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서신 강의 (반양장)

바울 서신 강의 (반양장)

$24.00
Description
신약 성경은 총 27권입니다. 그 가운데 21권이 서신서입니다. 서신서가 신약 전체의 사분의 삼을 차지할 만큼 신약 성경에는 많은 서신서가 있습니다. 그중에 삼분의 이 가까운 서신의 저자가 바울입니다. 무엇보다 오랜 기독교 역 사에서 바울의 편지는 언제나 사랑받아 왔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들이 믿어야 할 교리의 알짬과 실천의 핵 심이 바울의 서신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바울의 편지는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보 물창고와도 같습니다.
바울 서신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 어떤 점에서 믿는 자에게 구원 사건이 되는가를 논증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구원론을 비롯한 기독교 신앙의 내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바 울의 편지 앞부분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 어떻게 우리에게 구원 사건이 되는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에 속한 신자들에게 어떻게 예수의 구원을 지상의 남은 삶에서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신앙 윤리에 대한 언급입니다. 바울은 서신에서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강조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편지는 상황 서신입니다. 바울이 책상에 앉아서 무엇을 쓸까 고민하며 쓴 것이 아니라 편지를 쓸 수밖에 없 었던 상황이 먼저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고린도전서에는 당파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왜 바울 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당파 문제에 대해 언급했을까요?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 당파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당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바울은 서신을 통해 당파 문제에 대해 서 언급해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의 모든 편지는 그러한 내용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먼저 있 었음을 기억하시면서 바울 서신을 읽으셔야 합니다.
저자

양진일

어린시절부터꿈이었던목사가되기위해1989년총신대학교신학과에들어갔고,1997년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진학했다.대학원을졸업하고청년성서연구원과기독청년아카데미에서강의했다.2005년김회권교수와의만남을계기로숭실대학교기독교학과에서성서학박사과정을이수했다.2008년부터“말씀과함께”라는이름으로창세기부터요한계시록까지1년간공부하는과정을만들었고,2015년부터6년간창세기부터요한계시록까지의심화과정을강의했다.2022년에도‘말씀과함께’1년과정을강의했고,2023년부터길벗모임을통해성경을더깊고자세하게공부하는심화과정을시작했다.저서로는「구약성경,책별로만나다」,「신약성경,책별로만나다」,「모세오경강의」,「역사서강의」,「백문백답(I)」,「시가서강의」,「예언서강의」,「복음서강의」「사도행전강의」,「백문백답」(II)」등이있다.

목차

제1강:개론및로마서1~5장
제2강:로마서6~16장
제3강:고린도전서1~10장
제4강:고린도전서10장~고린도후서5장
제5강:고린도후서5~13장
제6강:갈라디아서
제7강:에베소서
제8강:빌립보서,골로새서
제9강:데살로니가전후서
제10강:디모데전후서
제11강:디도서,빌레몬서

출판사 서평

봄은그저아름다운시간입니다.봄의햇살도공기도봄을닮아참으로따스합니다.이렇게아름다운시간에는모두가친구가될수있습니다.낯선이를만나도반가운인사를나누고픈이좋은계절에「바울서신강의」를출간하게된것을기쁘게생각합니다.
신약성경은총27권입니다.그가운데21권이서신서입니다.서신서가신약전체의사분의삼을차지할만큼신약성경에는많은서신서가있습니다.그중에삼분의이가까운서신의저자가바울입니다.무엇보다오랜기독교역사에서바울의편지는언제나사랑받아왔습니다.기독교신앙을가진분들이믿어야할교리의알짬과실천의핵심이바울의서신안에고스란히담겨있다고믿어왔기때문입니다.그만큼바울의편지는기독교신앙인들에게보물창고와도같습니다.
어떤분들은현실종교로서의기독교가믿음의대상인예수님보다바울을더중요시하고있다고문제제기를하기도합니다.이러한문제제기는바울에대한신앙인들의사랑이참지극함으로인해발생한것입니다.심지어어떤분들은바울이예수님의메시지를왜곡하였다고비판하기도합니다.헤브라이즘이말하는믿음을헬레니즘의믿음으로전환시켜너무나값싼구원을남발하도록만든장본인이바울이라고주장하는것입니다.과연그러할까요?이책은로마서부터빌레몬서까지바울의편지들안에담겨있는주요한내용들을다루고있습니다.인간바울에대한이해와함께바울의편지들을제대로이해할수있는핵심적인내용들을다루고있습니다.이전의책들과마찬가지로「바울서신강의」도저의강의를그대로풀어놓았기에가독성이좋습니다.강의현장에함께하고계신다는마음으로읽어주실것을부탁드립니다.무엇보다책을읽어나가면서바울이꿈꾸었던하나님나라백성의삶,그리스도의몸된교회를건설하고자하는열망이더욱커져가기를소망합니다.
이책을사랑하는어머니에게바칩니다.집을떠나독립했던20살의그날부터지금까지매일밤마다어머니에게문안전화를드리고있습니다.통화의끝에는항상서로를사랑한다는고백으로마칩니다.저는어머니를통해하나님과의관계가시작되었고한국교회에속한한지체가되었으며목회자로서의꿈을꾸게되었습니다.어머니와의만남을허락해주신하나님께무한감사의고백을올려드립니다.올해85세이신어머니는제가출간한책을모두꼼꼼히읽으셨습니다.인생의마지막시간들을성경읽기와필사로채워나가시는어머니의삶에이책이조금이라도기쁨을안겨주는선물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언제나그러하듯많은분들에게은혜의빚을지고살고있습니다.모든분들에게머리숙여감사를표합니다.길벗모임을통해저의성경연구를지속적으로격려해주시고응원해주시는분들,허심탄회하게속마음을나눌수있는친구들,저의성경선생이신김회권교수님,저를초대해주셔서말씀을나눌수있도록기회를주신목사님들,정성스레책을만들어주고계신친구이현걸목사님,멋진신앙의걸음을내딛어가고있는공동체식구들,무엇보다고단하고힘겨운인생의여정을홀로걷지아니하고좋은길벗을만날수있도록해주신하나님께감사를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