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절망의 이야기에서 희망의 이야기로 나아가는 길)

우리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절망의 이야기에서 희망의 이야기로 나아가는 길)

$22.00
Description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_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 것인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행위
“매년 조금씩, 조금씩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 모든 해의 모든 지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다. 우리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진보를 이루어 왔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사실에 입각한 세계관이다.” _ 한스 로슬링, 갭마인더 공동창립자

지금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전쟁과 갈등, 재난과 위기의 소식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희망은 없다’는 무력감과 냉소주의가 우리의 세계관을 잠식하고 있다면, 로냐 폰 부름프자이벨의 이야기를 만나야 할 시간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선택하고 소비하며, 또 어떤 이야기를 재생산할 것인가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위가 된다. 이는 미셸 푸코가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논했듯, ‘이야기’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를 넘어 권력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주체’로서의 자각을 촉구한다. 수동적인 정보 수용자가 아닌, 자신의 삶과 세상의 서사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라고 말이다. 심리학자 조디 잭슨이 말한 것처럼 ‘당신이 읽는 것이 바로 당신’이며, SNS와 유튜브 시대에 적용한다면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저자

로냐폰부름프자이벨

(RonjavonWurmb-Seibel)

저널리스트이자작가이며다큐멘터리영화제작자이기도한저자는〈차이트DieZeit〉편집국정치부에서근무하던시기에아프가니스탄카불로건너가2년간통신원으로활동했다.《우리는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는바로카불에서의경험과고민에서부터비롯된책으로,출간직후독일베스트셀러에올랐다.우리는매일전세계에서쏟아지는갖가지소식들과이야기들에둘러싸여산다.저널리스트로서저자가다룬‘뉴스’역시그런‘이야기들’과다르지않다.저자는‘나의삶’과‘타인의삶’이어우러진인간존재의삶그자체가이야기이며,우리가읽고,듣고,보며전파하는뉴스들역시삶의이야기들이라고믿는다.문제는최근미디어환경의변화와함께급속도로확산되는이야기들이온통‘부정적’이고‘절망적’인색채로가득하다는것이다.많은매체들이,그리고많은사람들이‘대안과희망’을제시하지않은채‘부정적이기만한’메시지를전하는데열을올린다.저자는그로인해많은이들이나쁜상황을바꿀수없다는,더나은세상을만들수없다는무력감에빠지고있다고지적한다.‘우리는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그리고우리에게는이제‘다른이야기’가필요하다.더나은삶을살아갈수있다는용기를주는이야기,더나은세상을만들수있다는희망을제시하는이야기말이다.저자가이책을쓴이유다.

목차

1.우리는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
이야기가우리의정체성을만든다
불행을이야기하는사람들
절망의이야기는자기파괴적이다
이제는‘다르게’이야기해야할때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1

2.정치적이고편파적인이야기들
뉴스는‘선택된’소식들만보여준다
단편적이고획일적인‘이야깃거리들’
뇌는때로뉴스와현실을구분하지못한다
개개인을익명의집단으로기술하는뉴스들
전통적인이야기방식에서벗어나는법
영웅서사에기대는사람들
피가흐르면톱기사가된다
한쪽으로치우친기사를쓰는이유
우리는느리고점진적인진보에주목하지않는다
뉴스는오류보고서인가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2

3.우리는얼마나나쁜이야기에굶주려있는가
무력감을가르치는이야기전달방식
감정의결여는모든감정중가장위험한감정
우리는얼마나나쁜이야기에굶주려있는가
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감정은전염된다
세계에대한새로운지도를그려야할때
심리적보호복이되어주는낙관론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3

4.방향을제시하는이야기가필요한순간
건설적저널리즘을위한제안
문제‘이상’의것을보는훈련이필요한때
모든문제를한꺼번에해결할수는없다
이상적상태란최종목표가아니라나아가야할방향이다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4

5.다른이야기를쓰기위한첫걸음
적절한질문을던지는데서부터시작하라
앞서간이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자
과거의성과로부터배우는법
이미변화의첫걸음을뗀이야기에주목하라
이상적인미래를그려보는일의중요성
현실을변화시키려면,관점을먼저바꿔야한다
변화는결국자신에게서시작된다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5

6.나쁜소식은이야기의끝이아니라시작에불과하다
‘대안이없다’는생각을깨뜨리는법
옳고그름을너무쉽게판단해서는안되는이유
더나은질문이더나은대답을이끌어낸다
우리에게는서로이야기를나눌시간이필요하다
변화와진보는아래로부터시작된다
나쁜소식은이야기의끝이아니라시작에불과하다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6

