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보면 읽히겠지

쓰다 보면 읽히겠지

$19.00
Description
정말 글을 계속 쓰다 보니 누군가에게 읽히기 시작했다. ‘쓰다 보면 읽히겠지’라는 제목으로 개인 홈페이지에 비정기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친분이 전혀 없는 사람이 ‘그 글을 읽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일이 종종 생겼다. 계속 떠오르는 질문이나 생각을 ‘쓰는’ 내 입장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타인에게 ‘읽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랐는데 그것이 조금씩 성사되니 신기하고 감사했다.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다음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건’이 되었는데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어 ‘다른 사건’이 생기기를 바란다. 어떤 일들이 생길지, 그것이 어느 범위나 규모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주 좁고 깊은 영역에서 일단은 보이지 않는 질문들이 꿈틀대기를.
홈페이지에 써두었던 ‘쓰다 보면 읽히겠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책을 시작한다.

“나는 혼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문화, 예술 관련 공공 프로젝트나 사업 기획을 하기도 한다. 창작, 기획, 문화예술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나 컨설팅을 하기도 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과 마주 앉아 회의도 많이 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이나 강아지들과의 산책길에 여러 생각을 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경험과 상상과 심정을 가로지른다. 나는 그 흐름을 글로 옮겨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다. 문화예술 분야의 질문이 특정 사업이나 제도, 이슈에 대한 한정된 논의로만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경험하는 개인의 삶은 여러 차원으로 연결, 교차하기 때문이다. 웹진이나 자료집 원고, 사업 보고서에는 담긴 애매하지만 분명하게 떠오르는 현재의 질문을 계속 펼치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순수예술 전공자가 기획, 교육, 연구 등의 활동으로 뻗어나가는 현실적 상황과 맥락이 궁금한 사람
⬝ 현재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의 경험 중심 질문이 궁금한 사람
⬝ 예술을 장르 중심의 전문 분야가 아닌 일상적 실천 맥락으로 살펴보고 싶은 사람
저자

최선영

문화예술기획자.홍익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를졸업했다.2007년부터창작,기획,교육,연구등을해오고있는데문화예술분야에서마저추상적인실험을하기보다안정적인답변을내놓아야하는상황을자주경험한다.그럼에도완벽한해결사가아니라이상한실체가되고싶다.그과정이생각보다쉽지않은데그어려움을매개로다양한사람들을만나는것에관심이있다.에세이집〈추임새를부탁해〉,장애인예술교육강의노트〈같이좀모르자〉를집필했다.
https://uugoorichoi.tistory.com

목차

1.전공자의속내
2.멘토의혼잣말
3.기획자의고백
4.고백할게넘치는사람,사람,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