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
저자: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
벨라루스의저널리스트이자작가.1948년우크라이나에서태어났다.그는소설가도,시인도아니다.그러나자기만의독특한문학장르를창시했다.일명‘목소리소설NovelsofVoices’,작가자신은‘소설-코러스’라고부르는장르이다.다년간수백명의사람들을인터뷰해모은이야기를Q&A가아니라일반논픽션의형식으로쓰지만,마치소설처럼읽히는강렬한매력이있는다큐멘터리산문,영혼이느껴지는산문으로평가된다.
1983년,그는『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았다』의집필을끝냈다.이책의원고는2년동안출판사에있었으나출간될수없었다.그는영웅적인소비에트여성들에게찬사를돌리지않고그들의아픔과고뇌에주목한다는사실때문에비난받았다.1985년『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았다』가벨라루스와러시아에서동시에출간됐다.이책은전세계적으로200만부이상이팔렸다.1993년,신화화되고영웅시되던전쟁에이의를제기하는『아연소년들』에대한재판이열렸다.그러나민주적인시민과전세계작가,독자들의노력으로재판은종결되었다.
『붉은인간의최후』는소련이붕괴되고20년후‘붉은인간’이라명명된사람들의실망과상실감,욕망을추적한대작이다.2013년프랑스에세이부문메디치상,독일비평가협회상을수상했으며문학잡지〈Lire〉의2013년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다.이밖에주요작품으로『마지막목격자들』『체르노빌의목소리』등이있다.2015년“다성악같은글쓰기로우리시대의고통과용기를담아낸기념비적문학”이라는평가와함께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