7.세상을보는방식이바뀌면,세상도바뀐다
찾고자해야찾을수있다
세상을보는방식이바뀌면,세상도바뀐다
일상에서이야기를변화시키는법
이야기의흐름을바꾸는건결국‘질문’이다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7

8.우리는거의모든것에대해잘못알고있다
뇌는너무많은위험을인식한다
우리는거의모든것에대해잘못알고있다
세상은분명점점더나아지고있다
우리에게이정표가필요한이유
우리의인식이현실을만든다
‘다른’이야기를위한실험8

9.우리는혼자가아니다
무엇보다중요한건첫걸음을내디디는것
때로는인내심을가지고기다려야한다
우리는혼자가아니다
어떤미래에살고싶은지묻는다면

에필로그:두려움이우리를용기있게만든다
역자후기:당신이읽는것이당신이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야기하는존재로서인간에게묻다
‘당신은무엇을,어떻게이야기할것인가’
‘당신의지금을,미래를어떤이야기로채우고싶은가’

유발하라리는호모사피엔스가지구상에서지배적인종이된가장큰이유로‘이야기’를만들어내는능력을꼽았다.인간은역사이전시대부터이미이야기를만들고,전파하고,공유함으로써연대하고결속했다.이야기는인간개개인의자기정체성을형성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을뿐아니라,더나아가서는집단의규율이되고,역사가되고,신화가되었다.
이야기가우리에게얼마나중요한지알기위해굳이호모사피엔스라는종의차원,종의역사의차원까지확장하지않아도된다.우리는갓태어나인간으로서삶을시작한이후죽음에이르기까지,언제나스스로이야기가되고,그런숱한이야기들의상호작용속에서개인으로서,집단으로서삶의서사를형성해나간다.인간의삶은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우리는이야기로이루어져있다》는바로‘이야기하는존재’로서우리에대한‘이야기’다.저자로냐폰부름프자이벨은이야기를수집하고전파하는일을하는저널리스트다.그는이야기를쓰고전달하는일을하면서매우중요한사실하나를깨닫는다.그건바로우리가‘부정적이기만한이야기’에너무많이노출되어있다는사실이다.저자는이렇듯부정적인이야기들만넘쳐날때,우리는더나은세상에대한기대나믿음을접은채,아무것도변화시킬수없다는무력감에빠져든다고일갈한다.부정일변도의이야기가개개인의삶은물론이고,우리사회에서얼마나커다란해악을끼치는지를깨달은저자는이야기하는존재로서우리에게묻는다.‘무엇을,어떻게이야기할것인가?’‘당신은우리의미래에어떤이야기가펼쳐지길원하는가?’


이야기가우리의정체성을만든다
_이야기는투표성향,소비습관,대인관계,신념등삶의모든것에영향을미친다

우리인간에게는이야기가필요하다.경험을기억으로저장하기위해서도필요하고,타인의눈으로세상과삶을바라보는공감능력을키우기위해서도필요하다.이야기는의미를만들어내고,공동체를형성한다.또한가족,친구,커뮤니티,나아가사회전체를하나로모아주는역할을한다.이야기는살아가는데버팀목이되어주며,다양한상황들을시뮬레이션함으로써우리가어떤상황에서어떻게행동해야할지훈련할수있게도와준다.이야기는인격을형성할뿐아니라,세상과자신을바라보는관점도발달시킨다.우리는이야기를통해지금까지믿어왔던모든것에대해의문을품을수도있다.이야기가곧우리의정체성을만들어낸다.
우리가접하는이야기들,우리가전달하는이야기들은생각보다더많이우리삶을좌우한다.이야기의내용,이야기가전달되는방식은우리가선거에서누구에게투표할지,돈을어디에쓸지,휴가를어디로갈지말지를결정하는데영향을미친다.그뿐만이아니다.길거리나지하철에서,혹은물건을사다가마주치는사람들을어떻게대할지에도영향을미치며,누구를신뢰할지말지,누구를경계하고두려워해야할지에도영향을미친다.또한어떤것을기억하고,어떤것을흘려넘길지에영향을미치고,아이들에게무엇을묻고,무엇을허용하고,무엇을금지할지에영향을미치며,자녀를낳을지말지,자녀를낳았다면어떻게양육할지에도영향을미친다.
모든이야기는세상에대한우리의시각을변화시킨다.개별적인이야기하나하나가우리가삶을어떻게살아갈지를결정하지는않는다해도,시간이지나면서그것들이모여신념을형성한다.신념은우리가세계를바라보는시각을결정한다.우리의의사결정에도,행동에도영향을미친다.신념은긍정적일수도,부정적일수도있다.‘세상은불공평하다’는것도신념이며,‘모든사람은결국자기자신만생각한다’거나‘자신이정말로원하는것이라면이룰수있다’는것도신념이다.신념은종종자기충족적예언이된다.우리가어떤생각을믿으면,일상에서그믿음에부합하는사실을확인하게되고,이에따라그믿음이세계와정확히맞아떨어진다고확신하게된다.하지만신념은변화될수있다.우리가서로나누는이야기를변화시킬수있다면,신념도변화시킬수있다.


