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의지 사용 설명서 (내 인생의 모트를 만드는 현명한 의사결정에 대하여)

뇌과학자의 의지 사용 설명서 (내 인생의 모트를 만드는 현명한 의사결정에 대하여)

$18.00
Description
의지는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습관, 의지, 결정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
유명 인플루언서의 조언을 따라 하고, 자기계발 콘텐츠를 매일 보고, 독하게 의지를 다져도 왜 인생은 쉽게 변하지 않는 걸까? 왜 어떤 사람은 주위의 반대와 비난에도 결국 성공해내는데, 왜 어떤 사람은 늘 제자리일까?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노력하면 다 된다.”
용기를 주기 위해 자주 쓰는 말이지만, 뇌과학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의지가 작동한다는 믿음’은 환상이다. 뇌는 우리 신체의 다른 기관들처럼 특정 화학물질과 전기 신호의 반응으로 작동할 뿐,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 주류 의견이며 실제로 이 의견을 뒷받침하는 실험 결과들도 있다. 그러니 매번 달라지겠다고 다짐해도 잘 안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저 뇌가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하는 걸까?
저자는 “의지의 작동 구조”를 알면 누구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과 직감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 즉 뇌에 ‘구속조건’을 심는 것이다. 그러면 아주 사소한 선택부터 중요한 의사결정까지 모두 자신의 방향성에 맞게 뇌가 선택하게 되고, 그 결정들이 축적되어 자신의 정체성, 나아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된다.
이 책은 뇌의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비합리성, 인간의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요인들, 그리고 이런 뇌의 특징을 이해하고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뇌과학 관점에서 안내한다.
저자

모기겐이치로

茂木健一郎

뇌과학자.도쿄대학이학부와법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이학과물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도쿄대학이화학연구소,케임브리지대학을거쳐도쿄대학대학원객원교수및특임교수,소니컴퓨터사이언스상급연구원을맡고있으며각종업계단체의이사와고문등다채로운영역에서다양한직책을맡았다.
전문분야는뇌과학,인지과학이며‘퀄리어(감각질)’를키워드로뇌와마음의관계를연구했다.최근에는‘AI시스템을윤리적원칙에맞게정렬하여인간과협력할수있는방안’에관한연구에주력중이다.
X팔로워100만이넘는파워스피커이며,SNS에서정보,메시지발신을활발히하고있어때로국내외에서큰화제가된다.영어로집필한일본문화와정신성에대해논한저서『이키가이(IKIGAI)』가독일슈피겔논픽션분야에서통산31주1위를차지했으며,30여개국가에서29개언어로번역,출판되고있다.2005년『뇌와가상』으로일본의권위있는학술상인고바야시히데오상을수상했다.
국내출간저서로는『뇌과학자는이렇게책을읽습니다』『좋은질문이좋은인생을만든다』『잠못들정도로재미있는이야기-뇌』『욕망의연금술사,뇌』『화장하는뇌』등이있고,『보통의교양』감수를맡았다.

목차

프롤로그내인생의모트는무엇인가?

제1장목표에대하여
자신의운명을스스로결정하지못하는사람들
무라시마의목표
목표설정의오류
미래는누구도알수없다
성공한사람은‘몰입’을경험해본사람
‘노력은배신하지않는다’는말,사실일까?
일이막힐때필요한건‘궤도수정’
오래된연인을쉽게떠나지못하는뇌의진짜이유
인생의목표에서대학이란
IQ만으론설명할수없는인간의다양한재능
길이하나만있는건아니다
하버드의AO전형
‘대학은중요하지않다’는말

제2장나는내의지대로결정하고있을까?
애초에자유의지란없는게아닐까?
의식이그려내는방향성
상식을뒤집는충격적연구결과
뇌는결정후에이유를만들어낸다
자유의지는없어도‘거부할자유’는있다
거부의지가범죄를성립시키는이유
자유의지를이해하면타인에게휘둘리지않는다
천국과지옥을가르는자유의지
뇌는생각보다쉽게착각한다
20세기최고의수학자도빠진뇌의함정
한번내린결정은바꾸기싫어하는인간의심리
인간은얼마나비합리적인가
선택지가많을수록판단은더엉망이된다
자유의지는뇌가만든최강의마법

