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서 시를 쓰던 여자 (이향순 시집)

숨어서 시를 쓰던 여자 (이향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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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시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 시인이 살아 온 삶의 궤적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시인은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일찍이 대전에서 살았다. 지금은 논산시에 있는 수락계곡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 경관이 수려하기로 알려진 대둔산 자락에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에 잘 가꾸어 진 정원에 아담한 주택에 살면서 산과 숲과 산새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소리를 벗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기도하는 자세로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베델성서신학대학원을 수료하고 보육원에서 설교봉사를 함은 물론 대학병원에서 호스피스로 봉사해 왔다. 그러는 동안 2009년에 서정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데뷔하여 2013년에 첫시집 『당신이 좋습니다』를 상재하여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니 80여편의 시를 모아 제2시집을 상재하게 되었으니 다작은 아니지만 꾸준히 시의 세계를 넓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문학활동으로 문학동인회 ‘전원에서’ 회원으로 매달마다 시를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문학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국제PEN에서 활동하면서 그의 시를 심화시키고 있다. 신앙심이 두터운 시인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세계도 세속적 범주에서 기독교적인 서정을 내포하고 있다.
- 이정희(문학박사·국제펜대전시위원회 명예회장) 해설 중에서
저자

이향순

1986년벧엘성서신학
1993-2017년성우보육원둘째주설교
1998-2008년충대병원호스피스봉사
2009년《서정문학》9기등단
2013년1집『당신이좋습니다』
2024년2집『숨어서시를쓰던여자』
2016년부터《전원에서》회원

목차

1부
잠시만요

잠시만요015
나에게시란016
달빛품은항아리017
그대여018
능소화019
상사화020
눈길머무는021
일탈022
삶이란023
그래도024
너는어디에025
섬에서026
제비꽃027
여행028
세월029
다시030
숨어서시를쓰던여자031
회복032
잠들기전에033


2부
어느날

생각037
어느날038
갈증채우는날039
보육원에가면040
꿈나무들042
편지를받고043
아이들044
그녀는045
존귀한그여인046
호스피스병동047
처음부터빈손048
호스피스봉사049
꽃가마050
젊은남자051
친구야052
나의벗이여053
친구가있었기에054
독감과고독감과055
방향을잃었다056
좌표를잊지말라고057
특별하면서소중한여행1058
특별하면서소중한여행2059
특별하면서소중한여행3060
특별하면서소중한여행4061
특별하면서소중한여행5062


3부
아직은

깊이묻어두었던065
그생각이녹아들어066
울어라살기위해067
홀로서있으면068
아직은069
달맞이꽃070
자주색코트071
아버지의상처072
울아버지074
정말가시나요075
요즘076
공출077
이렇게되는거구나078
가슴에바람든날079
많은생각080
살아가기081
게이트볼장에는082
그녀의그림083
생일084
흐르는가085


4부
머물다가도좋을정원

대둔산자락089
맑은날에090
나와보세요091
당신을사랑해요092
비개인하늘093
봄꽃094
달빛춤추는095
향기에취하다096
흐르는구름아097
여유로운기지개098
머물다가도좋을정원099
꿈에꿈을더한100
일상101
백일홍102
달빛에떨어지는꽃잎을보며103
뻐꾸기여인104
구월산오래된책106
사랑한다108
한나절지나110
손톱밑에112



〈평설〉
사물의서정성과내재적관조의시학
-이향순시인의제2시집의특성
이정희(문학박사·한국펜한국본부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