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풀베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18.00
Description
일본근대문학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풀베개」 완역 출간
30년간 한명의 작가에 집요하게 매달린 연구와 수많은 논문의 성과를 집대성한 완역판
나쓰메 소세키의 인생관, 예술관, 세계관의 핵심을 이 한 권에서 마주한다.
빼어난 문장, 일본문학의 진수를 마주한다.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풀베개〉는 이렇게 시작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첫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와 함께 가장 유명한 문장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의도는 분명하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고민하다 죽는 것이 설화의 세계라면,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마찬가지’인 진퇴양난의 상황이 현실의 세계다. 작가는 글을 통해 그저 ‘아름다움’이라는 추상을 남기고 싶었던 듯하다.

바로 이 책을 권한다
일본 독자가 뽑은 ‘천년간 최고의 문인’ 1위, 나쓰메 소세키,
그리고 그의 대표작 ‘풀베개’
일본문학을 진지하게 접하려는 독자가 있다면 바로 이 책을 권한다.

고독한 연구자 ‘오현수’
30년간 ‘나쓰메 소세키’ 오직 한 작가와 그의 작품을 연구하고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책에는 연구와 논문의 성과를 집대성해 〈풀베개〉 전문을 완역했다. 특히 역자는 나쓰메 소세키가 강조한 ‘하이쿠적 문장’의 감동을 한국의 독자에게 온전히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수많은 밤을 뜬눈으로 새워야 했다. 책의 말미에는 그의 대표 논문 ‘사생문과 헛글: 자연주의 소설과 사생문 소설의 이해’를 수록했다.
저자

나쓰메소세키

(夏目潄石) 
1867년일본메이지유신전후의격동기에지금의도쿄신주쿠에서촌장인나쓰메고헤에나오카쓰(夏目小兵衛直克)의5남3녀중막내로태어났다.본명은나쓰메긴노스케(夏目金之助).
도쿄제국대학영문과졸업후도쿄사범대학,에히메현의마쓰야마중학교에재직하였다.구마모토의제5고등학교에재직하던중,문부성의추천을받아런던에서2년(1901~1902)동안영문학을전공하였다.
1905년「나는고양이로소이다」「런던탑」「환영의방패」등을발표하며소설가로서호평을받았으며,「도련님」「풀베개」「태풍」등을저술했다.1907년모든교직을사직하고아사히신문사의전업작가로입사하여「문학론」「문학평론」을출간하고「갱부」「산시로」「그후」등을발표했다.1916년50세에「명암」연재중뇌출혈로생을마감하였다.

목차

풀베개전문
[작가연보]나쓰메소세키(夏目漱石)
[작품해설]「풀베개」의시대적배경과창작의도
[연구논문]사생문(寫生文)과헛글(無?):자연주의소설과사생문소설의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