제3장현명한의사결정을위해필요한것들
인생의격차는사소한결정에서시작된다
일상의평등성
욕망을보면그사람이보인다
새로운세계로나아가기위한애정과확장
길은욕망의전시장
메타인지는경험으로만들어진파라미터
해상도가지나치게높은사람들
메타인지가높으면어디서든살아남는다
경제학자들이주식투자를못하는이유
롤모델이설정이만들어내는효과

제4장의사결정의방해꾼들
가성비집착은뇌의활력을떨어뜨린다
입시전쟁의승자가누리는보상은왜작을까
소극적일본인은변화의흐름에둔감하다
코미디는최고의메타인지훈련
변화를거부하는심리
보이지않는힘을믿는‘음모론’
분위기파악못하면단죄,‘동조압력’
자유의지가넘치던시절도있었다
실패는피하고안정을추구하는사회분위기
글로벌경영자가주목한유술의의사결정력
미야모토무사시가말한‘자유의지의핵심’
모든것은순리대로흐른다
도라에몽은미래AI의힌트다

제5장자유의지를제대로발휘하기위하여
마음챙김을습관으로만들자
디폴트모드네트워크(DMN)활용하기
감각차단과마음챙김을부르는순간
여러의견중하나를선택해야할땐산책하라
직감은그사람의성향,인생관,가치관의결정체
장건강이의사결정에미치는거대한영향
올바른식습관으로장내균형을잡는다
“금강산도식후경”은진짜였다
대중의지혜를귀담아들어라
오신트(OSINT)와휴민트(HUMINT)
결정은상황에따라바뀔수있다
혼자서도길을찾는‘아인슈타인방식’
적당한난관은뇌의성장기회
일론머스크의의사결정방식
‘경험효용’과‘선택효용’,무엇을얻는가가핵심
생물학적으로이타적행동은결국나를위한것
자기희생이현명한의사결정을돕는이유
타인을위한행동이운을불러오는뇌과학
따뜻한음식은마음을풀고이타성을높인다

에필로그인생이란스포츠같은것일지도모른다

출판사 서평

내인생의‘모트(moat)’를만드는현명한의사결정에대하여

‘의지(意志)’는사전적의미로“어떠한일을이루고자하는마음”이다.철학적으로는“어떠한목적을실현하기위하여자발적으로의식적인행동을하게하는내적욕구”를뜻한다.우리는오늘점심으로무엇을먹을까하는사소한문제부터어느대학을갈지,어떤전공을선택할지,어느회사에취업할지등인생의향방을결정짓는중요한문제까지모두각자의‘의지’로결정한다고생각한다.하지만뇌가작동하는구조는생각과다르다.
미국의신경생리학자벤저민리베트는실험을통해(☞이책의70쪽)‘인간이의식하기수초전에뇌에서몸을움직이는전기신호가발생’한것을발견했고,인간의행동에서의식의흐름은‘사후적’임이확인되었다.즉‘무의식이먼저결정하고,뇌는나중에그결정에대한이유를만들어낸다’는것이다.하버드대학에서실시한“선택맹현상(choiceblindness)”실험(☞이책의73쪽)도뇌의이러한특징을잘보여주는데,사람들은자신이선택하지않았음에도‘선택한이유’를설명한다.
이러한실험들이말해주는것은,인간이자신의의지로결정한다는생각이착각이라는점이다.‘뭐야?그럼우리는뇌가시키는대로할뿐인건가?’‘애초에의지따위는가질필요가없는건가?’이런생각이들수도있다.

그런데,인간에게자유의지가없다면,왜어떤사람은타인의비난에도끝내성공해내고어떤사람은항상제자리일까?성공한사람들의이야기를들어보면,그들은인생의중요한순간에강한의지로대담한선택이나결정을한것같다.물론그렇게보일수도있지만,사실그들이중요한순간에만남다른결정을한것은아니다.저자에따르면,“뇌는어느날갑자기바뀌지않는다.”즉어제까지평범한사람과같은의사결정을해오다가아주중요한순간에평소와다른대범한결정을할수없다는것이다.이말은남들에게특별해보이는결정도성공한사람들에게는‘점심으로스파게티를먹을까,돈가스를먹을까’와같은일상의연속이라는점이다.

