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다시, 봄

$15.00
Description
인생 2막을 시골에서 보내기로 한 지은이의 집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인생이라는 서사에서 나이 듦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다. 어쩌면 오늘은, 지나 온 긴 여정의 고단함이 켜켜이 쌓여 견딜 수 있는 것인지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우리들에게 소소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다정하게 말을 건다. 인생 2막을 준비 하거나, 집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저자

김미희

책을만드는일,종이로인쇄하는모든일을오래했다.
그러다가문득,시골에서늙어가는모습을꿈꾸는일이벌어졌다.
그리고,마침내홍동에집을짓고산다.
지금은자급자족을위해텃밭에서3시간일하고,
땅에서자란채소로음식을만들고
혼자,가끔은남편,지인들그리고또가끔은홍동친구들과
같이먹으면서잘지내는중이다.

목차

1부인생,참
농부시부모를만나다15
집된장21
저녁무렵24
마침내살만하니29
말이되는소리32


2부지는해가아름다운홍성
발품시작37
땅뒤에무덤이50
햇살이따스한마을초입58

3부내가살았던삶에대한기억몇편
나의할머니65
역마살이있는거라면76

4부봄담을위한칸타빌레
집을지을차례다87
거룩한밥상공동체95
소란스런인생103
조용한상처108
다정하게대하자109

5부직영으로집짓기

나에게맞는집을찾아115
집짓기,누구랑120
평면도와마주하기128
공간의의미생각하기136
봄담이되어가다157

6부봄담의하루
4월의홍성역177
깻잎과풀183
김장배추,무그리고‘돈’187
밥한끼의연대,한공기의사랑193

출판사 서평

봄을담은집에세이‘다시,봄’은
인생2막을시골에서보내기로한지은이의집이되어가는이야기다.
인생이라는서사에서나이듦이어디로향하고있는지이책을통해다시한번
느낀다.어쩌면오늘은,지나온긴여정의고단함이켜켜이쌓여견딜수있는것인지를
말하고있는것같다.
힘든시간을견디고있을우리들에게소소하면서따뜻한시선으로
다정하게말을건다.

‘봄담’을만나기위해발품을팔았던긴시간들이‘다시,봄’을읽다보면고생이아니라행복했던순간이라는사실이고스란히전달된다.
‘다시,봄’은보상같은오늘을맞이한이들에게‘잘했다’고칭찬하는
책이다.나도한번쯤집을짓고싶다는부러움도있지만,집으로상징되는선물을같은삶을만날수있는


그래서‘다시,봄’은새로운삶을마주할수있는용기이며
다시,나에게찾아온봄날의이야기를담았다.
또한,따뜻한집을짓기위해고민한흔적을스케치했다.
건축가가아닌직접건축을한건축주입장에서발품으로지은집에대한
소소한기록을읽는재미도있다.
‘다시,봄’을읽다보면1964년생인지은이의시골살이가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