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대생 열다, 책방

K-공대생 열다, 책방

$14.50
Description
멋지게 미친놈, 대기업 과장에서 동네책방 사장으로 변신하다
건축학을 전공한 후 건설사에서 11년이나 근무한 김 과장. 남들 부럽지 않은 조직에서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살던 어느 날 ‘나는 왜 사는 걸까’라는 질문에 부딪혔다. 지금 하는 일이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할 때 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그를 책방지기(동네 사람들이 책방 사장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의 길로 이끌었다. 책과 관련된 일을 해본 적도 없고 서점 운영도 하나도 모르지만 책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유로 ‘열다, 책방’ 사장이 된 것이다.
책방 사장으로 일한 지 어느새 3년 차. 책방 사장 라이프를 담은 『K-공대생 열다, 책방』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퇴사를 결심하고 책방을 열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 책방을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과 겪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저자

김은철

‘수학도독해다’라고주장하는특이한공대생,대문자T영혼의소유자입니다.대학에서건축학을전공하고대기업건설사에서근무했습니다.직장생활11년차에문득자신이충만하게채워질수있는일,자신이자신다울수있는일을고민하게됩니다.그렇게안정적인직장생활을접고뜬금없이인천동춘동에자신을닮은서가로채운독립서점‘열다,책방’을열었습니다.
이과출신이면서도인문학을사랑한다는저자는다양한주제로책들을관계지어독자들에게소개하는북큐레이터이기도합니다.서점에오는사람들이읽고쓰기,서로소통하기를통해더행복해지고,세상이그로인해더살만한곳이되기를희망합니다.

목차

Prologue멋지게미친놈

Ⅰ.때려치우자!
1.이별의징조는작은곳에서부터_14│모든이별에는이유가있다_20│독서모임이
내아이덴티티였다_25│‘인생’에‘무기력’이찾아온‘시점’_28│퇴사,뭐가이렇게
복잡해?_34│열다지기무물Q1

Ⅱ.열자!
남들은어떻게하고있지?_44│모를땐닥공_48│가로×세로×높이_53│
책방의풍수지리_59│전공을여기서살리네_64│책방은어디서책을살까_70│
무리하지말고,할수있는것을하나씩_75│벼락부자아니고벼락사장_79│
열다지기무물Q2

Ⅲ.버티자!
독립출판물을아시나요?_88│책장은지기를닮는다_93│좌인스타,우네이버_97│
책과책,북큐레이션_102│사람과사람,독서모임_107│살아남느냐사라지느냐_114│
프로그램서바이벌은진행중_118│없으면안돼,도서관_124│열다지기무물Q3

Ⅳ.죽겠다!
독서모임은인연을싣고_132│만날결심,헤어질결심_137│하루종일한마디도
하지않는날_140│너,내동료가되어라_144│기억에남는손님들_147│
아이해브어드림,흑자_152│대답하기곤란한질문들_157│좋아하는게일이되면
더힘들다던데_162│책방연걸후회해본적있냐고?_166│열다지기무물Q4

Ⅴ.그래도간다
10년뒤의‘열다,책방’은?_174│‘독서’의시대는다시돌아올까?_177│
꽃길말고흙길_182

Epilogue내일도,열다,책방

부록단골레터

출판사 서평

동네책방은사람과책,사람과사람을연결하는플랫폼
책방지기인저자의하루는손님이있든없든바쁘게흘러간다.책방지기는같은시간에문을열어매의눈으로인터넷정보와도서관련잡지,신문을살피며책방에들여놓을책도찾는다.숨어있는좋은책들을소개하기위해계속주제를바꿔가며북큐레이션도해야한다.이따끔공공도서관에도서납품도해야하고,아주가끔은자기계발책이나문제집을찾아3층책방까지잘못찾아온사람들에겐친절하게설명도해줘야한다(열다책방에는자기계발서와문제집이없다).어디그뿐인가.각종모임을기획하고운영하고홍보도해야한다.
특히모임에대해서는게을리할수없다.책방지기의소원은책안읽는사람이한권이라도읽게되고,이미책읽는사람은더많은책을읽게되는것이기때문이다.다행히도책방의모임에참여했던사람들은‘책방덕에모르고있던좋은책을알게됐다’,‘독서모임에나오다가책읽는기쁨을알았다’,‘같은책을읽은사람들과이야기할수있어행복하다’는후기를들려준다.사람들이망설임없이‘참여신청’버튼을클릭할프로그램을기획하느라책방지기는오늘도고민하고또고민한다.

‘열다,책방’이인천독서문화의중심이될그날을꿈꾼다
대형서점,온라인서점,오디오북이도서시장을삼분하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닐이시대에동네책방의역할은무엇일까.애시당초나날이독서인구는감소하고있다는데작은동네책방이살아남을방법은있는걸까.저자가책방을열기로결심한이래지금껏고민하고있는질문들이다.저자가찾은해답은,책을찾는이가아주없어질수는없으며,그들을위해동네책방은동네책방만할수있는일을해야한다는것이다.
독서문화최전선에서있는플레이어로서저자는인천지역의독서인구를늘리기위해다양한시도를멈추지않는다.수만종의책들중에서좋은책을발굴해서독자들의눈에띄게하고,읽을동기를만들어주는일에집중하고있다.이렇게꾸준히해나가다보면‘열다,책방’이인천의독서문화중심이되어지역의독서인구를늘리는데기여할수있으리라믿는다.오늘의생존을넘어미래의꿈을위해저자의좌충우돌동네서점운영분투기는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