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전3권)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전3권)

$49.50
Description
2015 〈검은 사제들〉 | 2019 〈사바하〉 | 2024 〈파묘〉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세트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 창작자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이야기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작품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 각본이다. 이렇게 하나의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최종 결과물인 영화를 감상한 뒤 읽게 되는 각본은 영화에서 보지 못했거나 무심코 흘려버렸던 순간들까지 다시 만나게 하는, 관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
2015년 〈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 2024년 〈파묘〉를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범접 불가한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 이제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세트』로 더욱 깊고 내밀하게 만난다. 그가 10년에 걸쳐 만들어낸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세 작품의 각본집들을 담아낸 이 세트는, 모든 각본을 단독으로 집필하기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많은 힌트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오컬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겠다는 감독의 의지 역시 담고 있다.

저자

장재현

저자:장재현
2014년제15회전주국제영화제한국단편경쟁부문감독상,제9회파리한국영화제숏컷섹션최우수단편상,2015년제13회미쟝센단편영화제절대악몽부문최우수작품상을수상하며국내외평단과관객의극찬을받았던장재현감독.그가직접각본과연출에나선장편데뷔작<검은사제들>은소녀를구하기위해미스터리한사건에맞서는두신부의이야기를그린작품으로,기존한국영화에서볼수없었던신선한소재와장르적시도를통해독창적인재미,새로운스타일의영화를예고한다.
작품<12번째보조사제>(단편,2014)<버스>(단편,2010)
수상2014제15회대구단편영화제대상<12번째보조사제>
2014제15회전주국제영화제한국단편경쟁-감독상<12번째보조사제>
2014제9회파리한국영화제숏컷섹션최우수단편상<12번째보조사제>
2014제13회미쟝센단편영화제절대악몽최우수작품상<12번째보조사제>
2010제6회대한민국대학영화제촬영상<버스>
2010제6회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은용상<버스>
2010제8회서울국제사랑영화제관객상<버스>

출판사 서평

2024년첫천만영화이자역대한국오컬트영화최고흥행작〈파묘〉
2019년신앞에선인간의슬픔을그려낸〈사바하〉
2015년한국형가톨릭엑소시즘〈검은사제들〉

작품성과대중성을모두담보한,이제하나의장르가된‘장재현오컬트’
장재현오컬트의시작과현재,그리고앞으로나아갈미래
최초로공개되는오리지널각본으로만나다

장재현감독은2015년,두명의가톨릭사제를중심으로한오컬트미스터리〈검은사제들〉을통해한국영화에서흔히볼수없었던가톨릭엑소시즘을선보여데뷔작부터주목받기시작한다.2019년에는종교적상징들이치밀하게연결되는탄탄한스토리와신의존재에대한질문을담은〈사바하〉로다시한번깊이있는메시지를던진다.그리고2024년,수상한묘를이장하려는풍수사와장의사,무속인들에게벌어지는기이한사건을중심으로한〈파묘〉로2024년첫천만관객을달성함과동시에역대한국오컬트영화최고흥행작이라는기록을세운다.지난10년동안,오직오컬트에천착해오며관객들에게의미와재미를동시에선사하여,믿고보는하나의브랜드이자장르가된‘장재현오컬트’.그런장재현오컬트의시작과현재,그리고앞으로가더욱기대되는필모그래피를지금껏한번도공개된적없는오리지널각본집으로만난다.

각본을읽는것의즐거움:
내가사랑하는영화를더욱깊이있게알아가는방법

영화를먼저감상한뒤각본집을읽는독자라면,내가보고느끼고기억하는영화를활자와여백을통해다시한번각자의방식으로새롭게이해하고받아들이게된다.특히영화에는없었던부분들을오리지널시나리오에서마주하는즐거움은각본집을읽는가장큰재미가아닐까.몰랐던장면들과대사들을접하면서,촬영과편집을마친영화라는결과물에서와는다른,각본속흐름을비교해보면서,그리고사랑하는캐릭터에대한디테일한묘사나대사와대사사이의호흡과여백을발견하면서또한번작품에대해특별한애정을가지게된다.이번에최초공개되는〈검은사제들〉,〈사바하〉,〈파묘〉의각본에서는영화에는없는장면과대사,지문을자주마주하게된다.

특히이번각본집에서는작품속대사들을다시확인하면서숨겨진디테일들을확인할수있다.〈검은사제들〉의라틴어를비롯한여러언어로표현되는대사들이나,〈파묘〉의고대일본어원문을활자로만나는매력은이각본집만의특별한매력이다.원문과한국어대사를함께읽으며그대사를표현하던영화속인물과배우를떠올리는즐거움은영화를새롭게발견하여그여운을더욱오래간직하는또하나의멋진방법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