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한국전쟁기 미술의 중심지 피란수도 부산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한국전쟁기 미술의 중심지 피란수도 부산

$20.00
Description
- 역사의 암흑기, 혼돈의 시대, 한국전쟁기 극한 절망과 부서진 삶 속에서 예술이란 방패를 들고 세상과 맞섰던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명

-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 한묵, 이응노, 문신, 전혁림, 김종식, 양달석 등 절망 속 제작된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대표작은 우리가 몰랐던 사연으로 탄생된 보석 같은 그림들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백영수, 천경자, 한묵, 이응노, 박고석, 문신, 전혁림, 김종식, 양달석을 위시한 예술가들의 공통점은 처참하고 고통스러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 생존보다 더 치열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술혼을 불태웠다.

이 책은 1950년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혼성과 재편을 거쳐 큰 변혁기를 맞이 했던 한국 미술계의 부산시대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역사적 바탕을 ‘부산’을 거점으로 두면서, 한국 미술계가 재편되는 변화의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미술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저자는 오랜시간 한국 근현대 미술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관련 전시를 다수 기획한 경험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특징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대가 낳은 명작 51편에 관한 상세한 해제와 해당 작품을 탄생시킨 화가들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제공한다. 명작 속 감춰진 뒷이야기와 더불어 풍부한 아카이브 자료를 역사적 근거와 리서치를 통해 자세히 수록하고 있다.

1950년대 한국미술의 부산시대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의미있는 한 축으로 한국 미술 연구가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따라서 부산시대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명한 이 책은 후속 한국 근현대 미술연구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박진희

미술비평가,큐레이터,전)부산시립미술관학예연구사

미술비평과큐레이팅을토대로서울과부산을기반으로예술문화아카이브,교육,강연등을통해본인영역의가능성을실험하고있다.기획한미술관전시는《이토록아름다운》,《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부산시립미술관20주년기념《피란수도부산,절망속에핀꽃》,국립현대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공동기획《유영국-절대와자유》,《욕망의메트로폴리스》등다수이다.저서로는『피란수도부산의문화예술』(공저),과『부산의전시공간』(공저)가있다.현재문화예술컨텐츠를기획하는더마루아트컴퍼니대표이다.

목차

Ⅰ.한국전쟁기피란수도부산의한국미술재편
한국전쟁기시공간의압축도시,부산의한국미술재편
-중앙화단과지역화단의만남
-고단한피란생활과부산의포용
-유례없이활발했던전시회활동들
-전쟁의증언자,종군화가단
피란수도,항구부산과문화공간다방
-서구문화유입의관문인항구부산의특수성
-광복동다방,토벽회“르넷쌍스”와신사실파‘금강’
Ⅱ.고통의세상에서남아있게하는것,‘창작의지뿐’
고달픈피란의삶,부산의삶
이산과상실,그리고그리움
고통의은유,그럼에도순수예술열망
종군화,전쟁의기록과애달픈시선
Ⅲ.전쟁속예술의르네상스,활발한동인전활동들
토벽동인전
신사실파전
기조동인전
후반기동인전
현대미술작가초대전
Ⅳ.요새어느다방나가시오?혼성공간광복동다방
문화살롱부산의다방
-한국전쟁기부산의다방명칭
다방전시
-르넷쌍스다방
-밀다원
-실로암다방
-녹원다방
Ⅴ.대한도기,피란작가를품다
대한도기와피란화가들
Ⅵ.미술동향을게재한신문
부록
한국전쟁기문화예술관련기사목록
한국전쟁기부산의미술전시연표

출판사 서평

참담한피란생활과3년간의전쟁속에서꽃피워낸한국근현대화가들의보석같은작품들과그뒤에감춰진이야기들을흥미롭게풀어쓴이책은미술에대한관심을가지고있는일반인들에게는한국근현대미술사를친근하게만날수있게할것이다.또한풍부한아카이브사료와연표등을수록하여한국근현대미술관련연구자들에게큰도움이될것이다.

기타도서정보
본도서는2024년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우수예술지원-비평〉으로지원을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