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19.00
Description
미지의 세계 신비로운 바닷속에 사는 고래.
우리가 꿈꾸던 머나먼 신비의 고래를 만나기 위한 여정 속 담지 못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래.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쉽게 볼 수 없어 낯선 존재를 지난 1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찾아 나선 이들이 있다. 바닷속에 사는 경이로운 고래를 있는 그대로 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발자취인 〈SBS 창사특집 고래와 나〉 4부작을 성공적으로 담아내고 다큐멘터리에서 마저 하지 못한 이야기를 보다 더 자세히 그리고 깊게 전달한다.

사람들이 우주보다 모른다는 심해 속에 사는 고래에 대한 정보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고래에 진심인 이들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책 〈고래와 나〉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지구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그치듯 경고하고,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고래를 좋아하게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향고래 가족을 만나 독특한 수면 법을 두 눈으로 보고, 고래가 우리와 닮았다는 점을 운명처럼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새끼 고래와 어미 고래의 모유 수유를 볼 수 있고, 혹등고래의 사랑과 전쟁이 끝난 후 왈츠를 추듯 우아하게 물결치는 모습과, 반전 매력이 가득한 귀신고래와 사람들이 좋아하는 벨루가의 모습을 녹아냈다. 더 나아가 고래뿐만 아니라 고래가 사는 바닷속의 변화도 함께 담아냈다.

책 〈고래와 나〉는 기후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현명하게 해답을 주기도 한다. 익숙하지만 낯선 고래를 먼저 사랑하게 되면 고래가 사는 터전인 바다를 생각하게 되고 결국 고래와 내가 살아가는 이 지구를 사랑하게 된다라는 명쾌한 답.

고래에게 한 걸음, 지구에게 두 걸음 걸어갔더니 결국 발자취의 끝은 내 발아래 있음을 깨닫게 하며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

SBS창사특집제작진,홍정아,이큰별,이은솔

저자:SBS창사특집제작진

저자:홍정아
중앙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했다.어릴때부터글쓰기를좋아해작가를꿈꾸었으나혼자쓰는글보다는현장에서함께뛰며시대의생생한목소리를사람들에게전하고싶어방송작가가됐다.SBS<아는것이힘이다>,<생방송세븐데이즈>,<백만불미스터리>,<그것이알고싶다>,등을집필했으며좋은사람들과온마음을다해일하다보니‘한국방송작가상’‘한국방송대상’등을비롯해다수의상을수상하는행운을얻었다.늘가슴이뛰지않는다면떠나야한다는생각으로일하지만<고래와나>를제작하며그어느때보다설레는시간을보냈다.좋은작가란좋은사람만이될수있다는신념하에오늘보다내일더좋은사람이되기위해노력하고있다.

저자:이큰별
2010년SBS입사.현재SBS시사교양본부에서PD로일하고있다.어릴적꿈은PD가아닌우주비행사였다.그래서고려대학교기계공학과에입학했지만,중간에꿈이바뀌어사회학을공부했다.대학시절6개월간스쿠터로유라시아대륙을횡단하는무모한도전을시도했고,PD입사후에는남미대륙을스쿠터로여행했다.시골마을에취재하러가면꼭‘노인회관’에들린다.그곳의할아버지,할머니와수다떠는것을좋아한다.가끔은시를읽는다.교양PD로일하는15년동안,운좋게도한국방송대상대상을비롯한국내?외여러상을수상했다.PD로서가장행복한경험은야생의고래와함께호흡했던10분여찰나의순간이었다.

저자:이은솔
2019년SBS입사후현재까지SBS시사교양본부에서PD로일하고있다.중학생때2세대아이돌을좋아하다‘성덕’이되어야겠다는마음으로진로희망을결정한이후단한번도변함없이PD를꿈꿨다.국어국문학을전공했고학내교지편집위원회를해주로글을쓰며대학생활을보냈다.따끈따끈하게막나온한국소설신간과해외고전SF를좋아한다.여전히K-POP도좋아하지만아직성덕의꿈은이루지못했다.<영재발굴단>,,<그것이알고싶다>등의프로그램에서조연출을하다가<고래와나>를하며제대로연출의맛을봤다.남태평양의통가에서한달간생활하며혹등고래의노랫소리를들었다.

