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랑. 단어를 입안에 넣고 굴려본다. 뱉어보기도 하고 꿀꺽 삼켜도 본다.
2020년부터 4년간 진행한 글쓰기 모임 #블라인드라이팅 에서 3백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쓴 1천 편 이상의 글 중 ‘사랑’이라는 표현을 통해 꺼낼 수 있는 이야기 18편을 엮어 책에 담았습니다. (에세이 15편, 소설 2편, 시 1편)
이 책은 ‘사랑’과 ‘사람’이라는 글씨를 비슷하게 쓰는 사람이, 그것은 그가 ‘사랑과 사람에 관해 하고픈 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 데서 시작했습니다. 무언가를 자꾸만 말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다들 무언가를 자꾸만 사랑하고 싶어한다고 느낍니다. 각각의 원고는,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사랑의 과정에서 분투하고, 그 결과로 스스로 깨달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사랑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늘 무언가를 배웁니다. 사랑이 여러 사람의 입을 거쳐 얼마나 많은 모습이 될 수 있는지 함께 읽어주시기를, 타인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이해, 그리고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표지는 박지훈 작가님의 작품으로 〈나는 사랑에 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고〉의 주제를 관통하는 ‘사람과 사랑’이 떠올랐고, 무거우면서도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에서 결코 어둡지 않을 사랑의 감성이 느껴지기를 바랐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과 마주칠 때에, 이 이미지만으로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사랑’과 ‘사람’이라는 글씨를 비슷하게 쓰는 사람이, 그것은 그가 ‘사랑과 사람에 관해 하고픈 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 데서 시작했습니다. 무언가를 자꾸만 말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다들 무언가를 자꾸만 사랑하고 싶어한다고 느낍니다. 각각의 원고는,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사랑의 과정에서 분투하고, 그 결과로 스스로 깨달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사랑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늘 무언가를 배웁니다. 사랑이 여러 사람의 입을 거쳐 얼마나 많은 모습이 될 수 있는지 함께 읽어주시기를, 타인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이해, 그리고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표지는 박지훈 작가님의 작품으로 〈나는 사랑에 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고〉의 주제를 관통하는 ‘사람과 사랑’이 떠올랐고, 무거우면서도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에서 결코 어둡지 않을 사랑의 감성이 느껴지기를 바랐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과 마주칠 때에, 이 이미지만으로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나는 사랑에 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고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