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들의 친구 관계를 거울처럼 비춰 주는 이야기
마음을 내어 주고 내 마음이 더 커지는 동화
문학상 수상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걸작
마음을 내어 주고 내 마음이 더 커지는 동화
문학상 수상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걸작
3학년이 끝날 무렵, 반디네 학급은 모둠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모둠원들이 힘을 모아서 준비하고 발표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아 보자는 취지였다. 요즘 한창 춤추는 데 재미를 느끼는 반디는 맘에 맞는 친구들과 같은 모둠이 되어 걸 그룹 댄스를 선보이고 싶었다. 운 좋게 모둠 구성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발표 내용도 자기 뜻대로 관철되는가 싶었는데, 복병인 친구가 등장했다. 성격이 온순하기만 한 줄 알았던 송이가 자기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스타일인 데다가 춤 실력이 엉망이었던 것이다. 처음에 반디와 다른 두 친구는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송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춤 실력이 늘지 않았고, 자신이 몸치 중의 몸치라는 사실만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었다.
발표회가 가까워질수록 반디와 두 친구는 초조해졌고, 급기야 송이가 모둠에서 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송이에게 모둠에서 ‘빠지라’고 말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는데……. 결국 반디는 용기를 내기로 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심, 결단력 있는 모둠의 리더가 되고 싶은 욕심이 어우러져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마침 송이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려고 할 때, 어쩌면 반디가 나서지 않고도 일이 쉽게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반디와 친구들의 모둠 발표회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발표회가 가까워질수록 반디와 두 친구는 초조해졌고, 급기야 송이가 모둠에서 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송이에게 모둠에서 ‘빠지라’고 말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는데……. 결국 반디는 용기를 내기로 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심, 결단력 있는 모둠의 리더가 되고 싶은 욕심이 어우러져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마침 송이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려고 할 때, 어쩌면 반디가 나서지 않고도 일이 쉽게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반디와 친구들의 모둠 발표회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빠졌으면 좋겠어 - 이야기나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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