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니, 꼬마 요정 - 어떤 날에 그림책 2 (양장)

어디 가니, 꼬마 요정 - 어떤 날에 그림책 2 (양장)

$15.00
Description
“비가 오면 내가 너에게 갈게!”
소곤소곤 속닥속닥 친구에게 가는 길
꼬마 무지개가 매일 좋아하는 것들을 그린 그림책 《나는 매일 그려요》를 펴낸 우지현, 이정덕 모녀가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표지에는 해를 바라보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꼬마 요정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치면 이정덕 작가의 손바느질로 수 놓인 꼬마 요정이 풀밭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한 친구는 실제 손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꼬마 요정의 여정은 오랜 추억을 담고 있는 이 그림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꼬마 요정에게 편지가 도착합니다. 편지에는 먹구름 가득. 매일 좋아하는 것을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그리던 꼬마 무지개가 아무것도 그릴 수 없다고 쓴 편지예요. 꼬마 요정은 답장을 쓰지요. “기다려, 너에게 갈게.”

저자

우지현,이정덕

저자:우지현
1972년12월북한산아래작은마을에서태어났어요.
도서관을좋아하고숲을좋아해요.
쓰고그린책으로《걸었어》《울보바위》《내가태어난숲》《느릿느릿도서관》《나는매일그려요》가있습니다.

저자:이정덕
1947년3월경북경산에서태어나과수원집7남매중맏딸로자랐어요.
1972년2월서울에서살림을차리고바지런히살았어요.
지금은파주에서살림하고농사짓고바느질하며살고있어요.
딸과만든책으로《걸었어》《내가태어난숲》《나는매일그려요》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저녁노을,밤바다,뭉게구름,나무들의선물은무엇일까?

친구에게가는길은꿈길에서부터시작합니다.주홍빛저녁노을이물어요.“어디가니,꼬마요정?”소곤소곤속닥속닥.노을은친구에게전해주라며선물을건네요.쪽빛밤바다도꼬마요정의배를부드럽게밀어주며친구에게가는길을응원하지요.파란하늘속뭉게구름과초록빛나무들,노랑나비도저마다선물을건넵니다.친구에게가는길에만난자연은저마다의선물로꼬마요정의여정을아름답게물들여요.
구름의선물은폭신폭신말랑말랑.나무들의선물은바스락바스락.책장을넘기며선물이무엇인지추리해보는것도또다른재미를줍니다.

친구에게가는길은멀지않아요

꼬마요정의발걸음이멈칫,새로운길이나타나면서물에빠지고,간신히물속을헤엄쳐나와요.꼬마요정의답장을들고가는토끼구름도바다에편지를빠뜨려곤혹스러워하지요.하지만꼬마요정과토끼구름에게닥친위기는친구에게가는길을더욱응원하게합니다.친구에게가는길은언제나멀지않아요.친구가기다리고있으니까요.

한면을더펼치면꼬마무지개가기다리고있어요
두근두근,친구를만나기전설렘이가득한펼침페이지

드디어꼬마무지개가있는곳에도착한꼬마요정.먹구름속에있던꼬마무지개는꼬마요정을만나기위해먹구름속에서뛰어나와요.이장면은한면을더펼쳐볼수있게제작되어있어더큰그림으로만나볼수있지요.지금까지친구들이준선물은빨주노초파남보예쁜물방울이되어꼬마무지개에게전해져요.

함께비를맞아주는사람
함께무지개를바라보는사람
‘내친구’

꼬마무지개에게먹구름은갑자기찾아옵니다.먹구름속에있다보면한겹두겹먹구름이더짙어지기만할뿐이지요.그럴때내친구,꼬마요정이찾아와요.그러자꼬마무지개를덮고있던먹구름은비가되어잔뜩쏟아져내리지요.둘은함께비에젖어버리지만,금세비가그치고무지개가뜹니다.

그런사람이있나요?먹구름속에있을때찾아오는사람.함께궂은비를맞아주는사람.움직일힘이하나도없어도보고싶은마음에뛰게하는사람.하늘에뜬무지개를함께바라보는사람.‘내친구’
꼬마요정과꼬마무지개의이야기속에내친구가주었던사랑이담뿍담겨있습니다.

혹시,먹구름이찾아왔다면‘내친구’에게편지를써보세요.곧답장이도착할거예요.

해님처럼반짝반짝
나비처럼나풀나풀
강물처럼출렁출렁
너에게갈게.

너의꼬마요정으로부터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