목차


1부우리가꿈꾸던머나먼신비
1.고래몽(夢)
악몽으로시작된첫만남/꿈은책임감으로
2.고래가사라진바다
참담했던스리랑카에서의15일
3.꿈은이루어진다
향고래가족을만나다/새끼고래미리암과공동유치원/가장약점은‘선하다는것’
4.마법같은풍경을마주하다
향고래의수면법/향고래의모유수유/향고래의키스/항고래의언어‘코다(CODA)’

2부고래의노래를들어라
1.혹등고래의이타주의
2.혹등고래의사랑과전쟁
혹등고래의사랑천국,통가/브리칭과히트런/쉘위댄스?
3.혹등고래의노래
4.반전매력,귀신고래
5.고래는알고있다
6.바다의카나리아,벨루가
야생의벨루가를찾아서/수다쟁이벨루가/벨루가와북극곰의비극

3부거대한SOS
1.새끼보리고래의죽음
20년만에죽은채발견된보리고래/국내최초과학적부검
2.고래지옥,플라스틱바다
스리랑카에서고래가사라진이유/공익제보자한바다/혼획
3.무엇이고래를죽였나
영국템스강보리고래의비극/뉴욕고래연쇄사망사건

4부고래가당신에게
1.인간에의한고래잔혹사
세상에서가장외로운고래,키스카/살인고래틸리쿰수족관범고래는왜사람을공격할까/범고래포획의역사전세계에울려퍼지고있는FREETHEWHALE
2.끝나지않은비극
페로제도의그라인다드랍
3.기후위기의동료,고래
고래한마리의가치가1OO억원?/탄소펌프와고래낙하

에필로그
참고문헌및자료

출판사 서평

지구의카운트다운이시작되었다.
우리는어떻게해답을찾을것인가?
그해답은신비로운바닷속에사는고래에있다!

기후변화,지구온난화,해수면상승,기상이변등우리는하루에도몇번씩이고빠르게변화하고있는지구의환경을듣고,보고,느낀다.하지만크게한발짝나아가는건이제꿈같은이상이되어버렸고작은반발짝도주저하고있는현실이다.매해온실가스의농도는증가하고,해수면은상승을넘어범람하고있으며,적응할시간도주지않는날씨는이처럼하루하루가달라지고있다.

195개국이참여하는조별과제인파리협정에서세운목표가있음에도불구하고앞으로더뜨겁고,더춥고,땅은더욱메말라가며,물이차고넘치는일은빈번해질것이라고하지만사람들은귀를기울이지않는다.소리치고공포감을주어도듣지않을때에는어떻게해야할까?
바로좋아하게만들면된다.

좋아하면자연스레관심을갖고행동하게만든다.우리는그해답을고래에서찾았다.어렸을때부터다양한매체속에서고래를보지만실제로고래를직접보는경우는드물다.그이유는바로고래가신비로운바닷속에살기때문이다.익숙하지만낯선고래속에서우리는어떻게해답을찾을수있을까?

고래1마리의시신은나무1,500그루만큼의탄소흡수효과
최대33톤의이산화탄소를품는것
고래는기후위기에맞서함께싸워줄우리의소중한동료

고래는사람들을바다에서구해주는것말고도‘탄소펌프’와‘고래낙하’로마치옛동화아낌없이주는나무처럼기후위기에서우리를구해준다.어쩌면이기적이고우둔하다말할수있지만우리는지금고래의손을꽉잡아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먼저고래를알고고래가사는환경을적나라하게직시해야한다.

이책은그런독자들에게명징하게보여준다.고래가우리랑얼마나닮았고,어떤환경속에서살고,지금처한현실이어떤지.다음차례는너네가될수있어라고느꼈다면책〈고래와나〉을제대로보았다말할수있다.

SBS창사특집제작진은특별한장비없이직접고래를만나기위해맨몸으로바다에뛰어들고,고래의아름다움만담는것이아니라고래의처참한현실과인간의잔혹함도담아냈다.

3년만에부활한SBS창사특집주제를고래로,그것도4부작으로만드는것이무모한도전이라고말하는사람들에게다시묻는다.무모함은한순간에위대함이될수있다고.

이책은단순한정보나열이아니라한장씩넘길때마다고래의삶에깊숙이들어감을느낄수있을것이며,진정으로고래를사랑하게되어행동하는이젠반발짝이아니라꿈이라혹은이상이라믿었던커다란한발짝을내딛게만들게만들것이다.우선나부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