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메탈리카의 무게
전방위 음악 평론가인 김성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분석하면서 글을 기고한다. 하지만 그의 진심은 그가 처음 쓴 음악가 평전이 바로 `메탈리카'라는 점에서 헤비메탈에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K팝을 들을 수도 재즈를 들을 수도 있지만 머리 한구석에서는 메탈이 흘러간다. 그리고 꽉 채운 560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이다. 어떻게든 여백을 줄이지 않았다면 600페이지를 넘겼을 텍스트이다. 이건 필자에게 메탈리카가 어떤 존재인지를 단적으로 알려준다. 이만큼 써내지 않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뮤지션인 것이다.
목적을 가진 평전
메탈리카는 가장 유명한 메탈 밴드인 만큼 정보도 많이 알려졌고, 뜬소문도 많이 알려졌다. 메가데스와의 관계에 대해 팬들이 쓴 썰(?)들을 보면 거의 무협지나 다름없다. 필자는 그런 모든 썰들을 다 잠재우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했고, 직접 인터뷰 등을 하기 힘든 이상 기존에 출간된 주요 책들을 정보원삼아 비교검토를 하기로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대단한 노고가 담겼다.
목적은 또 있다. 5집 이후 메탈리카의 음악들은 다수의 팬들이 외면했는데, 그것이 과연 정당했는가를 다시 묻는다. 필자는 모든 곡이 다 좋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묻힌 앨범 중에도 메탈리카만이 만들 수 있는 명곡들을 다시 들어보라고 권한다. 그 권하는 방식이 바로 고밀도의 글쓰기이다. 이 글을 읽다보면, 그래 이만큼 누가 적었으니 내가 한번 더 들어볼 가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정성에는 장사가 없다.
평전으로 쓰는 록의 역사
이경준 작가의 `킹 크림슨'에 이어 빈서재가 내놓는 두 번째 음악가 평전이다. 음악 팬이 음악가에게 건넬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평전 쓰기 아닐까 싶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함께 되돌아보며 주변에 그 음악가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금쪽같은 시간을 불사르고 아픈 허리 디스크를 다독여가며 글을 써내는 것이다.
빈서재도 음악을 좋아하는 출판사인지라 이런 정성을 외면할 수가 없다. 앞으로도 카더라 통신이 아닌 제대로 근거를 갖춰 써나가는 평전을 계속 내보려고 한다. 한국어로 메탈리카를 이 이상으로 다룬 책이 이후 나올 수 있을까 싶다. 향후 십 년 내에는 등장하지 못할 것이다.
전방위 음악 평론가인 김성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분석하면서 글을 기고한다. 하지만 그의 진심은 그가 처음 쓴 음악가 평전이 바로 `메탈리카'라는 점에서 헤비메탈에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K팝을 들을 수도 재즈를 들을 수도 있지만 머리 한구석에서는 메탈이 흘러간다. 그리고 꽉 채운 560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이다. 어떻게든 여백을 줄이지 않았다면 600페이지를 넘겼을 텍스트이다. 이건 필자에게 메탈리카가 어떤 존재인지를 단적으로 알려준다. 이만큼 써내지 않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뮤지션인 것이다.
목적을 가진 평전
메탈리카는 가장 유명한 메탈 밴드인 만큼 정보도 많이 알려졌고, 뜬소문도 많이 알려졌다. 메가데스와의 관계에 대해 팬들이 쓴 썰(?)들을 보면 거의 무협지나 다름없다. 필자는 그런 모든 썰들을 다 잠재우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했고, 직접 인터뷰 등을 하기 힘든 이상 기존에 출간된 주요 책들을 정보원삼아 비교검토를 하기로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대단한 노고가 담겼다.
목적은 또 있다. 5집 이후 메탈리카의 음악들은 다수의 팬들이 외면했는데, 그것이 과연 정당했는가를 다시 묻는다. 필자는 모든 곡이 다 좋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묻힌 앨범 중에도 메탈리카만이 만들 수 있는 명곡들을 다시 들어보라고 권한다. 그 권하는 방식이 바로 고밀도의 글쓰기이다. 이 글을 읽다보면, 그래 이만큼 누가 적었으니 내가 한번 더 들어볼 가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정성에는 장사가 없다.
평전으로 쓰는 록의 역사
이경준 작가의 `킹 크림슨'에 이어 빈서재가 내놓는 두 번째 음악가 평전이다. 음악 팬이 음악가에게 건넬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평전 쓰기 아닐까 싶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함께 되돌아보며 주변에 그 음악가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금쪽같은 시간을 불사르고 아픈 허리 디스크를 다독여가며 글을 써내는 것이다.
빈서재도 음악을 좋아하는 출판사인지라 이런 정성을 외면할 수가 없다. 앞으로도 카더라 통신이 아닌 제대로 근거를 갖춰 써나가는 평전을 계속 내보려고 한다. 한국어로 메탈리카를 이 이상으로 다룬 책이 이후 나올 수 있을까 싶다. 향후 십 년 내에는 등장하지 못할 것이다.
메탈리카: 메탈 마스터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