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 (Magazine C) Vol.1 : Standard Chair

매거진 C (Magazine C) Vol.1 : Standard Chair

$24.00
Description
매거진 〈C〉는 그란데클립과 매거진 〈B〉가 매호 아이콘 체어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체어 다큐멘터리 매거진입니다. 관련 산업과 대중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유명 의자부터 거리의 의자까지 고루 다루며 디자이너, 브랜드, 제조사, 컬렉터, 그 의자에 앉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동시대에 미친 영향 등을 조명합니다.
매거진 〈C〉를 발행하는 그란데클립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창업자가 새롭게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를 모토로 클립처럼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가치를 찾아 의미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지향합니다.

저자

BMediaCompany,우아한형제들

저자:BMediaCompany
비미디어컴퍼니(BMediaCompany)는브랜드와브랜드를둘러싼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에대한균형적관점을통해여러매체를망라한콘텐츠를제작하는미디어기업입니다.브랜드다큐멘터리매거진,푸드다큐멘터리매거진등의정기간행물을중심으로‘잡스(JOBS)’,‘더시리즈(THESERIES)’와같은단행본을소개하며,뉴스레터‘스프레드바이비(SpreadbyB)’,팟캐스트와유튜브채널‘B캐스트(BCAST)’등의디지털콘텐츠로도그영역을확장해왔습니다.더불어10여년간쌓아온여러글로벌브랜드와의파트너십을기반으로온·오프라인을아우르는독자적비즈니스모델을구축해가고있습니다.
(magazine-b.com)

저자:우아한형제들
2010년6월창립한우아한형제들은김봉진대표가만든푸드테크컴퍼니입니다.누적다운로드3000만을돌파한국내1위배달앱‘배달의민족’을운영하는우아한형제들은`좋은음식을먹고싶은곳에서`라는비전아래배달문화를바꾸고있으며,배달앱에만머무르지않고종합푸드테크기업으로나아가배달의민족외배민라이더스,배민찬,배민상회등다양한분야로사업영역을확장해가고있습니다.

목차

02intro

08letterfromc
발행인의글

12quotes
유명건축가와디자이너가말하는장프루베

145cities5homes
스탠더드체어가놓인파리,뉴저지,암스테르담,서울,도쿄5개의도시,5곳의집
paris티에리라무안걀르리원대표
newjersey글렌마리콘다아메리칸이글데님디자인파트부사장
amsterdam토마스페르메이르스타일리스트
seoul박근하루밍대표
tokyo마에자와유사쿠조조타운설립자

60designer,JeanProuve
기능,실용,공장,사회,진화를키워드로하는장프루베의삶과디자인

68iconicchair
1934년제작한4번의자부터1950년에선보인메트로폴305번의자까지,스탠더드체어의탄생기

74shapeofProuve
디자인의분명한이유와구조적원리를갖춘장프루베의대표컬렉션

80essay
데얀수디치런던더디자인뮤지엄의명예관장이말하는장프루베디자인의정수

84specialinterview
비트라명예회장이자의자수집가인롤프펠바움과의인터뷰

95aboutvitra
디자인에대한존중과혁신적기술력그리고의자를하나의문화로보는관점까지.스탠더드체어를생산하는비트라의철학.

100vitraclassics
장프루베,찰스&레이임스,베르너팬톤등비트라에서생산하는클래식디자인라인

105assemblysystem
“가구를만드는것은집을짓는일과다르지않다”는철학을반영한스탠더드체어의조립식시스템

108digest
비트라가스탠더드체어와장프루베컬렉션을현대화하고발전시켜온방식

112onthescene
디자인아이콘으로가득한비트라캠퍼스곳곳에놓인스탠더드체어

122opinion
장프루베디자인의가치와역사적의미를깊이연구하고널리알린파트리크세갱

130spots
희소가치가높은고가의예술품부터지속가능성을위해선택하는중고가구까지.다양한상징과의미로소비되는스탠더드체어를만날수있는곳

148viewingrooms
가장기본적인의자인동시에컬러조합에따라새롭게연출할수있는스탠더드체어의스타일링
158opinion
스포츠웨어브랜드온의사옥을장프루베컬렉션으로채운존카윌만온워크플레이스디자인글로벌리드

164opinion
가구의표준화를정립하는마르코포시국제표준화기구(ISO)가구기술위원회장

170newwave
뷜드웰러,헤일티어스아카이아,비포머티브.‘스탠더드’를키워드로소화한디자이너세팀의디자인방법론

180chairpunk
썰매처럼타는의자,정물조각품같은의자그리고불안한존재를위한의자.권오상,박길종,다모작가3인의‘스탠더드체어’비틀기

184chairindex
내가가장좋아하는의자

186outro

출판사 서평

매거진《C》는그란데클립과매거진《B》가매호아이콘체어를선정해이를중심으로한디자인,라이프스타일을소개하는체어다큐멘터리매거진입니다.관련산업과대중의삶에막대한영향을끼친유명의자부터거리의의자까지고루다루며디자이너,브랜드,제조사,컬렉터,그의자에앉는사람들의라이프스타일과동시대에미친영향등을조명합니다.
매거진《C》를발행하는그란데클립은김봉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창업자가새롭게시작한스타트업으로‘사소한것을위대하게’를모토로클립처럼사소하고평범한것들에서가치를찾아의미있고위대하게만드는것을지향합니다.

