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각, 빛, 그리고 찬미: 김남조 김세중 조광호

시, 조각, 빛, 그리고 찬미: 김남조 김세중 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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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 조각, 빛, 그리고 찬미 : 김남조 · 김세중 · 조광호》
김세중미술관 특별기획전 도록
사랑의 시인 김남조, 인간과 신앙의 깊이를 탐구한 조각가 김세중, 그리고 빛으로 신앙과 예술을 표현한 조광호 신부.
2025년 김세중미술관 특별기획전은 김남조 시인의 시와 김세중 교수의 조각, 조광호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전시로, 삶의 깊이와 아름다움, 그리고 영성의 빛을 함께 담아내며, 시대와 종교, 장르를 초월한 예술의 교감을 조명한다.
“진리는 아름다움의 옷을 입고 다가온다.” - 한스 우어스 폰 발타자르
이 도록은 그 말처럼, 사랑과 구원, 희망의 진리를 ‘아름다움의 옷’인 예술을 통하여 전한다.
삶의 보배로움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고도 깊은 찬미의 기록.
저자

김세중미술관

김세중미술관은한국의대표적인조각가김세중(1928-1986)과시인김남조(1927-2023)부부의자택을리모델링하여2017년서울용산구효창동에사립미술관으로개관하였다.조각가김세중은해방이후한국현대조각의기틀을세우고서울대학교교수로서수많은후학을양성하였으며,또한한국미술협회이사장과국립현대미술관장등을역임하며한국현대미술의발전에헌신하였다.미술관은그의예술혼과뜻을기리고이어가기위해김세중조각상의시상식을비롯하여,명망있는조각가의초대전과유망한청년·중견작가들의기획전을개최하고있다.더불어아카이브조사및연구,출판,다양한프로그램을통해한국근현대조각의예술적가치와예술가들의작품세계를조명하며,많은이들이함께문화예술을의기쁨을나누는열린미술관을지향한다.

목차

04인사말-김녕(김세중미술관관장)
06조각과시와빛,전시를맞이하여-조광호
12작품
68김남조의신앙시:평화와영성의시학-이숭원
82김세중조각을다시본다-최태만
88작가약력
92작품목록

출판사 서평

독자대상:일반인

구성:
●인사말-김녕(김세중미술관관장)
●조각과시와빛,전시를맞이하여-조광호(인천가톨릭대학교명예교수)
●시,조각,스테인드글라스작품
●김남조의신앙시:평화와영성의시학-이숭원(서울여대명예교수)
●김세중조각을다시본다-최태만(국민대교수)
●작가약력
●작품목록


작가소개


김남조시인(1927-2023)


1927년대구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를졸업하였으며,1991년서강대학교에서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숙명여자대학교교수(1955~1993)로재직했으며,한국시인협회회장,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한국가톨릭문인회회장,대한민국예술원회원등을역임하였다.1987년부터(재)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으로활동하며김세중조각상을제정·시상한공로로,2000년‘자랑스런미술인상공로상’을수상하였다.

시집으로는『목숨』『나아드의향유』『나무와바람』『정념의기』『풍림의음악』『겨울바다』『설일』『사랑초서』『빛과고요』『시로쓴김대건신부』『동행』『바람세례』『평안을위하여』『희망학습』『영혼과가슴』『귀중한오늘』『심장이아프다』『충만한사랑』『사람아,사람아』총19권과『정본김남조시전집』(2024),김남조회상시선집『저의마지막때영혼과사랑은눈감지않게하소서』(2024)등이있으며,수필집으로는『잠시그리고영원히』『그래도못다한말』『달과해사이』『시간의은모래』『다함없는빛과노래』『여럿이서혼자서』『은총과고독의이야기』『기억하라,아침의약속을』『사랑의말』『끝나는고통끝이없는사랑』『사랑후에남은사랑』총11권과『예술가의삶』,꽁트집『아름다운사람들』등을집필하였다.

자유문협상,5월문예상,한국시인협회상,서울시문화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3·1문화상,대한민국예술원상,일본지구문학상,자랑스런미술인상공로상,영랑시문학상,만해대상,청관대상공로상,한국예술상,가톨릭문학상,김달진문학상,정지용문학상,김삿갓문학상,구상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국민훈장모란장(1993),은관문화훈장(1998)을받았다



김세중조각가(1928-1986)

1928년경기도안성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예술대학조소과창설첫해인1946년에입학하였고,1953년동대학원을졸업하였다.서울대학교조소과교수(1954~1986)로재직했으며,서울대학교미술대학학장,한국미술협회이사장,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서울조각회초대회장등을역임하였다.1983년부터국립현대미술관관장으로재직하며과천관준공과개관전을총괄하였고,1986년개관을두달앞두고별세하였다.1986년은관문화훈장을받았다.이후고인의뜻을기리기위해(재)김세중기념사업회와김세중조각상이제정되었다.

주요작품으로는〈김골룸바와아녜스자매〉(1954)(등록문화재제690호),〈최후의심판도〉(1954),〈성베네딕토상〉(1955),〈예수성심상〉(1955),〈토르소〉(1957),〈충무공이순신장군상〉(1968),〈UN군자유수호참전기념탑〉(1963),〈3·1운동기념부조〉(1968),국립극장분수조각〈군무〉(1969),〈유관순상〉(1970),서울어린이대공원분수조각〈모자상〉(1971),국회의사당의〈애국애족의군상〉(1975)과〈평화와번영의상〉(1978),〈계백장군상〉(1979),〈평화〉(1982),〈두여인〉(1983년),〈예수상〉(1984),〈충장공권율장군상〉(1986)등이있다.

1953년런던에서열린《무명정치수를위한기념비》국제전,벨기에엑스포(1954),미국뉴욕월드하우스화랑초대전(1956),마닐라국제미술전(1962),사이공의국제미술전(1962),뉴욕국제조형미술협회제4차정기총회에한국대표(1963),파리비엔날레(1964),상파울로비엔날레(1969)등국내외주요전시에참여하였다.


조광호작가(1947-)

1947년강원도삼척에서태어나1977년가톨릭대학교신학과를졸업하고,1979년성베네딕도수도회사제로서품되었다.이후한국천주교주교단출판국장을역임하였으며,독일뉘른베르크조형예술대학및대학원을졸업하였다.현재인천가톨릭대학교종교미술학부명예교수로있다.

그는문화영성지『들숨날숨』을출판하고,인천가톨릭대학교조형예술대학에서후학을양성하였고,국내외40여회의개인전을개최하였다.은퇴후강화도에동검도채플을설립하여,새시대문화와영성의융합연구로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에서종합적미디어아트를연구하고있다.

주요작품으로는부산남천동성당,대구범어동주교좌성당,부평4동성당,문화역서울284(옛서울역)로비천장화,숙명여대·서강대·카이스트등국내외30여곳의유리화가있으며,서소문순교성지기념탑,강화무명순교자탑등대형조형물과청동조각상,서울당산철교구간의대형벽화등다수의공공미술작품을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