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

$17.80
Description
이 겨울, 진실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사랑을 위한 하얀 거짓말에 관하여!

리프레이밍!
똑같은 상황이라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삶의 모습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스스로가 바뀌어야만 한다
그조차도 자신의 선택이다
저자 이누준은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외국어를 전공했다. 복지에 관심이 있어 복지·사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소설가로 활약하며 현재까지도 복지 업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13년 《언젠가 잠들 날》로 제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데뷔하였고, 해당 작품은 OTT 오리지널 드라마,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반전×눈물 나는 감동의 휴먼 스토리’ 장르를 구축하였고, 생과 사를 테마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그의 라이브 콘텐츠는 5년 넘게 200편 이상 이어지고 있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린 듯 평범한 아빠 사이에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던 히마리. 그녀는 대학 졸업과 취업을 계기로 자신이 정말 해 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엄마에게서 떨어져 다른 지역으로 간다. 엄마인 후코쨩의 극심한 반대를 이겨 내고 아빠의 회사에 취직한 그녀는 어느 눈 내리던 겨울 밤, 사고를 당할 뻔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처음 보는 남자 아츠키가 그녀를 끌어당겨 준 덕분에 생명을 건지지만, 그는 히마리가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한 말을 한다.

“4년 뒤 겨울, 넌 죽게 될 거야.”

그 후, 4년간 매년 겨울이 오면 그와 재회하게 되는 히마리.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에게 어느 순간부터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거짓말들이 한 꺼풀씩 떨어져 나간다.

거짓이란 때로는 삶을 보호해 주는 보호막과 같은 것일 수도 있음을 깨달은 히마리는 진실을 향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이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된다.
독자는 모든 거짓이 검거나 모든 진실이 흴 수만은 없음을 히마리를 통해 보며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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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누준

저자:이누준
나라현에서태어나시즈오카현에서살고있다.2014년《언젠가,잠드는날》로제8회일본휴대전화소설대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했다.이작품은FOD오리지널드라마와만화로도제작되어많은호응을얻었다.《오늘밤,너의목소리가들린다》,《너가오로라를보는밤에》등생과사를주제로한다수의작품을발표하면서‘반전×눈물나는감동의휴먼스토리’장르를구축하였다.SNS와유튜브를통해독자와적극적으로소통하고있으며그의라이브콘텐츠는5년넘게200편이상이어지고있다.
대표작〈겨울시리즈〉는시리즈판매누적25만부를돌파하였으며,그중《이겨울사라질너에게》는제8회시즈오카서점대상영화화하고싶은문고부문대상에선정되었다.2년뒤제10회시상식에서《이사랑이이루어진다면》으로같은상을다시받았다.국내출간도서로는《어서오세요,여생은행입니다》와OtoBon송노벨대상~음악을느끼는소설~DREAMSCOMETRUE편입상작《북상증후군》이있다.

역자:김진환
단국대학교일본어학과를졸업하였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주요역서로는《모성》,《이겨울사라질너에게》,《A하라죽이기》,《이브의대관람차》,《가장아름다운기억을너에게보낼게》,《스마트폰을떨어뜨렸을뿐인데:붙잡힌살인귀》,《쓰쿠모서점지하에는비밀의바가있다》외다수가있다.

목차


0년째/새로운계절속에서
1년째/너와만나는건,언제나
2년째①/흰색에맹세하다
2년째②/마음의무게
3년째/눈이울고있다
4년째/오랜거짓말이끝나는날에
에필로그
종막

출판사 서평

★★★25만부돌파‘겨울’시리즈최신작
★★★‘이겨울사라질너에게’스핀오프

삶을겹겹이둘러싸고있는많은거짓들
그것이감추고있던진실을마주하며마침내이뤄내는성장…!

작가는《이겨울사라질너에게》의스핀오프작품인《오랜거짓말이끝나는날에》에서주인공히마리를둘러싼다양한거짓을보여준다.
이상할정도로딸에게집착하는엄마에게서벗어나자신의꿈을이루기위해다른지역으로간히마리는하마터면목숨을잃을뻔한다.사고의순간,갑자기나타난의문의남자아츠키는그녀를구해주고는4년후히마리의죽음을예언한다.히마리는반신반의하면서도자신의운명을바꿔보겠노라마음먹는다.

매해겨울이되면만나게되는아츠키와히마리.그때마다아츠키는히마리에게서보이는죽음의미래를이야기해준다.그렇게4년의시간이흐르는동안히마리는그녀가할수있는일을하나씩해나간다.사랑했던남자의거짓,믿고있던카호언니의비밀외에도그녀를둘러싼수많은거짓을깨달으며히마리는혼란에빠진다.

“리프레이밍이야.사고방식을바꾸면‘아직절반이나남았네.’라고생각할수도있는거야.”
생각을바꾸는것만으로도미래는달라진다!

마침내,마지막4년째겨울.히마리는그녀를감싸고있던가장큰거짓과마주한후기력을잃고스스로목숨을버리려한다.그러나그런그녀를살리는것또한그녀를감싸고있던거짓한조각이었다.

“사슬도마찬가지야.네가죽음으로미끄러져가는미래를바꾸고싶다면,네스스로의미를바꾸려는노력을해야만해.”

히마리를감싸고있던무한한사랑의정체를깨달은그녀는이제아츠키에게새로운구원의손길을내민다.그렇게죽음의겨울은끝난다.

“다음은아츠키의긴겨울을내가끝낼게.이겨울이끝나도사라지지마.”

잔잔한눈발이날리는풍경이그려지는이작품을읽노라면,그동안생각해왔던진실,거짓,사랑…이모든것이그저단순하게옳고그름으로나누어말할수있는것이아님을깨닫게된다.또한이모든거짓과진실이결국히마리를사랑하는이들의배려였음을알게된히마리는내적으로한층성장하고이번에는아츠키를향해구원의손길을내밀수있게된다.
차갑지만쌓이면포근해지는눈처럼,모순되고기묘하면서도아름다운이야기의끝에당신은위로받을수있을것이다.

이책의저자이누준은일본시즈오카현의작은도시하마마츠에서어려운처지에놓인사람들을돌보는복지담당업무를하는직장인이다.그는대학시절힘겨운삶을사는사람들에게자꾸마음이가는자신의천성을발견하고복지전문가가되기로결심했다.현재는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는수십권의소설을출간한기성인기작가가됐지만,여전히아침9시부터오후6시까지는열심히복지담당업무를하는회사원이기도하다.
그가첫소설을쓰기로결심한이유역시사랑하는사람과의가슴아픈이별로깊은상심에빠진여자친구를위로하기위해서였다.자신의글에조금이나마미소를되찾고다시삶의의지를다지는친구의모습은그의창작열을불태우는직접적인도화선이되었다.그의소설이젊은세대사이에서입소문을타다가마침내2013년일본휴대폰소설대상작으로선정되면서본격적인소설가로데뷔하는계기가됐다.그의따뜻한시선과마음,그리고소중한삶에대한의지는작품전반에깊이스며들어있다.
전작에서작가가‘패러다임시프트’를제시했던것처럼이번작품《오랜거짓말이끝나는날에》에서는‘리프레이밍’을제안한다.아무리깊은고민일지라도보는방법을달리하는것만으로쉽게해결되기도한다.어쩌면작가는이작품을통해‘그저생각을달리하는간단한일’만으로도문제가쉽게풀릴수있을지모른다고은밀히귀띔하고있는것인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