이슈소개

스탠더드체어는1934년프랑스의디자이너이자건축가인장프루베가제작한4번의자를원형으로합니다.장프루베는오랜기간4번의자의소재,디자인을변형하며1950년대대량생산에용이한‘표준’의자를완성했습니다.클래식한디자인에뛰어난내구성,합리적가격과다양한쓰임의실용성까지갖춘스탠더드체어는가장‘의자다운의자’로서의자의‘표준’을제시합니다.

매거진《C》는장프루베의디자인스토리부터4번의자가여러번진화하며아이콘체어가된과정,오늘날이를생산하는비트라의제조산업까지‘스탠더드체어’의모든것을전문적시각에서다룹니다.또한세계곳곳에서스탠더드체어를직접사용하고컬렉팅하는사람들과의인터뷰를통해오늘날우리의라이프스타일에끼치는영향과‘표준화’‘실용성’‘클래식’의가치를두루살핍니다.

세상에는얼마나많은의자가있을까요?부유하든가난하든,도시에살든오지에살든다들자신이앉을의자하나쯤은갖고있을것입니다.집과회사에서사용하는의자를비롯해카페와공공시설의의자등을고려하면사람숫자보다훨씬더많은의자가세상에존재하리라생각합니다.게다가의자는아주천천히폐기되죠.2024년기준으로전세계인구가81억명을넘었으니,그숫자는상상에맡기겠습니다.지금까지수많은의자가만들어졌습니다.사람을유명,무명으로구분하듯의자도그렇습니다.몇억원을호가하는작품부터몇천원짜리의자도있죠.어떤의자는아주오랫동안기억되고사람들로부터꾸준히사랑받습니다.
그런데과연어떤디자이너가자신이만든의자에감히스탠더드라는이름을붙일수있을까요?의자의원형과기준을만들겠다는엄청난선언으로느껴집니다.스탠더드체어라는정의부터흥미로운데요.스탠더드라는이름만큼저는처음봤을때부터별감흥이없었습니다.(웃음)지금우리의눈에는일명‘학교의자’라불릴만큼익숙한형태니까요.장프루베는장식보다기능을강조하고대량생산에용이한자신만의제작표준을개발한실용주의자였다는배경을알게되면왜이런디자인이나왔는지이해가됩니다.그의목표는사람들이편안하게앉기위한의자를저렴하게만들어학교나도서관같은공공장소에서널리사용할수있도록하는데있었습니다.그결과지금까지비트라가생산을이어오고있으며,빈티지시장에서는‘스탠더드하지않은’가격에거래되고있어요.공장에서만들어진상품이아트피스로거래되고,여전히많은사람들이장프루베와스탠더드체어를이야기합니다.의자의새로운표준이된스탠더드체어는디자이너와건축가들이기꺼이따르고싶은디자인아이콘이되었습니다.그래서창간호로스탠더드체어를다룬다는사실이의미있게느껴집니다.이렇게하나의아이콘의자를매거진《C》와함께차근차근알아갈계획입니다.
저는고등학생때이케아에관한다큐멘터리를보고디자인을공부하기로마음먹었습니다.재미있게공부하고공모전에출품해서상을받기도했죠.가구사업을꼭해보고싶어도전했는데망했습니다.다시는직접가구사업을하면안되겠다싶었죠.(웃음)가구는복잡하고난해한사업이라는점을배웠고요.이후배달의민족을창업했습니다.하지만가구를무척사랑하기때문에가구사업에투자하거나관련매체를만들어이업계를지지하고싶었습니다.제가이번매거진《C》를발행하는첫번째이유는선배디자이너들에대한헌정과존경을표하기위해서입니다.두번째는가구산업관계자들의가치있는콘텐츠를널리소개하고,세번째는가구를사랑하는분들에게유익한정보를드리고싶었기때문입니다.
저의새로운회사그란데클립이기획한매거진《C》는매거진의자매지로발행됩니다.매거진산업이하향세라고말하지만매거진《B》조수용발행인은특별한포맷을만들어시장에성공적으로안착시켰습니다.저역시이러한도전에공감했고,함께여러차례얘기를나눈끝에식문화에영향을미치는식재료를선정해소개하는매거진《F《를선보인바있습니다.그리고두번째협업은가구의영역에서가장뾰족한의자를다루는매거진《C》입니다.
매거진《F《성공의척도는셰프들이모으는잡지가되는것이라고말한바있는데,매거진《C》는사람들이아끼는가구곁에놓이는책이되길바랍니다.

김봉진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