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물리학 (정남수 장편소설)

마음의 물리학 (정남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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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현대문명이 추구하는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이라는 방향이 가격이라는 단일한 잣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시장의 교환가치는 정보를 삭제시킬수록 즉 가치를 왜곡할수록 이익을 얻었다. 화석이 돼버린 천국론도 불안을 자극하여 교인을 힘들게 할수록 힘이 세지는 경제와 똑같은 문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과학자 모임에서 종교는 증명될 수 없는 편견이었고, 신앙인 모임에선 오롯이 믿는 걸 전제로 말해야 했다. 이 소설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 구원의 문제를 통섭적으로 다루고 있다. 에너지와 물질의 자연과학에서 정보와 생명의 생태학, 마음과 영혼의 형이상학까지 마음이라는 장의 물리법칙으로 색을 입혀보았다.
저자

정남수

1973년에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광주에 올라와 학교에 다니다 광주인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도에 서울대학교 농업토목공학과에 입학하여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일하다 2006년도에 공주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에 임용되었다. 지역계획과 정보공학을 강의하며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콘테스트 심사위원 등 다수의 봉사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2007년부터 한국농공학회와 한국농촌계획학회 이사와 논문심사 위원으로 활동하며 77여 편의 연구논문을 작성하였으며, 통섭과 시스템 사고, 마을 만들기 갈라잡이, 지역모델링, 농산업법, 농촌계획학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2020년 12월 월간 《순수문학》 소설부문에 「다크나이트」’로 신인상을 받았고, 2021년 3월 월간 《순수문학》에 단편소설 「비긴어게인」이 개제되었으며,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낙원의 색채」를 연재하였다.

목차

제1장 한 잔 마시고 놀아보세 12
제2장 이기는 사람은 이유가 있구나! 48
제3장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면 실재하는 것 아닐까? 88
제4장 훌륭한 이상도 결국 다 사람의 일 136
제5장 사랑이 씨앗이 되기까지 192
제6장 불신과 맹신 사이 흔들리는 마음 236

출판사 서평

마음은 천국에서도 지옥을 발견하고 지옥에서도 천국을 목격한다. 사소한 바람에 억겁의 업을 쌓고 일순간의 빛으로 업장을 해소한다. 물리적으로는 열 길 물 속보다 깊지 않지만 그 안에 광대 무변한 우주를 품으며, 나와 남의 운명을 뒤바꿀 거대한 에너지를 지닌다. 그 에너지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기도, 가능한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소설 「마음의 물리학」은 종교단체에서 탈퇴하면서 받은 저주에 얽매여 뇌전증을 앓던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깊은 마음속에 웅크린 과거의 상처를 더듬어 저주에 저항하고 과도한 비난 앞에서 자신을 옹호하며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서 자신을 옥죄던 쇠사슬을 끊고 자유와 평화를 얻는다. 이 감동스러운 여정은 고통의 원인이 자아의 바깥이 아니라 안에 있으며 마음의 역동을 주재함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타인의 저주와 비난을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병들게 하는 것도 마음이며, 그 쇠사슬을 끊어내고 자유와 평화에 이르게 하는 것도 마음이다. 이 소설은 신비롭고 무한하며 광대한 마음의 역동에 관한 충실한 보고서다. 독자는 “물리적으로 검출될 수는 없지만” 삼라만상을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마음의 실체를 목도하며 그 위력에 외포를 느끼는 한편 그 자유자재함을 깨닫고 구원의 방도마저 찾을 수 있다.(박수현/문학평론가·공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