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앙시앙 레짐과 근대

동아시아의 앙시앙 레짐과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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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흔들리는 구체제의 양상은 단면만 봐도 알 수 있다.
19세기 경세가 포세신의 개혁론을 사(士)들의 정치참여론으로 볼 수 있는가? 청말 개혁운동의 관점을 상세한 검토 없이 19세기전반까지 소급적용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

에도 일본의 신분제는 촘촘하게 짜여져있었다. 메이지 유신기 특히 폐번치현 이후 이것이 붕괴되었는데, 그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것이 후쿠자와 유키치의 『자서전』이다.

전근대·근대 국가를 막론하고 부세제도 운영원리로 식리를 택한 나라는 조선 외에 거의 찾아지지 않는다. 그것의 실상을 부분적이나마 수치로 파악해볼 수 있다.

조선의 여성들은 전근대 사회 구조와 인식 속에 매몰되지 않고 재판 및 청원 활동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냈다. 특히 효·열(烈)·위선지심(爲先之心) 같은, 당시 사회에서 공인된 가치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했다.

한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은 외래의 서양 과학이 실학의 발흥에 끼친 영향을 인정하는 데 인색했다.이것에 대한 대응을 살펴보면 20세기 후반 민족주의 역사서술에 내재한 민족과 근대 사이의 긴장을 이해해볼 수 있다.
저자

박훈

편자
서울대학교역사학부교수.『메이지유신과사대부적정치문화』(서울대출판문화원,2019).

목차

1장조선시대재정정책이념
2장조선후기산송과여성의행위성
3장조선후기과학기술사서술의변천과이후전망
4장19세기전반청경세론과‘사’의행정참여확대모색
5장신분제와메이지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