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적인 글과 파스텔 톤의 그림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죽음’이 푸른색 옷을 입고 찾아왔다면, ‘생명’은 주홍빛 옷을 입고 살며시 미소 지으며 우리 곁에 찾아왔어요. 수줍은 미소 속에 생기를 가득 담고서 말이죠. 《나는 생명이에요》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생명의 모습을 파스텔 톤의 예쁜 그림으로 담아냈어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배 속의 생명에서부터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지요. 삶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생명이기에 생명과 죽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요. 죽음이 어둡거나 무서운 존재만이 아니듯이, 생명 역시 밝거나 기쁜 존재만은 아니에요. 생명은 삶 속에 스며든 온갖 슬픔과 괴로움까지 모두 품고 있지요.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그 속에는 언제나 생명이 함께하고 있다는 거예요. 생명은 용기와 위로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줄 거예요. 《나는 생명이에요》는 밝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시적인 표현이 가득한 글로 생명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하고, 삶과 죽음의 조화를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나는 생명이에요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4 (양장)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