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의시선으로바라본음악은뉘앙스가다르다.
작곡가의원곡이멜로디와화성을토대로주요한이야기를하고있다면
연주가의편곡은악기들의대화와리듬에다양한가능성을열어두고있다.
이러한면에서이번에출간된[순수와열정]은음악의진지함과유머러스한두가지면을모두갖추고있는실내악악보집이다.
‘운명에맡기고뱃노래’,‘에센스오브브람스’,'아리랑애국가환상곡'등제목에서보여지는이중적의미는음악적위트와함께그내용을가히짐작할수있게해주어우리에게잔잔한미소를자아낸다.연주난이도는중상급정도로현재활동하는실내악팀또는이제막활동을시작할연주팀에게도무난히다가갈수있는난이도의곡들로구성되어있다.
예술경영가이자인뮤직앙상블윤여정대표의지휘하에제작된첫번째창작품[순수와열정]이실내악레퍼토리를개발하고편곡법을연구하는분들에게꾸준히추천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