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루와 큰용굴 이야기 (이재표 선사동화)

누루와 큰용굴 이야기 (이재표 선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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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1980년대 초반 4만 년 전의 어린아이 유골 ‘흥수아이’가 발견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두루봉 동굴 인근에 있는 큰용굴을 무대로 하는 중단편 동화다. 불과 50여 년 전만 해도 형태가 남아있던 두 동굴은 다듬잇돌 생산과 석회석 채취 등의 목적으로 지금은 원형이 완전히 훼손된 상황이다.
다만 이곳에서 발견된 수많은 가지굴(곁굴, 곁가지굴)과 석기류, 동물 뼈 등을 통해서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물과 습지가 풍부한 이곳은 쌍코뿔이와 동굴곰, 큰뿔사슴 등 동물들이 많이 살았고 어로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으리라 추정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석회암 지대라 자연동굴이 많았으니 집단주거지로 인기를 누렸으리라.
『누루와 큰용굴 이야기』는 두루봉의 흥수와 마찬가지로 큰용굴에 살았을 가상의 인물 ‘누루’를 주인공으로 하는 선사 동화다. 고고학 서적 속에서 감성적 상식으로 마음에 담았던 이야기들을 한 편의 동화로 구성했다. 광산 개발로 실물은 사라졌지만 서사(敍事)는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을 선사시대로 안내하겠다.
저자

이재표

30여 년 전 방송기자로 출발했으나 마을신문, 시사주간지, 월간지 등을 거쳐 현재는 이야기를 쓰는 비영리 독립언론에 닻을 내리고 있다. 지역을 기록한 르포집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수동』『청주를 파는 육거리』 외에, 시집 『도플러효과에 속다』『그곳이 어디든 데려다주게』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인사말
작가의 말
누루와 큰용굴 이야기(1~10장)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