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된 직업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

문화가 된 직업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

$18.00
Description
『문화가 된 직업』은 강릉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과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에는 강릉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로컬에서 일을 지속하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 직업을 통해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 개인이 지역 커뮤니티와 관계 맺는 문화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이야기, 마음 건강, 창작, 요리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강릉에서 활동하는 여덟 개 브랜드의 창업가 이야기를 조명한다. 자기만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나다운 길을 선택한 창업가들의 삶을 읽다 보면 어떻게 일하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 자신에게 묻게 될 것이다.
저자

이상국

로컬캐스트대표이자문화콘텐츠기획자.문화콘텐츠교육기관과사회적경제조직에서프로그램을기획하고운영하는일을했다.사회적기업가를꿈꾸며문화예술의가치를취재하는시민기자로일상에서예술가들을만나왔고,여전히예술과창작을배우는경험으로일상에서사람들의성장을돕는일에관심이있다.
‘좋은이야기는사람에대한애정과공동체에대한관심에서출발한다’는믿음으로로컬에서일의의미를묻고,이야기를만들어간다.지은책으로는『아무도인생을가르쳐주지않아서』가있다.지금은고향강릉을스케치북삼아누군가의기억에오래남을수있는콘텐츠를만들고기록한다.

목차

여는글

1장,이야기로세상을연결하는책방지기
1.환대를설계하는책방
강상윤·강다방이야기공장

2.무해한이야기를파는한옥가게
김길준·시골책방자몽

2장,몸과마음을치유하는상담사
1.나를돌보는쉼과회복의공간
한새미(with이중현)·아물다
2.놀이로마음건강을지키는사회적기업
이은경·마음숲사회적협동조합

3장,그림으로일상을디자인하는창작자
1.창작배움터로탈바꿈한시장속문화공간
최윤정·관동산수
2.떠나지않은고니가사는창작아트샵
신나나·메종고니

4장,로컬푸드로식탁의변화를만드는요리사
1.맛있는채식을경험하는식문화공간
임주현·스틸그린
2.허브텃밭농사짓는셰프의이태리레스토랑
남정석·그린볼

닫는글

출판사 서평

자기만의고유성을기반으로지역에자리잡은
로컬창업가의‘나다움’을인터뷰로만나다

지역에서나다운길을선택한사람들이
자신의일과삶에서지속가능한관계와
공간을만들어가는여정이담긴이야기

오늘날직업은단순한생계수단을넘어자신이무엇을좋아하고어떤가치관으로살아가는지드러내는방식이되었다.이러한변화의흐름속에서『문화가된직업』은개인이오랜시간지켜온관심과가치,삶의태도를일의방식으로지속하여나만의세계관을구축해나가는선택을주목한다.책은이러한개인의선택이로컬이라는구체적인공간에서어떻게직업이되고,다시하나의문화로자리잡는지현장의목소리로기록했다.

로컬의이야기를글로기록해온작가의인터뷰집
저자는문화콘텐츠교육기관과사회적경제현장에서프로그램을기획·운영해온인터뷰어로,다양한활동으로예술과창작,사회적경제영역에서사람들의이야기를글로기록해왔다.『문화가된직업』은로컬을기록해왔던저자의현장경험에서출발했다.책에는이야기로세상을연결하는책방지기,몸과마음을치유하는상담사,그림으로일상을디자인하는창작자,로컬푸드로식탁의변화를만드는요리사의이야기가담겨있다.책속에등장하는직업들은사람들이지역의어떤필요를채우며,지역사회와어떻게연결되고있는지보여준다.그런면에서직업은개인의생계수단을넘어지역과사회를잇는문화적실천이된다.

책방지기의책방은책을파는장소를넘어,안전하게관계맺을수있는공간으로기능한다.상담사의일은삶에대한긍정성을몸의감각으로회복해가는과정에가깝다.창작자의작품은평범한하루에소소한위로를건네고,요리사의음식은자연과함께살아가는기쁨을일상의감각으로불러온다.

이책은특정직업을설명하는안내서는아니다.대신개인이자신의삶을다시바라보게된계기에서출발해그선택이어떻게지역과연결되고,관계를맺어문화로자리잡는지살펴본다.이러한점에서개인의이야기를공공의매체로확장하는이작업은로컬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삶을기록한인터뷰집이자,시대의변화를관찰하는로컬저널리즘(journalism)의성격을지닌다.

강릉이라는로컬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를따라책장을넘기는시간은문화도시강릉을천천히여행하는경험과닮았다.책과여행이닮아있는이유는익숙한세계를벗어나타인의삶을통해시야를넓히고,새로운세상을발견하게해주기때문이다.그런점에서『문화가된직업』은직업을매개로독자의세계를조금더넓혀주는책이다.책속에담긴삶의이야기는독자에게일과삶을다시바라보게하고,우리가지역공동체에서어떤방식으로일하며어떤역할로어떤세계를만들어가고싶은지를질문하게만든다.

일의다양성이문화가되는지역
저자는책을통해말한다.다양한개성과가치가직업으로존중받는지역에는사람들이머무르고,관계가쌓이며삶의이야기가이어진다.그런지역에는일의다양성,관계의밀도,삶의서사가있다.그곳에서는일의다양성이곧문화가된다고.나다운길을걷는창업가들의직업을통해지역이서로연결되고,누군가다시살아움직이는활력을되찾는것.이책『문화가된직업』을관통하는핵심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