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내가 나에게 안녕을 말할 때

[독립출판] 내가 나에게 안녕을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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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울증을 앓는 저자가 일상을 영위하며 우울해하고 그 우울을 기반으로 쓴 글이다.
우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며 오늘을 살아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울감과 무기력, 공허에 허덕이면서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이소한

저자:이소한

10살때첫자살시도후불행이되었다.그불행으로부터벗어나기위해우울로숨어들어우울에나를가두고그우울안에서안온함을느꼈지만이제우울로부터한걸음씩멀어지기위해,평범한불행에도달하기위해정신과진료를받으며글을쓰고있다.

목차


해소됐어?
내가나에게안녕을말할때
나는왜행복할수없을까
아늑한불행
무의식이의식이될때
어차피지나갈우울
1년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15p불행에허덕이며우울을오른쪽주머니에숨기고왼쪽주머니에는불안을숨겼다.꾸역꾸역숨겨야했다.그렇게숨기고나니숨이차오르는것이조금은가라앉았다.

22-23p내가하고있는노력들이무의미하게느껴졌다.살아보려고살아내려고발버둥을쳐도나는갇힌채어디에도갈수없었다.이제는지쳤다.약을먹어도우울은완전히가시지않고치밀어오르는감정에지쳤다.어느날내가거울에비친나에게안녕을말할때같이안녕을말해주기를.언제까지고안녕할수있도록.

66p살고싶다는발악은죽었으면하는소망이되고죽어버렸으면하는소망은살아남고싶다는우울이되었다.절망으로지지대를세우고우울의감옥에나를밀어넣고하루하루를겨우버티고있는데울컥하는마음이그것을깨부수고나를세상에내놓았다.

85-86p나를조금만알아채달라고죽어가는내가여기있다고세상에속하지못하고혼자두려움에떠는나를가엽게여겨달라고제발날세상으로끌어내달라고틈을조금만내어달라고빌었다.
암울한희망조차도바라지않으니불행안에서도부디아늑할수있도록불행을꿈꾸자.우울은어차피지나갈테니온전한불행이되어불행안에서불행을곱씹으며절망만을꿈꾸자.
그꿈을이룬미래에구원받을나를위해불행이되어이곳에있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