 태도는 결코 가볍지 않다. 사는 게 녹록지 않아도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연필로 쓰던 어린 시절의 불완전함과, 볼펜으로 써 내려가는 오늘의 삶을 동시에 품고 있다.”
- 채도운(『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저자)
저자

공라미,김경자,김란희,김미희,김

팬위의버터조각처럼공간에유머를남기고흘러갑니다

목차

들어가며,추천사

공라미
버번바닐라빈페이스트와정어리
chatGPT시대가도래하기전각가정에는OO가있었다

김경자
기차안에서버스를타다
아들의룸메이트

김란희
그때나는같은술을다르게마셨다
율무차는어린내게허기보다꿈을채웠다

김미희
열아홉의어른
길을잃다

김성수
인생은닭처럼
나무가없는숲을걸었습니다

신승민
낭만이란
잿빛인간

윤성민
대나무의마디처럼
나에게도마디가생겼다

이성진
비닐에쌓인그거하나사오렴,
헛소리는내가하고있었네

이지은
가볍게취하고,깊게산다
나를키우는일

이진서
뿌리내리지못한나무도꽃을피운다
숨을고르는시간

정기형
엄마는킨더조이가먹고싶다고했다
아이는왜화장대서랍에손톱깎이를숨겼을까

조희영
촉촉하고눈부신봄날

최미영
흑돼지꿈을꿨다
차비를받지않겠다던택시기사님

최민지
응원법

최아영
추억하는일

최예진
쉬영갑서
어느날문득정신을차려보니내세상이바뀌었다

최은경
라면먹어도괜찮아
엄마는14살,현재진행형

허여정
지워지지않는이름
해녀를닮은그녀

홍석진
연한커피가좋아졌습니다
첫경험의짜릿함을수도없이즐기기

황준원
사랑의신호
적은생각많은행동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