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에는 논리가 없다 (진실의 복권을 위한 정치철학적 모색)

진영논리에는 논리가 없다 (진실의 복권을 위한 정치철학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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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편만 옳다는 믿음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가
동굴인간에서 민주시민으로, 관점주의에서 성찰 민주주의로
오늘날 한국 사회는 상대 진영을 무조건 배척하고 같은 사안도 정반대로 인식하는 ‘적대적 당파성’과 ‘진영논리’의 늪에 빠져 있다. 객관적 진실보다 진영의 이익을 앞세우는 ‘반反진실’의 시대, 우리는 정신적 내전을 치르는 중이다. 사실보다 ‘소속’이, 무엇이 옳은지가 아니라 ‘누가’ 말하는지가 판단 기준이 될 때 토론과 타협은 사라지고, 사회적 합의와 공동체의 문제 해결 능력은 마비된다.

정치철학자 서병훈의 신간 《진영논리에는 논리가 없다》는 증오와 적대의 진영논리가 보편적 진실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양상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민주 공동체와 진실을 복권하기 위한 정치철학적 해법을 모색한다. 진영을 넘어 진실을 대면할 용기를 가질 때, ‘성찰 민주주의’는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저자

서병훈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미국라이스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았다.1989년부터2020년까지숭실대학교에서서양정치사상,자유주의,문명론,문학과정치등을가르쳤다.그동안존스튜어트밀과알렉시드토크빌,플라톤의글을집중적으로읽으며《민주주의》,《위대한정치》,《포퓰리즘》,《자유의미학》,《자유의본질과유토피아》,《다시시작하는혁명》등을썼다.존스튜어트밀의탄생200주년을기념하기위해《자유론》(마농지,2025)을비롯하여《공리주의》,《여성의종속》,《대의정부론》,《종교에대하여》,《사회주의론》을차례로번역출간했다.하이에크의《법,입법그리고자유III》과토머스힐그린의《윤리학서설》도우리말로옮겼다.현재숭실대학교명예교수로있으면서‘정치의본질’과‘존재의미학’에관한두프로젝트를진행중이다.

목차

머리말_진실의복권을위하여

1부현상

1장진영논리의실체
1.두사례
2.진영대립의격화
3.진영논리란무엇인가

2장속성
1.정서적양극화
2.강성지지자의양극화주도
3.좌-우진영의적대적공생
4.미국의‘부족주의’와한국의진영논리

3장폐해
1.증오사회
2.적대정치
3.진실훼손
4.성찰민주주의의좌초

2부원인
1장정치보복의악순환
1.정권교체의후유증
2.승자독식정치제도

2장편향언론
1.진영논리에빠진한국언론
2.언론생태계변화
3.소비자영합

3장인식의한계:동굴인간의숙명?

4장관점주의의확산
1.관점주의의뿌리
2.관점주의와상대주의
3.관점주의확산배경
4.관점주의가지배하는세상

5장진영주의자들의선동
1.진영주의자의정체
2.진영논리‘5적’

3부대책
1장정치보복방지를위한제도개선
1.권력분산제도개혁
2.양당제완화
3.전임정권수사제한

2장합리적공론육성
1.국민배심원활용
2.대화저널리즘실천
3.진영비주류의건설적비판

3장진실투쟁
1.진실을말하는것이곧혁명
2.관점주의의극복
3기본가치는의심할수없다
4.진영논리극복을위한철학적좌표

4장‘동굴인간’에서‘민주시민’으로
1.동굴인간의결단
2.동굴밖으로나오기위한조건
3.진영주의자퇴출

결론_인식의공유를위하여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편만옳다는믿음은민주주의를어떻게파괴하는가
동굴인간에서민주시민으로,관점주의에서성찰민주주의로

‘정신적내전’에빠진한국사회,민주공동체와진실을복권하기위하여

오늘날한국사회는상대진영을무조건배척하고같은사안도정반대로인식하는‘적대적당파성’과‘진영논리’의늪에빠져있다.객관적진실보다진영의이익을앞세우는‘반反진실’의시대속에서우리는심각한정신적내전을치르는중이다.눈앞에다가온2026년6.3지방선거역시지방자치의제는실종된채진영간전면전양상으로치닫고있다.사실보다‘소속’이,무엇이옳은지가아니라‘누가’말하는지가판단기준이될때토론과타협은사라지고,사회적합의와공동체의문제해결능력은마비된다.

정치철학자서병훈의신간《진영논리에는논리가없다》는증오와적대의진영논리가보편적진실을무너뜨리고민주주의를위협하는양상을날카롭게분석하며,민주공동체와진실을복권하기위한정치철학적해법을모색한다.저자는조국사태,천안함피격사건,노란봉투법을둘러싼갈등,12.3계엄과그이후상황등한국사회를뒤흔든결정적사건들이어떻게객관적사실에서이탈해상대진영을타도하기위한무기로전락했는지파헤친다.보고싶은것만보는‘동굴인간’의편향과극단적‘관점주의’의확산이진영주의의토양이되었으며,승자독식의정치구조와확증편향을부추기는언론생태계안에서진실은파당적이해관계의도구로전락했다.

그러나저자는비판과냉소에머물지않는다.정치보복의악순환을끊을제도적대안을모색하고,시민이주도하는진실투쟁과합리적공론확대방안을제안한다.저자가제시하는문제해결의가장중요한열쇠는결국‘시민’이다.‘동굴인간’이‘성찰적민주시민’으로거듭나공론장의주도권을되찾고진영주의자들을퇴출해야한다는것이다.진영을넘어진실을대면할용기를가질때,비로소‘성찰민주주의’는다시시작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