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담당관 - 이오앤북스 어린이꿈틀문고 1

외로움담당관 - 이오앤북스 어린이꿈틀문고 1

$12.00
Description
서로의 외로움을 나누며 사랑의 허기를 채워가는 특별한 이야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실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
음식을 통해 전하는 따뜻함과 위로의 시간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겪는 외로움과 상실의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동화책

주인공 빛나는 엄마를 사고로 잃은 후 슬픔을 과자로 달래며 외롭게 살아간다. 외로움으로 늘 허기져 있는 빛나에게 501호 할머니는 따뜻하게 다가와 밥을 먹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빛나는 늘 쿰쿰한 냄새를 풍기는 할머니를 꺼리며 피하기만 한다. 비 오는 어느 날, 할머니는 우산도 없이 하교하는 빛나를 걱정하며 다가간다. 할머니가 차려 준 따뜻한 식사로 인해 빛나의 슬픔과 상처도 조금씩 아물게 된다. 빛나는 엄마가 평소에 독거노인이던 501호 할머니의 ‘외로움담당관’을 자처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할머니와 밥을 먹었던 것을 알게 된다. 빛나는 할머니의 음식으로 사랑과 위로를 느끼고, 늘 혼자였던 할머니에게도 말 못 할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빛나는 엄마의 외로움담당관을 이어받아 할머니의 말 못 할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데···.

빛나와 할머니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외로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친구들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주변을 둘러보면 누군가가 손을 내밀고 있을 거예요. 친구들도 누군가의 외로움담당관이 될 수 있다는 걸 절대 잊지 말기로 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선정 및 수상내역
2022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저자

김태희

저자:김태희
한양대철학과를졸업하고2006년MBC예능작가공채로발탁되어그동안<황금어장>,<비정상회담>,<톡파원25시>등의작품에참여했어요.2022년<외로움담당관>으로무등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동화작가로도활동하고있어요.8살딸아이지민이의응원을받으며아이들마음에별이되는좋은동화를쓰고자노력하고있어요.

그림:김서진
계원예술중·고등학교서양화과를졸업하고이화여자대학교에서섬유예술,의류산업학을전공하고있어요.일러스트와이모티콘작가로동화그림과표지디자인을하고있으며,섬유·패션디자인작품도하고있어요.그린작품으로는『외로움담당관』『복뚱냥이머리빗가게』『복뚱냥이꽈배기가게』(근간)가있어요.다양한예술분야에서모두가공감하고위로가되는개성넘치는작품을하고있어요.

목차

과자전쟁
501호할머니
엄마의빈자리
엉망진창닭볶음탕
엄마의정체
할머니의아들
보이스피싱
국밥집아저씨
두명의생일주인공
외로움담당관

출판사 서평

당신의외로움담당관은누구인가요?

현대사회는SNS로인해다양한방법으로타인과소통하고있지만,오히려외로움을느끼는사람들은증가하고있다.이러한외로움은개인의정신건강과사회에도나쁜영향을미치고있다.이에대한해결의필요성으로영국과일본에서는'외로움담당부처'(MinistryofLoneliness)라는새로운정부기관이설립되는등사회적문제로심각하게다뤄지고있다.우리나라에서도서울시에서돌봄·고독정책관을신설할정도로심각한사회문제로인식하고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로인해비록사람간의연결이쉬워졌지만,단기간의관계가많아지고오히려가족과이웃간의관계는약해지면서개인적인고립감은늘어나는경향이있다.문제는이런외로움이우울증,불안장애등정신건강과사람간의혐오와극단적갈등을유발하는원인이되고있다.

배고픈사람처럼허기를느끼게하는‘외로움’이라는질병!

대가족을이루던예전시대에비해요즘은핵가족또는1인가구가늘어나고,각가정의자녀수도외자녀가많아지고있다.자식의돌봄을받던노인들도이젠혼자살아가는독거노인의비중이점점늘어나,고독사도사회문제화되고있다.

‘외로움’이라는감정은하루에담배15개비만큼이나해롭고외로움을크게느끼고있는사람은그렇지않은사람에비해알츠하이머병에걸릴확률이두배이상높다는연구결과가있다.또한노인의고독사를비롯한젊은이들의고독사또한높아지고있다.
아이들도예외는아니다.방치된아이들일수록아동비만에걸릴확률이높은것으로나와있다.아이들은외로움에몸부림치고그안에서꺼내달라고아우성치지만,어른들은그목소리를듣지못하는경우가많다.

이책<외로움담당관>은외로움을극복하는방법에관한이야기이다.단순히한개인의이야기가아닌사회적현상의축소판이라할수있다.주인공빛나처럼엄마를잃고외로움을달랠수없어과자만먹던아이에게이웃할머니가따듯한정을주며서로의외로움담당관으로거듭나는내용을담고있다.빛나또한할머니의문제를해결해주면서외로움담당관노릇을톡톡히하고있다.
사람은모두외롭고각자의섬에살고있을지라도모두연결되어있다는걸잘보여준다.

음식으로마음을어루만지다

이이야기에서음식은마음을나누고치유하는중요한매개체로등장한다.빛나와할머니는함께음식을만들고먹으며,그과정에서서로의상처를보듬어준다.특히할머니가끓여준청국장과빛나가그리워하던엄마의닭볶음탕은그들사이의정서적유대를강화하는역할을한다.이책은음식이단순히육체적허기를채우는것을넘어,마음의허기를달래고정서적우울이나인간관계를돈독하게채워주는중요한요소임을일깨워준다.

외로움을치유하는따뜻한연대

‘외로움담당관’은개인의외로움이음식과정서적교감을통해치유되는과정을아름답게그려낸다.이책은이웃의누군가에게관심과사랑을보이며결국인간적유대와연대의중요성을강조한다.빛나와할머니의관계는서로의상처를나누고이해하며,진정한치유와성장을이끌어낸다.외로움의치유는결국사람임을잘보여준다.독자들이이이야기를통해,누군가의외로움담당관이되길바라며사랑의시간으로채워나가길기대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