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란 무엇인가

하늘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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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늘이란 무엇인가?』의 중요 주제인 ‘역사’는 스킬더의 신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관문이다. 스킬더는 하나님과 그분의 처소인 천국이 우리 곁에 임하였고 장차 완성되어 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킬더의 역사 이해는 양 전선과의 투쟁의 결과가 아니라, 전통적인 개혁신앙이 지닌 계시와 성경에 대한 고백, 그리고 평범한 역사에서 타락과 성육신의 구원사건이 일어났다는 관점에서 나온 고백의 결과이다. 스킬더는 창조로부터 종말까지 역사를 성경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정립하여 한 편으로는 각종 탈세계적인 수동적 피동성이나 다른 편에서는 인간이 주도하는 세속화의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동역자인 인간은 문화의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표를 건설할 수 있다.

저자

클라스스킬더

저자:클라스스킬더(KlaasSchilder,1890-1952)
헤르만바빙크와아브라함카이퍼가서거한이후에그들의신앙과신학을창조적으로전승하고자하였던화란의신칼빈주의를대표하는신학자들중의한명으로서캄펜신학교에서교의학을가르치며네덜란드해방파개혁교회의신학적기초를다진신학자이다.
저서로는『수난당하시는그리스도』(크리스천르네상스),『그리스도와문화』(SFC),『지옥이란무엇인가?』(WasistdeHel?,1919년),『흑암중의빛』(Lichtindenrook,1923년),『예와아니오사이』(Tussenjaenneen,1924년)등이있다.

역자:구본승
암스테르담장로교회담임목사.네덜란드캄펜신학교교회사석사.동대학박사과정중

역자:권준
포항대흥교회담임목사.캐나다개혁교회신학대학(Theologicalcollegeofthecanadianreformedchurches),네덜란드아펠도른신학대학(TheologischeUniversiteitApeldoorn)에서수학.

역자:성유은
마리엔베르흐만남의교회(화란개혁교회)담임목사.
네덜란드캄펜신학교교의학석사.

역자:이충만
고려신학대학원교의학교수.네덜란드캄펜신학대학교의학석사.네덜란드캄펜신학대학교의학박사.

목차


해제-유해무11
서문-바런트캄파위스(BarandKamphuis)25
추천의글37
제1장우리가다룰주제의어려움43
제2장우리가다룰주제의수월함67
제3장우리주제의경계설정과그중요성135
제4장상태혹은장소161
제5장하늘의역사193
제6장인간과함께하시는하나님의거처241
제7장성대盛大한성찬299
제8장성취된안식의평화385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단지우리에게는상징이자예언이기도한하나의행위가남아있다.우리는모든왕관을주님의발앞에던질것이다.일곱개의‘별들’이그렇게할것이며,모든별들이그렇게할것이다.보석들,곧우주를대표하는것들은무엇보다각인때문에빛날것인데,왜냐하면그분의손이값비싸게산자들의값비싸게산이름들의각인을새겼기때문이다.
법정적인선고는이제공포로부터자유롭다.아,그분의손이그각인들을새기셨을때그분은얼마나기쁘셨던가!심판자이신가?아버지시다!너무날카롭게들리는감탄부호를제거하라.당신은하나님의많은이름을부르기위해다양한음높이를사용하지않아도된다.또한당신은이하늘과땅의노래혹은저하늘과땅의노래를위해짧은음파音波를선택하거나혹은긴음파를선택하거나하지않아도된다.당신은하나의파장으로아직완료되지않고미래에이루어질것을표현하는시제로(indeonvoltooidverledenentoekomendentijd)노래하기시작해야하지만,모든재시작에서는완료되었으나그런데도현재임을표현하는시제로(indenvoltooidverledenennochtanstegenwoordigentijd)끝없이노래하기시작할것이다.(450-451p)
-본문중에서

