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앞에서 쓰기

커피 앞에서 쓰기

$11.00
Description
커피 한 잔, 수첩에 쓴 한 문장. 오늘도 일상을 기록합니다.
일상의 영감을 모은 수첩산문집
따뜻한 글을 굽는 출판사 '밑줄서가'의 일상에세이 《커피 앞에서 쓰기》
카페 한 구석에 앉아 작은 수첩에 쓴 일상을 여러 개의 단어로 묶은 산문집.
이 작은 산문집에는 수많은 가능성을 품은 이야기의 씨앗들이 담겨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우연히 만난 이 책이 또 다른 영감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영감을 모은 수첩산문집이 책은 손바닥만 한 수첩 한 권, 또는 스마트폰 메모장에 그날그날 떠오른 생각을 적어 둔 소소한 기록 모음집입니다. 완벽한 문장이 아닐 수도 있지만, 스쳐간 감정, 누군가의 한 마디, 우연히 보게 된 낯선 풍경. 그 모든 것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한 권의 수첩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에게 수첩은 하루를 정리하는 도구가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순간의 기록을 담아두는 공간이 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적어두는 곳으로, 또 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감정을 담아두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하고요. 이 책도 그렇게 되길 바라며 엮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읽히는 짧은 글 모음이 되어도 좋고, 또 누군가에게는 내 마음을 비추는 일기장 같은 책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독자님의 시간 속에서 이 책이 머물 곳이 궁금해집니다.

쇼츠처럼 읽고 싶은 부분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매일 많은 것들을 봅니다. 길거리 광고, 하염없이 이어지는 쇼츠와 릴스, 쏟아지는 뉴스들. 그 속에서 때로 가만히 머물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수첩 한 장 만큼의 여유를 느껴 보실 수 있게요. 한 번에 다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좋고, 하루에 한 장씩 읽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김영주

밑줄수집가.고양이집사.매일글굽는사람.
에세이집《오늘의온기를채우러갑니다》,《아침의토스트》와장편소설《증발된여자》,초단편소설《모퉁이빵집》,테이스티문학상작품집《7맛7작》수록한단편소설〈커리우먼〉등을썼다.

목차

여름/사라진장소들/주고받기/아침/일요일
삶의근력/그냥쓰기/읽기/반복하기/물,커피,술,차
호흡/문제해결/오후/길,고양이/보기
포근한완성/매일하나씩/작은성공/혼자/기분
보이지않는것/첫캐럴/안부/열다/소설
12월의시작,끝/여행/사랑/겨울저녁/맹추위/커피앞에서쓰기

출판사 서평

1.커피한잔의여유가있는일상의발견
《커피앞에서쓰기》는바쁜일상속에서도커피한잔만큼의여유처럼책을읽을수있기를원하면쓴책이다.카페작업자인저자는늘곁에가지고다니던수첩에메모해둔사소한순간을문장으로엮었다.글쓰기의영감은거창한것이아니라,커피한잔을마시며떠오른생각을한줄로적는것에서시작될수있음을이야기하고싶었다.

2.수첩한권에담긴사소한기록,반복의가치들
매일같은길을걷고,같은풍경을보면서그속에새로운의미를찾아내는것은쉽지않다.수첩산문집《커피앞에서쓰기》는사소한것들의가치를발견하는과정을통해독자들에게일상의재해석을제안한다.작은수첩한권을가방에넣고다니며,굳이수기로순간의감정을기록하는습관은책이되었다.이책에는사소한기록의의미와반복의가치를담고자했다.

3.짧은쇼츠나피드보기대신,책한장읽는여유
우리는지금도재빨리스쳐가는콘텐츠에익숙해진시대를살아가고있다.짧은영상과자극적인정보들이넘쳐나는요즘,한장의책이라도차분히읽히기를바라는마음으로썼다.책을펼치는순간,단몇분이라도깊이있는사색과여유를즐길수있었으면한다.이책은순간을기록하는힘뿐만아니라,글을통해스스로를들여다보는경험을선사할것이다.이책을선택한분들이페이지를넘길때잠시숨을고르며,바쁜일상속에서도쉬어갈시간을갖게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