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인,최형록,전미연,유수천,박선옥,손예진,박현숙,조정혜,최윤희,반경민,
저자:류기인
앉으나서나보호소년생각이뇌리를떠나지않는창원지방법원소년부판사로,매달2백건씩쏟아져들어오는소년보호사건기록에파묻혀지낸다.안타까운환경에서비행의길로내몰린보호소년들이올바른삶의방향으로나아가기를바라고늘기도하면서,보호소년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고곁에서함께걷고자‘걷기학교’에진심을다하고있다.한아이를바르게키우기위해서는온마을이나서야한다는마음으로소년보호재판실태를알리고보호소년에대한공동체적관심을일깨우기위해이책을기획하고함께글을썼다.
저자:최형록
법원공무원으로27년간다양한법원업무를경험했으며,현재는창원지방법원형사과서무계장으로근무하고있다.창원지방법원소년부참여관으로일했던2년은,재판받는소년들을통해청소년의성장과정을가까이서지켜본희로애락의시간이었다.교화와성장에초점을맞춘소년법특성상다양한기관이다방면으로협력하는과정에서관계자들의숨은노고를확인하고몸소경험했다.비행청소년문제는처벌과제재보다공감과이해에기반하여근본원인을먼저생각하는방향으로접근해야한다는사실을깊이인식하게되었고,이와관련한경험을글로풀어냈다.
저자:전미연
정신병원에서임상심리사로근무하다가우연한기회에창원지방법원가사·소년조사관으로서근무하게되었고,현재는서울가정법원아동보호조사관으로일한다.창원지방법원소년부에서함께한걷기학교당시체득한걷기운동,함께책을쓰며익힌한줄글쓰기등을실천하면서인생의경험치를넓혀가는중이다.40대중반에늦둥이막내딸아이를출산한덕분에20년넘게육아만했는데,소년재판을받는아이들을만나면서인간을사랑과존중의눈길로바라볼수있게되었다.그런아이들을위해훌륭한조사관이되려고오늘도수고를다하는중이다.
저자:유수천
해군에서정년이될때까지36년간복무한후사회에이바지할일을찾다가천종호판사와의인연으로청소년회복센터를1호로개소했다.샬롬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이자창원지방법원국선보조인으로,청소년들에게가정이라는울타리안에서함께나누고배려하며살아가는법을가르치고있다.아이들이자신의지나온시간을돌아보고앞으로나아갈힘을키우기를바라는마음으로곁에서함께해왔다.아이들과함께하는탁구교실을자체운영하면서탁구를통해사회생활의규칙과예절,책임까지일깨우며,경쟁심이아닌성취감,자존감,공감능력을키워주려힘을쏟고있다.
저자:박선욱
“잘먹고!잘자고!잘웃자!”외치며아이들에게넓고큰세상을가르치는샬롬청소년회복센터소장.‘지금은비행청소년이더라도언젠가평범한어른이될것’이라는믿음으로아이들과생활하고있다.어려서부터초등학교교사와보육원원장을꿈꿀정도로아이들을좋아했으며,중학교1학년때부터지금까지교회학교교사로활동할정도로아이들을오랫동안만나왔다.길을가다가도아이들의싸움을보면중재라도해야직성이풀렸다.‘아이들은순수한아이들일뿐이다’라는한결같은태도로아이들을대하고있다.
저자:손예진
누나에서선생님으로,보호소년들과함께성장해온새빛청소년회복센터사무국장이며보호상담원일도겸하고있다.새빛청소년회복센터는스무살되던해부모님이시작한곳이다.대학생시절주말마다부모님일을도우며아이들의‘누나’로첫걸음을내디뎠고,이후정식선생님이되어올해6년차를맞았다.부모님의헌신과사명을소중하게품고서,그뜻을겸손히이어가기위해한걸음씩나아가는중이다.아이들과울고웃는과정에서결혼도하고아내와엄마가되어새빛의이야기를함께만들어가고있다.
저자:박현숙
소망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으로주택가한가운데서보호소년들과함께생활하면서이아이들이세상과이어질수있는연결고리를찾기위해노력하고있다.미운오리새끼같은아이들이이곳에서함께어울려살면서각자의연약함을인정하며배려와사랑을배워가는일상을가꾸고자날마다힘을쏟는다.때로는이웃의불편한시선과편견을느낄때도있지만,아이들에게인사성을강조하고골목길도청소하도록독려하면서좋은이웃이되는법을가르친다.보호소년들의엄마로서언젠간이아이들이백조가될수있으리라믿으며비전을심어주고있다.
저자:조정혜
청소년지원시설로뎀의집책임자로,26년째위기청소년들과울고웃으며살아왔다.함께한세월에비추어누구보다아이들을잘이해하는줄알았는데,시간이흐를수록10대의언어와생각이낯설게느껴지기도한다.청소년들이‘내일’보다‘지금여기’를더중요시한다는사실을자주경험하고있으며,국선보조인활동이힘들어한동안접었다가2년전부터다시참여하고있다.비행청소년을향한기성세대의변함없는편견과고정관념을바꾸기위해작은행동이라도필요하다는생각때문이었다.청소년을바라보는인식이점차개선되길바라며,공감을끌어내고픈마음을담아이글을썼다.
