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17.80
Description
절망의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성장과 사랑의 메시지
매해 닥쳐오는 위기 속에서 직면하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
당신의 마음속 겨울을 녹일 반전과 감동
제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저자 이누준은 독자에게 ‘반전과 눈물의 감동 스토리’를 선물하며 일본에서 수많은 팬이 열광하는 소설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겨울을 배경으로 네 개의 독립적인 서사가 펼쳐지는 〈겨울 시리즈〉는 저자 특유의 경쾌하고 서정적인 묘사로 생과 사, 사랑과 희망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풀어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시리즈의 첫 책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는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OTT 드라마 및 영화화하고 싶은 소설 1위로 선정되며 25만 명을 훌쩍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소설은 사회 초년생 나쓰미가 어느 날 운명적인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삶이 바뀌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는 결혼 독촉에 시달리고, 회사에서는 기획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상사에게 수시로 혼나면서 그녀는 갈수록 무기력해진다. 그녀의 일기장엔 온통 좌절과 우울의 기록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야근을 하다가 화재에 휩쓸려 의식을 잃어가던 중 한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준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인다.
“당신은 앞으로 매년 겨울, 여섯 번의 죽음을 맞닥뜨리게 될 거야.”
그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한 그녀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가 남긴 진실은 나쓰미의 삶뿐만 아니라 나아가 독자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게다가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반전의 충격은 가슴 먹먹한 사랑과 뜨거운 눈물을 선사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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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누준

저자:이누준
나라현에서태어나시즈오카현에서살고있다.2014년《언젠가,잠드는날》로제8회일본휴대전화소설대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했다.이작품은FOD오리지널드라마와만화로도제작되어많은호응을얻었다.《오늘밤,너의목소리가들린다》,《너가오로라를보는밤에》등생과사를주제로한다수의작품을발표하면서‘반전×눈물나는감동의휴먼스토리’장르를구축하였다.SNS와유튜브를통해독자와적극적으로소통하고있으며그의라이브콘텐츠는5년넘게200편이상이어지고있다.
대표작〈겨울시리즈〉는시리즈판매누적25만부를돌파하였으며,그중《이겨울사라질너에게》는제8회시즈오카서점대상영화화하고싶은문고부문대상에선정되었다.2년뒤제10회시상식에서《이사랑이이루어진다면》으로같은상을다시받았다.국내출간도서로는《어서오세요,여생은행입니다》와OtoBon송노벨대상~음악을느끼는소설~DREAMSCOMETRUE편입상작《북상증후군》이있다.

역자:김진환
단국대학교일본어학과를졸업하였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주요역서로는《모성》,《A하라죽이기》,《이브의대관람차》,《가장아름다운기억을너에게보낼게》,《스마트폰을떨어뜨렸을뿐인데:붙잡힌살인귀》,《쓰쿠모서점지하에는비밀의바가있다》외다수가있다.

목차

24살/오늘밤,내가사라진다
25살/가면이깨지는소리가들렸다
26살/새로운절망
27살/패러다임시프트
28살/그래도아침은온다
29살/당신의이름
30살/너와만나는12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시즈오카서점영화화하고싶은문고부문1위
★★★〈겨울4부작시리즈〉누적판매25만부돌파

생과사를넘나드는매혹적인스토리텔링
예상치못한반전에충격과감동이밀려온다

《이겨울사라질너에게》의주인공나쓰미는이시대청춘들의초상이다.힘들게취직한직장에서는깐깐한상사에게시달리고집에서는엄마의잔소리에힘겨워한다.짝사랑하는남자에게자신의마음을표현하는것역시서툴다.업무도사랑도어렵기만하지만이제막사회에발을디딘24살의청춘이라면미숙함이당연한법인데도,나쓰미는자신만이캄캄한그림자속에갇혀있다고느끼며깊은절망에빠진다.어디에도마음편할곳없는그녀의오랜습관은일기쓰기.그러나일기장에는온통‘겁먹은눈으로주위를바라보고,자신을책망하는하루하루’가담겨있다.그러던어느날갑작스럽게회사에들이닥친화마에삶의의지마저놓아버리려한다.

