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즈
저자:이나즈 제주살이5년차,2세,5세두아이의엄마이며 반찬가게를운영하고있다. 글쓰고책읽는것을좋아하며 살아가는모든것들의애씀과고독과분투를애정한다. 머릿속이번잡할때는숲길걷는것을즐기고 함께건강한웃음지을수있는사람들과어울리는속에 행복을느낀다.
프롤로그-4우여곡절끝에시작된글쓰기수업-8지성인-16착한쾌락-20부와가난-24늙은스승과젊은제자-28웰컴투메종드문래-32나의공간-38남편에게편지건네기-42독립한여자의우아한아침식사-461초동안일어날수있는일-50혜정아너도!-56냄비속개구리-62살던대로살자-68자연을닮아가는늙음-72도둑맞은물건-76은밀한여행-80일상인듯아닌듯-84균형점찾기-88요즘어때?-92친구의독사진-98남편의도전-102복귀를앞둔주말-104박완서의<그남자네집>-108경쟁가게이야기-112자유시간-116남편과나-118오늘밤에는-122그리움은그렇게만들어지는가-128마음이새털처럼가볍다-132에필로그-134
책속에서글쓰기는걸어가는여정의기록이기도하면서,그렇게걸어가는내모습을관찰하는일이기도하다.그속의'나'가어느새보편적인'한인간'으로보이기시작하면,마음이훨씬느긋해진다.불만족,자책,좌절,수치,굴욕등의감정이나를사로잡아한없이주저앉힐때,관찰자인또다른'나'가"괜찮아,괜찮고말고."라고말해준다.아마나는앞으로도꽤열심히살아가겠지만,좌절과자책의순간들은분명히또찾아올거다.그러면나는내가썼던글들을다시펼쳐볼것이다.관찰자의따뜻한한마디를바라며."괜찮아,괜찮고말고."p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