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로 가는 길 (89년생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

진짜 엄마로 가는 길 (89년생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

$15.00
Description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하는 사회가 되어야 이 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장애인도 이 나라 국민입니다.
장애인으로 태어나고 싶었던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소외 계층이라는 이유만으로 최소한의 선택의 문도 열어주지 않는 사회를 향해 묻고 싶습니
다. 발달장애인은 이 나라에서 언제까지 이방인처럼 살아가야 하는지. . . . . .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장애인 가족부터 인식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이나 장애인 가족이 먼저 변화하지 않는다면, 장애인 가족은 언제까지나 추운 겨울에만 머물
러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힘을 모아 구심점을 만들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
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주는 힘은 가족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는 더 이상 움츠려 있는 것이 아닌, 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발달장애
인을 위한 출발선 앞에 서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들한테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30년 전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그 일을 두 번은 겪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부디 지역사회에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데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염
원합니다.
끝으로, 이 책의 수익금이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글을 쓰
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한테
는 최고의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저자

문해정

1961년전남완도에서농부의딸로태어나스물일곱에결혼해세아이엄마가되었다.
건강한두딸사이에89년발달장애아들을낳으면서내삶은사라지고단단한엄마로
변했다.
사회라는높은장벽과편견속에부딪히고쓰러지면서도아들을지키기위해오뚝이처럼
일어나희망을잃지않았다.
가족들의헌신과사랑으로길러낸아들의성장과정을고스란히일기장에숨겨두었는데
:진짜엄마로가는길:을통해세상으로내보낸다.
이책을통해장애인이나그가족들한테위로가되고힘이되기를바라며,사회의일원으로
나아갈때도움을줄수있는책이되기를염원한다.
현재는귀농3년차농부로지내면서진짜엄마로가는길을걷고있다.

목차

차례
추천사Ⅰ1989년생아들과함께한어머니의여정5
추천사Ⅱ내가바라본우리엄마는...8
Prologue13
프롤로그15
1장_위로받기위해시작한글21
2장_금쪽같은내아들39
3장_진짜엄마로가는길69
4장_건널수없는강95
5장_아들의흔적111
6장_28년지기친구들123
7장_나는일등보다이등이좋다141
8장_자연으로부터배웠다153
9장_엄마의그림자169
10장_등잔밑은항상어두웠다181
11장_돌고돌아제자리195
마치는글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