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 가는 것들 (김나영 소설집)

잃어 가는 것들 (김나영 소설집)

$17.00
Description
“당신은 가족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너한테 나는 어떤 사람이냐?”
“형님이 그런 걸 궁금해하실 때도 있네요?”
철중은 물음에 물음으로 대답했다. 그러고는 말없이 라디오 볼륨을 올렸다.

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야기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 던지는 위로

당신이 삶의 목적으로 두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행복은 어디서 나오나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하고 있나요?
바쁜 일상은 잠시 잊어버리고 이 책을 펼쳐보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 지나쳐온 것들,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내일부터 당신의 인생이, 가치관이 조금은 달라질 거예요.
절망이 희망으로, 체념이 의욕으로, 슬픔이 사랑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산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합니다.
저자

김나영

김나영
대구에서태어나파주에서살고있다.소설을즐겨읽는이에서즐겨쓰는이가되고싶어무작정소설을쓰기시작했고,2016년〈작가연대〉에‘다리,위의사람들’을발표하며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가르치는것을좋아하는한문교사이지만,가르치는것만큼쓰는것을좋아하여꾸준히글을쓰고있다.둘중어느것하나소홀히하고싶지않은바람과둘다잘하고싶은욕심사이에서늘갈등하며오늘을살고있다.
지은책으로는소설집《스마일맨》(2021)이있다.

목차

Prologue

아무도모른다
잃어가는것들
Nineteen’sKitsch
불을찾아서
소행성의기원
쿠키영상

Epilogue

출판사 서평

평범한사람들의일상을세심하고냉철하게서술

《잃어가는것들》은김나영작가의두번째소설집으로인간과사회,그속에서관계를담담하면서도감성적으로표현한다.총6개의단편소설로구성되어있는데,각소설은냉정하고팍팍한현실을꼬집으면서도,그안에서작은불씨나마희망의메시지를던져준다.
또한각이야기의리얼리티는내주변에서,혹은나에게해당할수있는사소한스토리지만,그래서더특별하고공감이된다.마치냉정과열정,불과얼음,물과기름등전혀섞일수없는아이러니가책에마법을부리는듯하다.
6편의이야기를통해우리는주인공들의아픔을거울삼아상처받은자아를확인할수있고,감정을공유하며,상처입은마음을회복하고다시첫발을내디딜수있을것이다.
만약당신의일상이무너지고,파괴되고,괴롭다고생각하면이책을통해위로받기를.

교권추락,학교폭력등각기다른아픔을여섯가지이야기로해석

이책은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임과동시에,그들이겪는평범하지않은일들에관한이야기다.코로나여파로줌회의를하며어린동생과할머니를돌보아야하는초등학생,부모의압박으로인해계속공부에매달리는학생,교권추락으로인해학생들과학부모들에게등떠밀려자기자신을잃어가는교사,사랑하는여자가떠나고그여자를찾기위해매일불속으로뛰어드는소방관,우울증환자를돌보지만정작자신이우울증인정신과의사…….
주위에하나쯤은있을법한주인공들의이야기를통해심오한철학적메시지는아니더라도,특별한것없는사람들이만나서로를위로하고어깨를내어주며삶의가치를깨달아가는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