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 2 : 11:00 p.m - 06:00 a.m.

[독립출판]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 2 : 11:00 p.m - 06:00 a.m.

$20.10
저자

Archive99

저자:Archive99
Archive99는익명의편지를사람들에게보여주는커뮤니티"익명의사서함"을운영하고있습니다.
인스타그램@archive99__
홈페이지archive99.kr/letterroom

목차

Chapter1.11:38PM"행복하세요,꼭."

Chapter2.00:30AM"너의겨울은어땠니?"

Chapter3.01:21AM"오히려다행인것같아."

Chapter4.02:02AM"네가아직나를좋아하면좋겠어."

Chapter5.03:43AM"너는나에게미안하다고했다."

Chapter6.05:07AM"내새벽의온도가적당했으면.."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863번째편지(p.38)
파도에휩쓸리듯어두운심연아래잠겨있던내게
한줄기빛처럼너는다가왔다.
애써버티고버티며살아내던내가
살고있다는느낌을받게해준사람.

1,041번째편지(p.80)
텅빈마음으로사는것같다.
요즘난살아가는데필요한마음을다써버린것같아.
그동안나도모르게언니에게의지하고있었나봐.
언니를사랑하는방식이,
그게아무래도나에겐꽤오랜시간동안내일상의축이었으니까.

695번째편지(p.120)
처음본그대를보고햇살을닮았다고생각한날.
한껏꾸미지않은차림임에도맑게미소짓는당신은
내게언제나맑은사람이었어요.

1,110번째편지(p.184)
괜찮아,실컷아파하고,실컷울고,실컷마음아파해.
인생에있어서그런경험도해봐도돼.
그래야인생이고,삶이고,
네가더단단해지는길일거야.

1,052번째편지(p.235)
나그래도꽤많은걸함께해놨다생각했는데
잠들어따끈한네등만계속생각난다.
내가마지막으로본건그게다여서,
있잖아미안해그냥당신이죽었으면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