이런인생이라면차라리다른사람으로태어나서처음부터시작하고싶다.그러는편이몇배는행복할테니까….이번에야말로행복한일기를쓸수있는인생을살고싶다.-본문중에서

그때나타난수수께기같은남자의한마디.“당신은죽을운명이었어.오늘부터새로태어나는거야.”라면서하루하루충실하게살아가달라고부탁한다.
소설은무언가를잃고나서야비로소그소중함을깨닫는우리의어리석음을조용히일깨운다.지극히평범하고지루하게만느껴졌던하루하루가사실얼마나소중하고빛나는일상이었는지,나쓰미의이야기를통해마음깊이전해진다.비록삶이시련의연속일지라도그안에는분명반짝이는순간들이숨쉬고있음을다정히속삭인다.

“강하게살아.도망치지말고착실하게살아가.”
무채색에서무지갯빛삶으로
한편의드라마같은청춘의성장이야기

한해의끝자락,12월에어김없이그남자는찾아왔다.25살이되어도그녀의삶은여전히즐거운일없이힘들기만하다.남자는나쓰미에게“남들은쉽게바뀌지않아.하지만나자신은바꿀수있어.”라고조언하며살아갈용기를건넨다.그렇게여섯번의겨울동안나쓰미앞에나타나격려하며그녀가더욱힘내어살아갈수있게돕는다.결혼사기를당해자살을결심한친구,엄마의갑작스러운뇌경색,아버지의시한부판정,친구의불륜등을겪으며그의말대로스물네살에서서른살이되는동안그녀의삶에는여러형태의죽음이드리워진다.하지만그녀는수수께끼같은그남자와의운명적인만남을거듭하며점차달라지기시작한다.6년의세월이흐르는동안무채색같던삶에서따뜻한온기로가득한삶으로변해간다.

시간이갈수록‘죽고싶다’에서‘살고싶다’로변해가며절망속에서도따뜻한빛을찾아내는나쓰미의성장이야기는독자들의마음을울린다.또한그끝에서밝혀지는충격적이면서도감동적인반전은마음속에오래도록여운을남긴다.선물같은이야기덕분에당신의겨울이따뜻해질것이다.

“내우울한삶도‘패러다임시프트’할수있을까?”

“이한권의책으로이번겨울의추위를녹이고,
당신의마음에희망을심어줄것입니다.”
-일본아마존베스트리뷰

이책의저자이누준은일본시즈오카현의작은도시하마마츠에서어려운처지에놓인사람들을돌보는복지담당업무를하는직장인이다.그는대학시절힘겨운삶을사는사람들에게자꾸마음이가는자신의천성을발견하고복지전문가가되기로결심했다.현재는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는수십권의소설을출간한기성인기작가가됐지만,여전히아침9시부터오후6시까지는열심히복지담당업무를하는회사원이기도하다.

그가첫소설을쓰기로결심한이유역시사랑하는사람과의가슴아픈이별로깊은상심에빠진여자친구를위로하기위해서였다.자신의글에조금이나마미소를되찾고다시삶의의지를다지는친구의모습은그의창작열을불태우는직접적인도화선이되었다.그의소설이젊은세대사이에서입소문을타다가마침내2013년일본휴대폰소설대상작으로선정되면서본격적인소설가로데뷔하는계기가됐다.그의따뜻한시선과마음,그리고소중한삶에대한의지는작품전반에깊이스며들어있다.마침내이소설에서그절정을이룬다.

작가는《이겨울사라질너에게》에서이시대의젊은이라면누구나공감할주인공을내세워독자들이삶의긍정적가치를깨닫고용기를낼수있도록설득한다.치명적인실수라고생각했던자신의행동이조금만관점을바꾸면누군가에게큰도움을준올바른행동이었다는것을깨달을수있다고알려준다.세상에옳은길이라는건애초에존재하지않고내선택을올바른길로만들어나가면된다고용기를복돋운다.직장에서,친구들과,엄마와,사랑하는남자와부딪히는갈등을하나씩극복하며자신의자리를찾아가는나쓰미의모습은독자의마음에도따뜻한희망의불씨를불어넣는다.많은독자가이소설을통해나쓰미와같이관점의전환(패러다임시프트)에성공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