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조용히 깃든 날

행복이 조용히 깃든 날

$15.00
Description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떠오르는 감정에 때로는 당황하고 휘둘리며 거친 파도에 휩쓸리듯이 압도되기도 한다. 어떠한 감정을 경험하던지 감정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붙잡아서 잘 다루는 것이 성숙으로 나아가는 길일 것이다.
프롤로그 중

■ 조용한 감정의 기록, 삶을 돌아보게 하다
『행복이 조용히 깃든 날』은 저자가 살아온 시간 속에서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에세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삶의 작고 사소한 순간을 돌아보게 하며, 그 안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억과 일상, 취향과 기쁨, 마음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는 책 전체를 관통하며 감정의 결을 부드럽게 풀어낸다.
저자는 자신에게 치유가 필요했던 순간, 글쓰기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흘려보냈다. 이 책은 그 치유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이며, 독자에게도 감정에 이름 붙이는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 사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진정한 위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고, 취향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쌓일 때 삶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커피 향으로 시작하는 아침, 텃밭의 작물, 반려동물과의 교감, 소설과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저자에게 ‘삶을 사는 힘’이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누군가의 거창한 성공담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감정에서 출발한다. 그렇기에 더 진실하고,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지금 이 순간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행복이 조용히 깃든 날』은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저자

오경화

먼곳이아닌가까운일상속에서행복을찾아가려고노력한다.불현듯찾아오는아름다운순간들이삶을지탱해준다고믿는다.요리를즐겨하며영화와드라마보기를좋아한다.12살된된토이푸들과함께살고있고날이좋으면자전거를탄다.멈추지않고글을쓰는사람이되기를꿈꾼다.저서로는〈너의봄이온다〉가있다.

목차

01기억:묻어놓은감정을흘려보내다
02일상:사사롭고중요한모든일들
03취향:책과OTT콘텐츠
04기쁨:삶의오아시스
05마음:마음이다한다

출판사 서평

삶의감정을섬세하게길어올린에세이,『행복이조용히깃든날』출간
지역문화활력소고래실이작가오경화의감성에세이『행복이조용히깃든날』을출간했다.이책은저자가오랜시간자신의삶을되돌아보며써내려간단상을엮은것으로,평범한일상에깃든감정의결을섬세하게포착해조용한위로와깊은공감을전한다.
책은‘기억’,‘일상’,‘취향’,‘기쁨’,‘마음’이라는다섯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저자의내면여정을따라가듯감정의흐름을따라배치된각장은삶의다양한국면을진솔하게담아낸다.
첫번째장‘기억’에서는불면,상실,후회,그리움,그리고회복의감정을다루며,억눌린감정과트라우마를천천히마주하는과정을담담하게풀어낸다.어린시절부모와의관계,심리적트라우마에대한고백은,감정을과장하지않음으로써오히려더큰울림을전한다.상처를직면하고성찰하며더나은삶을향해나아가고자하는저자의태도가인상깊다.
두번째장‘일상’은텃밭가꾸기,김치담그기,자녀들과의대화,카페풍경등사소한하루의조각을통해‘평범함이주는위안’을전한다.세번째장‘취향’에서는저자가사랑한책과영화,음악을소개하며,개인의취향이삶을지키는힘이된다는메시지를전한다.‘기쁨’에서는자전거입문기,여행,치유적글쓰기등작은성취와쉼의순간을잔잔하게펼쳐낸다.마지막장‘마음’에서는공감,경청,관계,자아성찰의의미를짚으며,감정을직시하고다스리는것이성숙한삶의핵심임을말한다.
저자는책에서이번작업을통해“고여있던감정들을흘려보냈고,지금은조금은가벼워진느낌”이라고고백하며,이글쓰기가자신에게치유의과정이었음을밝히고있다.그는또한“삶이완벽할수없듯나의글도책도완벽할수없다.더이상나자신을몰아붙이지않기로했다”며완벽함보다진실됨을택한창작의태도를드러낸다.
『행복이조용히깃든날』은상처와회복,슬픔과기쁨,성장의흔적이조용히녹아있는일상의단편이모여이룬하나의서사다.저자의삶을통과한감정의기록들은독자에게도자기내면의목소리에천천히귀기울이는법을알려준다.그리고잊고있던감정들이존중받을수있음을따뜻하게일깨운다.


*출판사소개

지역문화활력소고래실

지역문화활력소고래실은농촌지역교육·문화활동활성화및관련기반조성을통해농촌재생을실현해나가는사회적기업입니다.
지역문화활력소고래실은충북옥천의다양하고풍부한문화콘텐츠를발굴·활용해잡지‘월간옥이네’발행,복합문화공간운영,마을여행,지역출판,디자인사업등을활발히펼쳐나가고있습니다.

■출간도서
아무러치도않고여쁠것도없는│김성장
정겨운옥천사투리│조도형
추노의고을,구읍골목해설집│조도형
옥천에서바라본한국사회│김외식
옥천청산동학│전순표
너의봄이온다│오경화
들판의나락도빛깔을바꾸고│곽봉호
나지금가고있어│715오송참사기록단
고통의시련과치유의은총│윤인식
오늘도무해한순간을씁니다│정완영
기후반성문│김연준,염창열
목이혀를삼켰다│박인홍
엄마와마당멍석에누워달별보며도란도날나누던참됨착함고움이야기│곽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