저자:최윤희
승려로30년넘게작은절을운영하던중,청소년을위해힘이되어줄어른이필요하다는천종호판사의권유로두아이의위탁보호를맡은일이계기가되었다.교육비지원은마다하면서도‘좋은일은마다하지말자’는일념으로경남함양군소재자비사암자에서청소년위탁보호를시작했다.이후경남거창에정식으로연지청소년회복센터를열었고,센터장으로서아이들과지금까지함께지내면서더불어살아가고있다.
저자:반경민
청소년과전혀관련없는일을하다가서른한살에연지청소년회복센터직원으로근무하기시작해이제는어느덧7년차를맞은연지청소년회복센터사무국장.생각지도못한,비행청소년과함께하는일이처음에는부담스럽고어렵기만했지만,점점더이일에가치를느끼며아이들과부대끼며살아가는하루하루를소중히여긴다.이과정에서달라진생각과삶의변화를글로풀어내이책에담았다.2019년청소년복지시설운영성과보고대회공모전우수사례에서여성가족부장관상을수상했으며,현재창원지방법원소년부국선보조인이자위탁보호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
저자:이수봉
창원지방법원지정수강기관인경남아동청소년상담교육센터소장으로,지역사회에서소외되고보호받지못하는아동·청소년에게관심을쏟고있다.이학박사로여러대학에서가족복지론,아동복지론등을강의하면서,창원지방법원소년부국선보조인이자위탁보호위원,화해권고위원으로비행청소년들의멘토역할을12년째이어오고있다.국선보조인으로서보호소년들과의오랜상담경험을통해,따끔한훈계이전에따뜻한돌봄이늘선행해야한다고믿으며오늘도아이들목소리에귀를쫑긋세운다.
저자:이호정
잘생기고따뜻한마음을지닌초등생두아들을키우는워킹맘.경남아동청소년상담교육센터교육실장으로근무한지8년차로,창원지방법원소년부정신심리전문국선보조인으로활동하면서화해권고위원,위탁보호위원,김해교육지원청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위원으로도참여하고있다.대학원에서사회복지학을전공했으며,청소년들곁에서그들의이야기를귀담아듣고공감하는시간을소중히여긴다.이일을천직으로생각하면서청소년들과더불어하루하루젊게지내는날을행복하다고느끼며살고있다.
저자:김종임
다양한심리적어려움을겪는이들을돕는상담과연구활동에힘을쏟는마음나눔심리상담연구소소장으로,대학교와평생교육원에서교육학및교육심리를강의하고있다.아울러창원지방법원위탁보호위원과이혼상담위원,국선보조인으로활동하면서비행청소년,장애인,범죄피해자등사회적취약계층에대한관심과지원활동을지속적으로펼쳐왔다.자살예방및비행예방교육,장애인직무훈련등여러방면에걸쳐우리사회의긍정적인변화를이끌어내기위해오늘도변함없이힘을쏟고있다.
저자:박정숙
아이들과만날때가가장즐거운청소년상담사로,‘내자식잘키워보자’라는욕심으로상담공부를시작했다.중학교에상주하는학교폭력상담사로일하면서자살,가출등심각한청소년문제를현실로체감하게되었고,마음이어려운청소년과부대끼며비행예방에보람을느끼면서청소년상담에빠져들었다.보호관찰소특별범죄예방위원,보호관찰위원으로서보호소년을상담하기도했다.현재창원지방법원소년부국선보조인,위탁보호위원으로활동중이며,남들은힘들지않냐고묻지만오늘도즐겁게아이들을만나러간다.
저자:이순화
아이를있는모습그대로가만히들여다보고품어주는어른이기를소망하는,‘아이들곁’이가장행복한전문상담사.대학에서가족상담및치료,상담심리학을가르쳤으며,14년째창원지방법원소년부와함께하면서국선보조인,위탁보호위원,화해권고위원으로활동하면서법무부창원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아이들과보호자를만나고있다.“밥먹자”“뭔가사정이있겠지”“제대로야단맞자속후련~해지게”“더나빠지지않게딱거기까지만”같은말을자주쓰면서,오늘도가슴한구석을비워놓은채아이들을기다린다.
저자:조원교
교도소재소자를대상으로하는인성교육강사로활동하면서가족관계회복에관심을가진일을계기로,위기청소년및그부모와의만남이시작되었다.창원지방법원소년부위탁보호위원을시작으로마산지원가사조정상담위원과소년부국선보조인으로활동하고있다.10여년전창원가족상담연구소를개원하여개인및가족상담을해오고있으며,창원시가족센터가족상담전문가및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폭력예방통합교육전문강사로서건강한가정과안전한사회를만드는데작은역할이라도감당하고자오늘도온힘을쏟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