우리는얼마나나쁜이야기에굶주려있는가
_우리는거의본능적으로자극적이고부정적인뉴스를찾아헤맨다

이야기가우리의정체성을만들고,신념을형성하고,이에기초한행동에도영향을끼친다면,우리는이렇게물을수있을것이다.우리의삶을,우리의사회를더나은방향으로이끌어줄이야기는무엇인가.저널리스트로서저자가이화두를틀어쥐게된것은수십년째전쟁의참화속에놓여있던아프가니스탄현지취재에나서면서부터다.아프가니스탄의사정은분명좋지않았다.예기치못한테러의위협에노출되어있었고,전쟁이후가난에허덕이던어느가족은온식구들이마약에기대어하루하루를버티고있었다.하지만그게다인가.저자가본것은참혹한현실만은아니었다.거기서도삶은계속되고있었고,바깥세상에서고개를외로꼬고보듯오로지절망만이가득한것은아니었다.일상을살아가며더나은내일을꿈꾸고있었다.하지만아프가니스탄을소재로‘이야기’하고싶어하는사람들은절망에대해서만언급하고싶어한다.그것이소위‘이야깃거리’가되고‘기사거리’가되기때문이다.오늘날우리는대체로‘나쁜’뉴스,‘부정적인’소식에귀기울일뿐아니라,우리스스로도부정적인뉴스의전파자가되기를자처한다.
이런경향은순전히개인적인문제에서도드러난다.우리는불안해지면,두려움을더불러일으키는정보를수집하는경향이있다.예를들어,우리는가벼운감기나바이러스성위장염을겪으면서도,혹시암은아닐까,심근경색전조증상은아닐까,다른치명적인질병에걸린건아닐까의심한다.저자는자신도카불에서그런순간들을뼈저리게경험했다고고백한다.테러가벌어진뒤,관련뉴스들을계속해서읽다보면,어느순간온도시가테러에휩싸여있는것같은생각이들었다는것이다.
부정일변도의이야기가가져다주는가장문제는,사람들로하여금‘변화가불가능하다는무력감’에빠지도록만든다는데있다.그것이전쟁에대한이야기이든,범죄에대한이야기이든,혹은사회적부정의에대한이야기이든간에,세상이얼마나나쁘고절망적인상황인지에대해서만이야기할때,사람들은상황을개선시킬수없다는무력감에빠지게된다는것이다.그러다보면,변화와진보에대한의지를다져야할자리에냉담함과무관심이자리잡게된다.어차피모든것이나빠지고있는데,굳이변화를위해싸워야할필요가있을까하는생각이드는것이다.튀르키예의소설가엘리프샤팍은이에대해이렇게설명한다.
“번개처럼빠르고광범위하게야만적인폭력이발생하기위한전제조건으로,꼭더많은사람들이부도덕해지거나악해질필요는없다.충분히많은사람들이무감각해지기만하면된다.무관심하고,고립되고,파편화된채자기삶에만너무골몰한나머지다른사람들이야어떻게되든알바아니라는상태가될때,다른사람들의고통에는관심도없고전혀관여하지않는상태가될때가위험한순간이다.감정의결여는모든감정중가장위험한감정이다.”
나쁜소식,부정적인이야기에길들여진개인들의집단적무관심과냉담함이가장위험하다는얘기다.


