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다는. 또 누군가가 한 번쯤은 떠올려주기를 바라는 추도사다.
객지에서 저토록 허망하게 목숨을 잃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닌가. 그것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종로에서. 더구나 불에 타서.
객지에서 저토록 허망하게 목숨을 잃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닌가. 그것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종로에서. 더구나 불에 타서.
소설 〈그날, 종로에서〉는 종로5가에 있는 어느 낡은 여관이 불에 탄 사건을 다룬다.
2018년 1월 20일 새벽, 술에 취한 한 남자가 홧김에 여관에 불을 질렀다.
그 화재로 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희생자들은 장기 투숙객과 세 모녀였다.
세 모녀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서울 구경’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했다.
그 남자는 왜 불을 질렀고, 세 모녀는 왜 하필이면 그 낡은 여관에 묵었을까?
2018년 1월 20일 새벽, 술에 취한 한 남자가 홧김에 여관에 불을 질렀다.
그 화재로 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희생자들은 장기 투숙객과 세 모녀였다.
세 모녀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서울 구경’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했다.
그 남자는 왜 불을 질렀고, 세 모녀는 왜 하필이면 그 낡은 여관에 묵었을까?
그날, 종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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