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닌 다른 사람들 (양장)

나 아닌 다른 사람들 (양장)

$16.00
Description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린이의 눈을 통해 본 사람들의 다양성을 설명합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받아들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 타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며 자아를 찾아가 보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철학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거리로 나가면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들은 각각 다른 얼굴, 다른 머리, 다른 발, 다른 향기를 지녔으며, 다른 몸, 다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딱히 다르지도 않은 그들은 바로 타인입니다.
타인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그들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을 필요로 하지만 가끔은 그들이 한없이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미워하기도 합니다.
우리와 같은 공간에 머물기도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살기도 합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습니다.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똑같기도 합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과거에서 왔을 수도 미래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또는 다른 행성에서 왔을 수도 있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4-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6-1 내용을 추론해요
국어 5-1 대화와 공감
국어 6-2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저자

수산나마티안젤리

저자:수산나마티안젤리
1971년이탈리아로마에서태어났고미술사를전공했습니다.이탈리아의여러출판사에서어린이책을출간했으며,어린이프로젝트와그림그리기워크숍을학교,도서관,서점들과협업하고있습니다.2018년《행복한숫자들(Inumerifelici)》로프레미오스트레가라가치에라가치(PremioStregaRagazzeeRagazzi)최종후보에올랐고,프레미오안데르센‘2018년최우수작가상’을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출간된작품으로는《내친구안토니오》《마티타의너무수상한비밀일기》《안나야,어딨니?》<초등학교4학년국어개정교과연계필독서세트-전4권>들이있습니다.

그림:크리스티나시트야루비오
1972년베네수엘라카라카스에서태어나열대녹음속에서자랐습니다.캐나다몬트리올에서미술학(BFA)을공부했으며,샌프란시스코예술대학에서사진과북바인딩으로석사학위(MFA)를받았습니다.일러스트레이터이자작가로15권이넘는그림책을만들었고,10개국이상에서출간되었습니다.그녀의작품은한국,멕시코,스페인,미국,독일에서전시되었으며,2011년과2012년에볼로냐아동도서전에도선정되었습니다.현재는베를린과바르셀로나에거주하며다양한일러스트레이션프로젝트와도자기및판화작업에전념하고있습니다.한국에소개된책으로《이상한사람들》이있습니다.

역자:제님
이화여자대학교에서불어교육과영어교육을공부했습니다.그림책모임과강의로사람들을만나고그인연을소중하게여기며,평소에는읽고쓰는일과느린산책을좋아합니다.쓴책으로《그림책의책》,《그림책이좋아서》,《포근하게그림책처럼》,《그림책탱고》,《겨우존재하는아름다운것들》,옮긴책으로《곰과수레》,《깊은밤동굴에서》,《내친구안토니오》,《풀잎사이의공간》,《나무는자라서나무가된다》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아닌다른사람들》은어린이의눈을통해본사람들의다양성을설명합니다.나와다른타인을받아들이고다양성을존중하는마음,타인에대한이해의중요성을이야기합니다.다른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자신의존재를발견하며자아를찾아가보기를바랍니다.

아이들에게타인에대한철학적의미를생각해볼수있게하는철학그림책입니다.

우리는거리로나가면많은사람을만납니다.
그들은각각다른얼굴을,다른머리,다른발을,다른향기를지녔으며,다른몸,다른옷을,입고있습니다.똑같지는않지만딱히다르지도않은그들은바로타인입니다.

타인은누구일까요?우리는그들을잘모릅니다.우리는그들을필요로하지만가끔은
그들이한없이귀찮을수도있습니다.우리는그들을사랑하기도하지만미워하기도합니다.우리와같은공간에머물기도하지만지구반대편에서살기도합니다.
그들은우리와같은방식으로,그들만의독특한방식이있습니다.
서로다르기도하지만똑같기도합니다.그들은어디에나있습니다.
과거에서왔을수도미래에서왔을수도있습니다.또는다른행성에서왔을수도있습니다.

그들은누구일까요?그들은우리가아닌타인들입니다.

이책의그림작가크리스티나시차루비오(CristinaSitjaRubio)의그림은투명한수채화기법으로겹쳐그린그림이특징인데요,이것은아직자아가형성되지않은아이들시각으로바라본사람들과사물의다양성을표현하였습니다.
또한특징은,한번에볼수없는숨은그림들을찾아보는재미와,슥슥지나간붓터치에서사람들의표정을읽어볼수있는흥미가있습니다.

군중속에서지나가는낯선사람들을인식하는방식을표현하였습니다.직접적인감각과경험사이에다른사람들의흔적을찾을수있고,다양한삶을관찰합니다.문을열고밖으로나가는화자를발견하셨나요?

책을펼치면두아이가뭔가를교환하고있는그림을볼수있습니다.
손가락에노란새가앉아있고,우리를쳐다보는초록색옷을입은어린소녀와대화를나누고있는듯한파란옷을입은어린소년,다양성은색상,몸짓,나이,실루엣등어디에나존재하지만,여기에는교환이라는개념이들어가있습니다.

철학자에마뉘엘레비나스(EmmanuelLevinas)는다양성과타자성사이에서도입한뉘앙스를위그림에서볼수있습니다.타자성에서우리는문화적,종교적차이로타자를인정하지만,레비나스가더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이해하고책임지는일이라고말합니다.
작가수산나마티안젤리는이런레비나스의타자성에기반을두고아이들에게다름을이해하는방식을알리고싶어합니다.

그림의이미지를따라가면서다양성의발견과모험으로,사람들은어떻게연대하며살아가는지이야기를나누어보고,나의자아를찾아가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