지금은방향을제시하는이야기가필요한때
_부정과절망의이야기를넘어,새로운방향설정을위한대안을이야기해야한다

그렇다면어떻게해야할것인가.저자는이제‘다른이야기’가필요한순간이라고말한다.부정일변도의이야기에서벗어나‘다른방식’으로이야기할필요가있다는것이다.그가말하는다른방식이란‘대안’과‘해결책’을제시하는이야기다.온세상에절망적이고비관적인소식이넘쳐나는게엄연한현실인데,부정적인이야기를‘절대로하지말자’는것은아니다.부정적인이야기‘만’하지말고,나쁜소식을전하는데‘그치지’않고,상황을개선시키고,사회를더나은방향으로진보시키기위해필요한것이무엇인지그대안을모색하고해결책을제시해야한다는것이다.
저자는이를‘문제+X’로공식화하는데,여기서X는구체적이고직접적인‘해결책’일수도있고,더나은상황으로가는데도움이될‘아이디어’일수도있고,상황을개선시키기위한‘노력그자체’나이를위해노력하는‘주체들’일수도있다.사회적진보는‘점진적이고느리게’일어나기에당장극적인변화를느낄수는없겠지만,중장기적인추세를볼때,지금까지사회는더나은방향으로진보해왔고,앞으로도그럴것이며,이는세상에존재하는숱한‘X’들덕분이었다는게저자의생각이다.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도바로그X라는것이다.
저자는실제로X를찾기위한실험을계속했다.대표적인예가,아프가니스탄에서독일로돌아온뒤〈트루워리어스〉라는다큐멘터리영화를만들고,200여회의상영회를열며,더나은미래를위한토론회를개최한것이다.영화에는아프가니스탄을탈출해독일로온뒤새로운삶을살아가나는난민청년들이등장하는데,이들의이야기를통해절망그자체가아닌절망을딛고희망을찾아가는이야기를제시한다.상영회에참석한사람들은영화에나온난민청년들의삶에대해토론했을뿐아니라,이들의이야기를통해각자자신의삶의영역에주어진난관을극복해나갈영감을얻는다.
저자는‘지금보다더나은상황’이란‘완결되어야할목표’가아니라우리가나아가야할‘방향’이라고말한다.그런까닭에,저자는‘나쁜소식’이란‘이야기의끝’이아니라‘시작’이라고단언한다.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나가기위한출발점이라는얘기다.
‘나쁜소식은이야기의끝이아니라새로운출발점’이라는저자의주장은최근우리한국사회에서일어난거대한사건과그이후의상황전개에비추어볼때에도매우설득력있어보인다.2024년12월3일이후지금까지우리사회가만들어온‘이야기’는분명나쁜이야기로끝맺음되는것이아닌,변화와진보,희망의이야기가새롭게시작되었음을보여주었기때문이다.우리사회의모든구성원들은벼락같이내려쳤던절망의사건에서스스로X를모색했고,연대했으며,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나갔다.이책의저자가주장하듯,희망의이야기는완결점이있는목표가아니라방향이고,우리가만들어나가고있는이야기도더나은대한민국을만들어나가려는지향에대한이야기다.한개인이,그리고한사회가변화하고진보한다는것은바로더나은‘방향’으로‘나아간다’는것을의미한다.


세상을보는방식이바뀌면,세상도바뀐다
_세상은나아져왔고,더나아질수있다고믿을때,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나갈수있다

문제를해결하기위한X를모색하며‘방향’을새롭게설정하기위해필요한것은무엇일까.바로사건을보는방식,문제를보는방식,세상을보는방식을변화시키는것이다.사람들은대개부정적이고선정적인사건그자체에만주목하는경향이있다.그로인해절망감에빠지기도하고,세상은살만한곳이못된다는부정적감정에빠지기도하며,악인들이넘쳐나는세상이라고비난하기도한다.이렇듯사람에대해,사건에대해,세상에대해삿대질하는데서그칠때,우리는이야기를변화시킬동력을잃은채부정편향적사고에매몰된다.
저자는우선세상이점진적으로‘진보해왔음’을인식하고,앞으로도더나아져갈것이라는희망을가지는것이중요하다는점을지적한다.그희망이곧당면한문제에대한해결책을모색하고더나은세상으로나아가려는실질적인행동과연대로이어진다는것이다.그는우리가‘거의모든것에대해잘못알고있다’면서스웨덴의비영리재단갭마인더에제시되어있는18개질문들중몇가지를제시한다.예를들어“지난100년간자연재해로인한사망자수는어떻게변화했을까?”라는질문에대해‘두배이상증가했다’‘같은수준으로유지되고있다’‘절반으로줄었다’의3가지선택지를제시하는데,이문제에대한오답률은84퍼센트에이른다.정답은‘절반으로줄었다’지만,84퍼센트가동일수준이거나더늘었다고답한것이다.갭마인더에서제시한질문들에대해응답자들은대개‘부정적인선택지’를고른다.실제로는세상이더나아져왔음에도,많은이들이더나빠져왔다고믿는다는얘기다.
저자는세상은점점나빠지고있다는‘비관주의’를넘어,실은점점나아져왔으며앞으로더나아질수있다는‘낙관주의’로의전환을주문한다.덧붙여,낙관주의는비현실적몽상이아니고,아무런문제가없다고현실부정을하는것도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