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소아병동터줏대감입니다》는따뜻한우정과성장을그린소설로,주인공선우가병원에서의여정을통해자신의소망을이루어가는과정을아름답게그려낸다.
이소설은친구를사귀는데서툰8살소년선우가수술을앞둔병원에서친구은도형을만나게되면서시작된다.도형은선우의친구를사귀고싶어하는소원을이뤄주고,서로를향한둘의우정은깊어진다.선우또한도형의크리스마스미션을완료하기위해도형을위해“고양이게임”에접속하게되는데...
이우정의배경과도형의정체엔예기치못한반전이숨어있고이러한반전은이야기에깊은감동과재미를더한다.두친구의우정은선우가입원한병원의다양한인물과의만남을통해더욱풍부해지고선우는병동에서의경험을통해자신의부족함을깨닫고성장하게된다.이소설은단순히아이들의시점만이아닌,아이와엄마,의사등다양한인물의시점으로같은사건을바라보는구성의묘가있는작품이다.
소설을다읽었을때독자는크리스마스의기적과도같은아름다운이야기에따뜻함과감동을느낄것이다.드라마PD인작가는감동적인이야기를통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으며,소아병동에서의소중한순간들을한편의드라마처럼생생하게그려내고있다.
책속에서
“엄마는작은병실한칸에서아픈나와뱃속의도경이두명의생명을지키고있었다.삭막한병동에누군가가캐럴을틀어놨다.
어느병실에서인지흘러나오는작은크리스마스캐럴이내맘을위로하는것같았다.숨쉬기가점점힘들어졌지만,엄마는내일산타할아버지가오셔서크리스마스의기적을만들어줄거라고내게말했다.난산타할아버지가오시길간절히기도하며잠이들었다.”
아이들은진실로강하다.
아이를버티게하는것은부모의무조건적인지지만이아니었다.
부모보다강한아이가스스로버텨낸것이고,
그부모를버티게한것이아이였음을...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