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양장)

그 남자 (양장)

$16.80
Description
조건 없는 수용에 대한 이야기, 겉모습만 보고 내리는 가혹한 판단이나 편견을 벗어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남자는 누구였을까요? 왜 하루 종일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을까요? 그의 집은 어디였을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무도 물어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늘 위협적으로 눈썹을 찡그리며 그 남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에 그 남자는 항상 긴 외투 자락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는 투명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 어린 소년이 자신을 아주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그는 몰랐습니다.

그 남자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때로는 작은 몸짓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아파트 단지에 자주 등장하는 그 남자, 작은 수레에 자신의 온 세상을 싣고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그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오솔길과 인도를 스쳐 지나가는데, 주민들은 그를 위협적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 남자의 존재는 주변 이미지와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 남자는 거리에 사는 노숙자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쓰레기통을 뒤지고,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거리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에게 손을 내밀거나, 그에게 말을 거는 일도, 그를 도와주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소년만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남자를 대하는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그 남자와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어 갈 때 그 남자가 몹시 걱정이 되어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을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 남자가 겨울을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살 수 있을까?
항상 그의 곁에 있어 줄 사람, 그를 늘 응원해 주는 사람. ‘그 남자에게는 진짜 친구가 필요해!

그 남자의 친구가 되려면, 우선 먹을거리나 잠자리에 대해 까다롭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그 남자가 친구 곁에서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 줘야 합니다.
셋째, 그 남자가 친구를 어디든 데려갈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두꺼운 외투 속에 숨길 수 있어야 합니다.
‘끌어안고 자기엔 이게 딱이지.’ 소년은 갈색 곰 인형을 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인형을 선물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과 소통으로 이어지는 작은 사랑이
가장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어떤 편견으로 판단하며 규정 짖지 말고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자는 희망적인 이야기로 편견없이 배려하는 마음이 때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가장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 하는 작가 아르투르 겡프카는 전쟁이나 폭력,그리고 상처 받은 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공인 인지심리상담사입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아르투르겡프카

저자:아르투르겡프카
그다인스크대학교에서심리학석사,SWPS대학의인지행동심리치료학교에서4년동안대학원과정을공부했고심리학자이자공인인지행동심리치료사입니다.현재그디니아에있는위기개입센터(CrisisInterventionCentre)와전문가지원센터(SpecialistSupportCentre)에서심리치료사로활동하면서갑작스러운삶의변화와정신적위기에처한어린이와청소년을도와주고있습니다.특히전쟁과재해로인해충격적인사건을겪은이들을위하여사회구호운동을하고있습니다.심리학저널에많은논문을발표했고,다양한책을출간하였습니다.『그남자(Tenpan)』로우리나라에처음소개됩니다.

그림:나탈리아히르코프스카
바르샤바대학교와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에서미술사를공부했고카디프예술디자인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현재는영국에서활동하는폴란드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첫번째그림책인『그남자(Tenpan)』로제55회볼로냐아동도서일러스트레이터2021에선정,그림책박람회및축제폴리오북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2023의후보로선정되었습니다.
2023년IBBY올해의도서상폴란드그림책부문에서도우수상을받았습니다.

역자:최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폴란드어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동유럽어문학과에서석사학위를,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폴란드어문학부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한국외국어대학교폴란드어과교수로재직
중이며2012년폴란드정부로부터십자기사훈장을받았습니다.옮긴책으로『아무씨와무엇씨』,『고슴도치아이』,『손으로보는아이,카밀』,『물방울의모험』,『덤벼라늑대야』등의어린이책을비롯하여『끝과시작』,『방랑자들』,『다정한서술자』,『쿠오바디스』,『솔라리스』,『행복의순간』등이있으며,『마당을나온암탉』,『푸른개장발』등을폴란드어로번역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조건없는수용에대한이야기,겉모습만보고내리는가혹한판단이나편견을벗어나
어린아이와같은순수한마음으로다른사람을마주하는이야기입니다.

그남자는누구였을까요?왜하루종일아파트단지를돌아다녔을까요?그의집은어디였을까요?
아무도모릅니다.그리고아무도물어보려하지않았습니다.
아파트단지주민들은늘위협적으로눈썹을찡그리며그남자를바라보았습니다.
주민들의따가운시선에그남자는항상긴외투자락속으로몸을숨겼습니다.
그는투명인간이되고싶었습니다...
하지만한어린소년이자신을아주다르게바라본다는사실을그는몰랐습니다.

『그남자』는희망에관한이야기이기도합니다.
작은행동이큰변화를일으킬수있다는것을우리에게보여주고
때로는작은몸짓이큰변화로이어질수있음을알려줍니다.

아파트단지에자주등장하는그남자,작은수레에자신의온세상을싣고투명인간이되고싶어하는그남자가있습니다.그는오솔길과인도를스쳐지나가는데,주민들은그를위협적인시선으로바라봅니다.그남자의존재는주변이미지와분위기를망칠수있다고생각합니다.그리고사람들은불안하고두려움을느낍니다.그남자는거리에사는노숙자이기때문입니다.가끔쓰레기통을뒤지고,옷을제대로입지못하고거리에서식사를하기때문입니다.그렇지만아무도그에게손을내밀거나,그에게말을거는일도,그를도와주려하지않습니다.다만한소년만이안타까운마음으로바라봅니다.그리고사람들이그남자를대하는행동을이상하게생각하며그남자와의만남을기다립니다.
여름이지나고가을에서겨울로계절이바뀌어갈때그남자가몹시걱정이되어자기가할수있는작은마음을생각합니다.어떻게하면그남자가겨울을외롭지않고따뜻하게살수있을까?
항상그의곁에있어줄사람,그를늘응원해주는사람.‘그남자에게는진짜친구가필요해!

그남자의친구가되려면,우선먹을거리나잠자리에대해까다롭지
않아야합니다.둘째,그남자가친구곁에서자신이필요한
사람이라고느끼고,안전하다는생각이들게끔해줘야합니다.
셋째,그남자가친구를어디든데려갈수있어야하고,
필요하다면두꺼운외투속에숨길수있어야합니다.
‘끌어안고자기엔이게딱이지.’소년은갈색곰인형을보며
미소를지었습니다.그리고그남자에게인형을선물합니다.

어떤사람에게는공감과소통으로이어지는작은사랑이
가장필요할수있습니다.

사람을어떤편견으로판단하며규정짖지말고아이의순수한눈으로세상을바라보자는희망적인이야기로편견없이배려하는마음이때로는세상을바꾸기위해가장필요합니다.누구에게나어쩔수없는상황에처해희망없이살아가는사람들이있습니다.그들에게용기와희망을주고싶어하는작가아르투르겡프카는전쟁이나폭력,그리고상처받은이들을상담하고치료하는공인인지심리상담사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