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 봄소풍 보물찾기 3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 봄소풍 보물찾기 3

$12.00
Description
봄소풍 보물찾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동화!
동생을 기다리고 지키려는 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담아낸 이야기
봄소풍 출판사의 보물찾기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며 책 읽는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보물찾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동화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는 동생이 태어나 집으로 올 때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위트 있게 담아낸 책입니다. 배가 남산만 했던 엄마는 분명히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갔는데, 배가 쏙 들어간 채 집으로 돌아왔지만, 동생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동생을 보러 할머니도 집에 왔는데, 어딘가로 계속 전화를 하면서 가끔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괜찮을 거야.”라는 말만 반복했지요. 도대체 동생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동생을 기다리면서도 동생과 방을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솔직한 심정, 그렇지만 유일하게 좋은 건 멋진 이층 침대가 생긴 것이라는 등 아이다운 고백이 가득 담겨 있어요. 동생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쉿! 이건 비밀인데,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병원에 아이를 낳으러 갔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왔는데, 엄마는 계속 누워만 있고, 할머니는 엄마와 아빠를 안아 주며 위로했어요.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해요.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부엌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커다란 수박 한 덩어리가 들어 있지 뭐예요? 그 순간, 쥘은 깨달았어요. 동생은 떠난 게 아니라는 것을요. 쥘의 동생은 커다란 수박이고 엄마 아빠는 그게 창피해서 낳자마자 냉장고에 숨겨 놓았던 거예요. 순간 쥘은 너무나도 화가 났어요. 동생이 수박인 게 뭐 어때요? 쥘은 차갑고 어두운 곳에 처박힌 동생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생을 조심스럽게 안고 방에 들어와서 담요도 덮어 주고, 시끄럽게 굴면 냉장고에 또 갇혀야 하니까 조용히 해야 한다고도 말해 두었지요. 쥘은 소중한 동생 ‘수박’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줬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수박이어도 쥘은 동생을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과연 이 비밀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죽음에 대해 어둡거나 무겁지 않게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작품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떠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어두운 분위기가 이야기의 전반부에 흐릅니다. 어른들의 알 수 없는 대화와 눈물, 서로를 향한 위로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동생은 분명 멀리 떠난 게 틀림없다고 주인공 쥘은 생각하지요. 하지만 냉장고에 들어 있는 커다란 수박을 보자마자 동생이라고 확신하며, 동생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쥘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커다란 동생을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던 쥘도 결국은 들킬 수밖에 없었지요. 아빠에게 들킨 순간 쥘은 동생에게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동생이 수박이어도 사랑할 거라고, 끝까지 동생을 지킬 거라고 말이지요. 아빠는 쥘을 벤치로 데려가서 왜 동생이 집에 오지 않았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 말을 들은 쥘은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그러면서 쥘은 아기도 죽을 수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죽음은 쓸데없고 나쁘기만 한 일 같다고 아빠에게 이야기하자, 아빠는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걸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면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다는 진리와 함께 말이지요.

저자

로랑리블레그

저자:로랑리블레그
파리에거주하며그래픽디자이너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연재만화작가이며,텔레비전용만화대본도씁니다.《내동생은수박이에요》는작가의첫어린이책입니다.

그림:올리비에탈레크
프랑스브르타뉴에서태어났습니다.뒤페레응용예술학교에서공부한뒤광고회사에서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고,지금은신문과잡지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프랑스의유명출판사에서책을출간한인기그림책작가로,어린이들에게많은사랑을받고있습니다.대표작으로《무릎딱지》,《큰늑대,작은늑대》,《수영팬티》,《그랬다면어땠을까》등70여편이있습니다.

역자:이세진
서강대학교에서철학과프랑스문학을공부했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프랑스문학을조금더깊이공부했습니다.지금은다양한분야,다양한언어의책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습니다.그중어린이를위한책으로는《나,꽃으로태어났어》,《내가여기에있어》,《마리퀴리》,《돌아온꼬마니콜라》시리즈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봄소풍보물찾기시리즈의세번째동화!
동생을기다리고지키려는아이의마음을솔직하고위트있게담아낸이야기

봄소풍출판사의보물찾기시리즈는어린이독자들의마음을잘들여다보며책읽는즐거움과흥미를느낄수있는다양한읽을거리를제공합니다.〈보물찾기〉시리즈의세번째동화《내동생은수박이에요》는동생이태어나집으로올때까지의과정을섬세하고위트있게담아낸책입니다.배가남산만했던엄마는분명히동생을낳으러병원에갔는데,배가쏙들어간채집으로돌아왔지만,동생은어디에도없었습니다.동생을보러할머니도집에왔는데,어딘가로계속전화를하면서가끔눈물을보이기도했어요.그러면서“괜찮을거야.”라는말만반복했지요.도대체동생은어디에있는걸까요?동생을기다리면서도동생과방을같이써야하기때문에별기대는하지않는다는솔직한심정,그렇지만유일하게좋은건멋진이층침대가생긴것이라는등아이다운고백이가득담겨있어요.동생을맞이하면서벌어지는일을아이들의눈높이에서솔직하고유쾌하게풀어낸매력적인작품입니다.

쉿!이건비밀인데,내동생은수박이에요!

병원에아이를낳으러갔던엄마랑아빠가집에왔는데,엄마는계속누워만있고,할머니는엄마와아빠를안아주며위로했어요.집에무슨일이생긴게분명해요.계속이런생각을하면서부엌냉장고문을열었는데,안에는커다란수박한덩어리가들어있지뭐예요?그순간,쥘은깨달았어요.동생은떠난게아니라는것을요.쥘의동생은커다란수박이고엄마아빠는그게창피해서낳자마자냉장고에숨겨놓았던거예요.순간쥘은너무나도화가났어요.동생이수박인게뭐어때요?쥘은차갑고어두운곳에처박힌동생을구해야겠다고생각했어요.동생을조심스럽게안고방에들어와서담요도덮어주고,시끄럽게굴면냉장고에또갇혀야하니까조용히해야한다고도말해두었지요.쥘은소중한동생‘수박’을친구들에게소개해줬는데,반응이생각보다별로였어요.그래도상관없어요.수박이어도쥘은동생을사랑하니까요.그런데과연이비밀을언제까지지킬수있을까요?

한번쯤생각해봐야할죽음에대해어둡거나무겁지않게아이들에게설명해주는작품

동생이태어나자마자떠났을지도모른다고생각하게만드는어두운분위기가이야기의전반부에흐릅니다.어른들의알수없는대화와눈물,서로를향한위로등으로미루어보았을때동생은분명멀리떠난게틀림없다고주인공쥘은생각하지요.하지만냉장고에들어있는커다란수박을보자마자동생이라고확신하며,동생을지키려고고군분투하는쥘의모습이유머러스하게펼쳐집니다.커다란동생을지키려고무던히노력하던쥘도결국은들킬수밖에없었지요.아빠에게들킨순간쥘은동생에게손대지말라고소리를질렀어요.동생이수박이어도사랑할거라고,끝까지동생을지킬거라고말이지요.아빠는쥘을벤치로데려가서왜동생이집에오지않았는지설명해줍니다.그말을들은쥘은입을다물지못했답니다.
그러면서쥘은아기도죽을수가있다는생각을처음으로하게됩니다.죽음은쓸데없고나쁘기만한일같다고아빠에게이야기하자,아빠는죽음도삶의일부라는걸담담하게들려줍니다.언젠가죽는다는걸알면모든순간을소중히여기며살수있다는진리와함께말이지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