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 (권현우 소설집)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 (권현우 소설집)

$14.00
Description
안녕하세요.

소설을 적고 그림을 그리는 권현우입니다.

저의 두 번째 소설집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 에는 총 8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었다'에는 스스로 반려동물이 되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커피향이 나네'에는 흔하지만 흔하지만은 않은 한 연인의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가,

'결혼 준비 노트'에는 코로나로 인해 결혼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커플의 이야기가,

'닮은 울음'에는 미혼모와 그의 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가,

'4월에 혼자니까'에는 2014년의 한 사건이 있은 후, 슬픔을 잊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가,

'가난한 사랑, 노래'에는 과거에 자신을 머물게 놓아둔 20대의 이야기가,

'이른 어른'에는 청소년 미혼모가 겪게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적었던 소설인 '회손금지'에는 복수를 위한 한 할머니의 텃밭가꾸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관통하는 키워드는 '슬픔'입니다. 이야기 속 화자들의 슬픔을 소설로 만나보세요.

236페이지의 책입니다.

판형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에 들어오는 판형입니다.
저자

권현우

저자:권현우
콘텐츠형인간

글을적고그림을그린다
세상만사관심이많아
정치학을전공했다(연세대학교일반대학원정치학과석사)
평안한죽음을기대한다

『인생,네컷만화』(만화집)을쓰고그렸고
『틈』(단편소설집)을썼다

인스타그램
개인계정@louis36kwon
그림계정@kwon_sunbi

목차

반가움에꼬리를흔들었다007

커피향이나네027

결혼준비노트053

닮은울음079

4월에혼자니까125

가난한사랑,노래157

이른어른185

회손금지207

작가의말232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나는내가사랑받고있다는것을보여주고싶었고,내가사랑하고있다는것도보여주고싶었다.그렇게하기위해문앞으로달려가,반가움에꼬리를흔들었다.
[반가움에꼬리를흔들었다]

그냥느끼는거지.말그대로취향인거야.언제든바뀔수있고,언제든바꿀수있고.그렇구나.근데뭔가잘표현하기는어렵지만기분좋았어.너랑이러고있으니까내가진짜내가된거같은기분이었어.
[커피향이나네]

코로나감염은내가아닌다른사람들의이야기였다.그래야만했다.
[결혼준비노트]

‘아,지금내이야기를듣고울고있는거구나.내이야기가슬펐구나.내이야기를듣고이렇게울어주는사람도있구나.’
[닮은울음]

작년에그일있고나서,너많이힘들어하는거같아서내가너기억을좀지웠어.부모님의존재와죽음은당연히기억하는데,그게슬픔이아닐수있게.그래서넌슬퍼도그이유만은제대로알지못한채로슬플거야.
[4월에혼자니까]

그때오빠표정,가소롭다는표정이었어.고작거기냐,하는표정.
[가난한사랑,노래]

한명의올바른어른으로살아가고,좋은직업을얻고,가정을꾸리기위한수단을배우기위한교육을받기위해학교를다녀야한다면선미에게는그런교육보다지금당장의현실이중요했다.
[이른어른]

비료는또새로생겨났고,자라났고,사회가그성장을방관했다.
[회손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