탁월한의사결정의소유자로소개되는일론머스크의경우,로켓을재활용하겠다는생각에모두가말도안된다고했지만그는가능성이있다고판단했고도전했다.이때문에파산직전에이르기도했으나결국그는자신의목표를이루었다.일론머스크의이결정은평소와다른대담한의지로결정한것일까?만약우리가일론머스크와똑같은상황에서선택을해야한다고생각해보자.도전할까,포기할까?아마도대다수는여러이유를들어‘합리적으로’포기를선택할것이다.일론머스크의선택과결정은그의인생전체를본다면그리특별하지않다.그의의사결정패턴에는그만의정체성이있어,다른무수한의사결정에서도남들과다른기준으로판단했을것이다.그기준은그의뇌와몸에체화된무수한‘파라미터(의사결정에관여하는외부조건등)’를바탕으로한직감과무의식이다.

누구도따라할수없는절대우위성은“의사결정의패턴”이만든다
만약인공지능이딥러닝을많이한다면일론머스크와같은의사결정을할수있을까?
그가내린결정의프로세스를AI에입력해분석할수있을지는모르나AI로일론머스크와동일한의사결정을내리는소프트웨어를만들기란힘들다.애플의스티브잡스,마이크로소프트빌게이츠,메타의마크저커버그,소프트뱅크손정의등우리가아는걸출한인물들모두탁월한의사결정능력을가졌다.이들이각각의상황에서어떤결정을내리는지를자세히살펴보면뇌의신경세포간네트워크파라미터가굉장히복잡해똑같이따라할수없다.
이처럼누구도흉내낼수없는‘절대우위성’을‘모트(moat)’라고한다.모트의사전적의미는‘호’,‘해자’이며,AI업계에서최근자주사용되는말인데,이런상황에서사용된다.“차세대AI제미나이를발표한구글,오픈에이아이의챗지피티와비교해제미나이가지닌‘모트’는무엇인가.”
저자는모두가꼭일론머스크나빌게이츠,스티브잡스같은사람이될필요는없지만,자신의운명은스스로선택할수있는힘을길러야한다고말한다.“동일한능력을가진사람이세상에둘이나필요하지않을뿐더러애초에누구와똑같아지기란불가능하기때문이다.”(☞이책129쪽)

꿈과목표를가지고나아갈때,뇌가작동하는방식즉의지의구조를이해하면무리하게애쓰다포기하는일은줄어들것이다.저자는‘다들잘풀리는데,나만왜이럴까?’하고고민하는사람들에게,“지금은정체되어있는것같아도현재의느낌이나상황에얽매이지말고(뇌는자주착각한다!)본인이잘할수있는일을찾아이를끝까지밀어붙이겠다는결심을하라”고조언한다.
“세상에는손쉽게무언가를손에넣는방법이나마스터하는방법이난무하고있지만,뇌의관점에서보면이런방법은소용이없다.뇌가변화하기위해서는오랜시간이필요하다.결국우리가사는순간,인생전체가학습의시간인셈이다.……순간의선택으로젊은시절벌어졌던격차도세월이흐르면서점차좁혀지는경우도심심찮게본다.우리한사람한사람이인생의주인공이므로무엇을하고,읽고,먹고,어떤경험을할지진지하게생각하고이를지속해자기인생의역사를바꾸는감각을좀더키워갔으면한다.”(☞이책219쪽)

이책은총다섯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에서는‘목표설정’에대해이야기한다.의지와의사결정에대해이야기할때어떤목표를위한것인지를빼놓을수없는데,의외로사람들이목표설정에서쉽게오류를범할수있음을이야기한다.
2장에서는의지와뇌의의사결정구조에뇌과학과철학적관점에서설명한다.실험사례가풍부하게언급되어쉽고재미있게이해할수있다.
3장에서는현명한의사결정을위한조건인데,일상,경험축적의중요성,욕망,메타인지등소개된다.
4장에서는의사결정을방해하는요소들에대해설명한다.가성비집착의문제점,변화를거부하는심리,음모론,동조압력등사회문화적관점의해설이흥미롭다.
5장에서는자유의지를제대로발휘하기위한조건들을소개한다.마음챙김,직감,장건강,대중의지혜활용,오신트(OSINT)와휴민트(HUMINT),이타성등이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