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와 카발라,신의 우주 설계도 제2부: 코트 카드와 주역 (양장본 Hardcover)

타로와 카발라,신의 우주 설계도 제2부: 코트 카드와 주역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카발라 생명나무의 구조와 10개의 세피로트,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40장의 타로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를 설명한 제1부에 이어, 제2부에서는 같은 마이너 아르카나에 속한 16장의 코트 카드의 속성을 중점적으로 파헤친다. 제2부에서 코트 카드와 더불어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까지 함께 다루고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본래 계획이었으나, 앨리스터 크로울리의 조언대로 동양의 신비주의 체계인 주역(周易)과 연계하여 코트 카드를 심도 있게 공부하다 보니 책 준비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분량도 늘어났다. 제2부에서 메이저 아르카나를 접하게 되리라 기대했던 독자들에게는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더 알차고 깊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고, 곧이어 집필 개시 예정인 제3부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

제1부에서 슈트 별로 살펴봤던 4장의 에이스와 36장의 스몰 카드들(2~10번 카드)이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객체(object) 또는 ‘덕성(德性)’에 해당한다면, 제2부에서 다룰 16장의 코트 카드들은 이 덕성들을 갖추고 활용하여 우주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subject)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채롭고 독특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묘사한 이 카드들은 심리학자 카를 융이 주창했던 인간의 12가지 원형(元型; Archetypes), 인간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MBTI 등과 유사한 개념이다. 12개든 16개든, 이들은 ‘누트(Nuit)’라는 무한한 크기의 무대 또는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면서, 붓을 놀리면서, 연기하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댄서이자, 화가이자, 배우들이다. 이 변화의 주체들은 물질 세상(마이너 아르카나)을 체험하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를 상징하며, 16장의 코트 카드들은 우리의 그런 모습을 그린 초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섹션은 제1부에서 다루려다가 생략했던 ‘클리포트’에 관한 이야기다. 클리포트는 생명의 나무에 달린 세피로트의 부정적 측면, 어두운 단면이다. 세피로트에도 어두운 면이 있듯이, 다양한 덕성을 지닌 코트 카드의 주인공들에도 자기통제를 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제2부의 서두에서 클리포트의 개념을 설명하고 넘어간 것은 잘한 일 같다. 이 개념이 코트 카드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벽하게 선한 사람도, 완벽하게 악한 사람도 없다. 모든 인간이 자기 안에 천사와 악마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거울에 비친 우리의 이미지인 코트 카드들의 특성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집필한 사관들은 스토커처럼 왕을 졸졸 따라다니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제 인간의 원형을 상징하는 타로의 왕족들이 거닐고 있는 궁정에 몰래 들어가 이들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엿보고 꼼꼼히 기록해 보자.
저자

윤민

17년간의직장생활을마무리하고2013년에윤앤리퍼블리싱출판사를차렸다.2017년부터는‘마름돌’이라는이름으로새롭게출발했다.거칠고울퉁불퉁한돌을꾸준히다듬고연마하여널리쓰일수있는단단하고매끈매끈한마름돌을탄생시키겠다는의지가담겨있는이름이다.

번역서:《내인생이잖아》《파워오브러브》《돌아보고발견하고성장한다》《별자리심리학》《동화속의심리학》《혼점》《음악의심리학》《생각이만든감옥》《절망속에서태어나는용기》《환생,카르마그리고죽음이후의삶》《나는다시태어나기로했다》《진짜로중요한것은무엇인가?》《어떻게살아야해요?》《천사가된악마》《생각의힘과치유》《신비주의기독교》《타로속으로떠나는명상여행》《그대,아직도‘나’를찾고있는가?》

저서:《태양아래새로운명언은있다》《보리밭을흔드는바람》《아주오래된노래》《테이프에담긴추억(공저)》《센과치히로의신곡》《죽음의무도》《타로와카발라,신의우주설계도-제1부,생명의나무와마이너아르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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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4장.코트카드와주역
클리포트
타로와주역(周易)
코스믹팝콘과우주의탄생
태극도설(太極圖說)과원형이정(元亨利貞)
코트카드개요
기사카드의기본속성
여왕카드의기본속성
왕자카드의기본속성
공주카드의기본속성
지팡이슈트(우레(雷))
KnightofWands-중뢰진(重雷震)
QueenofWands-택뢰수(澤雷隨)
PrinceofWands-풍뢰익(風雷益)
PrincessofWands-산뢰이(山雷?)
컵슈트(연못(澤))
KnightofCups-뇌택귀매(雷澤歸妹)
QueenofCups-중택태(重澤兌)
PrinceofCups-풍택중부(風澤中孚)
PrincessofCups-산택손(山澤損)
검슈트(바람(風))
KnightofSwords-뇌풍항(雷風恒)
QueenofSwords-택풍대과(澤風大過)
PrinceofSwords-중풍손(重風巽)
PrincessofSwords-산풍고(山風蠱)
디스크슈트(산(山))
KnightofDisks-뇌산소과(雷山小過)
QueenofDisks-택산함(澤山咸)
PrinceofDisks-풍산점(風山漸)
PrincessofDisks-중산간(重山艮)

맺음말
주석

출판사 서평

코트카드는타로리딩할때는물론이고,강의를준비할때도잘와닿지않았다.카드별키워드를외우면그때뿐,다음날이되면머릿속에서사라지곤했다.가끔친구들이타로점을봐달라고하면나역시‘제발코트카드는나오지말아라.제발!’하며속으로외쳤다.그러다이번책을준비하면서제대로코트카드를공부하는기회를얻게되었다.

책집필을시작하기전에도크로울리의『토트의서』를여러번정독했었지만,이해하기어려운부분은그냥대충넘어가는수가다반사였다.코트카드를다루는섹션에서카드마다크로울리가자꾸‘YiKing에서는몇번괘가어쩌고저쩌고…’하며설명하는데,솔직히이내용은그냥군더더기같아서자세히들여다보지도않았었다.하지만책을쓰는데평소처럼수박겉핥기식으로하면안되겠다는생각이들어주역을다루는『혼점』의마지막장을다시읽어봤다.『혼점』에나오는괘의해석(괘사와효사)은저자특유의유머감각이배어있는재미있는내용이었지만,너무간단한요약본이라서타로와연결하기에는무리였다.결국주역만을주제로하는전문서적을제대로읽어봐야겠다고결심했고,이분야의여러서적을훑어보던중이책에서여러차례언급했던강기진선생의『주역독해』를교재로삼게되었다.

1,000페이지에가까운책을읽으면서‘이러다배보다배꼽이더커지는것이아닐까?’하는염려도들었다.하지만책을펼치는순간주역이라는새로운세계로통하는포털은활짝열렸고,나도모르게반대편으로빨려들어가기시작했다.타로와카발라의상응관계를처음발견한사람들이두체계가마치퍼즐조각처럼맞아떨어지는것을보며흥분을감추지못했듯이,필자도주역을본격적으로공부하면서타로와카발라체계와묘하게비슷한구석이곳곳에있음을감지했다.마치불과물처럼,쉽게어울리지못하는동양과서양의두요소가서로를향해손짓하며여기좀봐달라고소리치는것같은기분이었다.이제갓걸음마를뗀,아직은공부가부족한‘周린이’이지만,지금까지주역과연계하여코트카드를공부한결과를이번책에담았다.이점을고려하여재미있게읽어봐주시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