추천사

마침내스킬더의『하늘이란무엇인가?』가번역되었다.1992년1월폭설이쏟아지던어느밤네덜란드캄펜,나는본서를손에잡고밤새통독하면서느꼈던흥분과전율을지금도잊을수없다.그때부터스킬더와그의신학은나의신학공부의여정에서크나큰이정표였다.특히역사를하나님의일터로보는그의입장은내가신학을사변에빠지지않도록이끌었다.개혁신학의핵심에속하는예정론을작정과집행의구도로이해하지않고,하나님의작정은지금도하늘에서일어난다는입장을정립하도록이끈멋진안내자였다.
저자는20세기초엽당대의자유주의신학을강타한독일신학의새로운바람을일견환영하면서도개혁신학자로서날카로운비판을가한다.이때그는성경과성경을요약한신앙고백서및요리문답을근거로삼아새로운바람이결코새바람이아님을예리하게비판하면서개혁신학의입장을발전시킨다.이렇게밀고당기는통찰력은본서의독서를아주신나게만든다.독일철학과신학을20세기초엽의저자가비판적으로평가하면서개혁신학을현대화한본서가21세기한국독자들이읽기에쉽지는않겠지만,신학이교회와교인을위하여당대의사상적문제를어떻게다루어야하는것을잘배우게한다.스킬더는아브라함카이퍼와헤르만바빙크의개혁신학노선을계승하되
비판적이고건설적으로발전시킬수있는능력을본서에서찬란하게발휘하였다.이후카이퍼의추종자들에게신학적으로부당하게공격당하고교회법적으로억울하게정죄되어스킬더는불가피하게캄펜신학교를새롭게설립하는힘겨운사역중에본서가담고있는개혁신학의혁신가능성을성취하지못한것이못내아쉽다.그런과정에서갈라선베르카워나리덜보스와는달리스킬더는한국교회에번역을통하여제대로소개되지못한아쉬움이있었다.차제에역자들의수고로그를직접읽고한국교회의현재와장래를사상적으로깊이성찰하고창의적으로신학할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유해무교수//고려신학대학원은퇴교수

스킬더는질문하는학생이다.답하기곤란한문제도적당히피해가는법이없다.스킬더는대답하는선생이다.한손에성경을다른손에신앙고백서를들고답변한다.스킬더는비판적인사상가이다.그어떤철학자나신학자도전적으로수용하지않는다.스킬더는창조적인예술가이다.단어를만들어내며,개념을새롭게규정하고,놀라운방식으로전개한다.스킬더는시대에저항하는정신이다.헤겔,바르트,카이퍼의오류를지적하고,나치와교권의횡포에물러서지않았다.스킬더는교회를위한신학자이다.동시대사상가들과비판적으로대화하면서자기시대교회를지켰다.스킬더는삼위일체하나님앞에서항상순종했던신자이다.사람의눈치를보지않고일평생오직주님만을붙들기원했다.그가남긴신학과그삶의족적에대해서는평가가다양할수있다.하지만그가한사람의개혁신학자로서삶전체를하나님께드리고자했다는점만큼은그의비판자든추종자든,반대자든옹호자든동의할수있을것이다.그렇기에그의신학은한세기가지난지금에도여전히우리에게진지한고민을던지고,소중한배움을준다.‘하늘’과‘역사’에대해치열하게탐구한이책은스킬더사상의핵심을담고있다.사실쉽지않은책이다.근현대여러철학자와신학자를다루는스킬더의사유는복잡하며,그사유를표현하는문장과어휘도심오하기때문이다.서두에실린캄파위스의서문을먼저읽고,5장과8장을읽은다음,처음부터찬찬히읽으면보다쉽게이책에접근할수있을것이다.까다로운문장들과개념들을우리말로최대한매끄럽게번역하고자수고한역자들의노고에감사드린다.이책은스킬더의시대에도그랬겠지만,이시대우리에게도여전히하나의커다란숙제로다가온다.자신의신앙을근원적으로살펴보고싶은독자라면,붙잡고씨름해볼가치가충분한책이다.한권의책이이토록많은문제의식과긴여운을남기기란쉽지않을것이다.-우병훈교수//고신대신학과교의학

네명동역자들의수고로스킬더박사의주저작인‘하늘이란무엇인가’가번역된것을축하한다.저의지도교수였던캄파위스교수의추천사에도언급되었지만스킬더는20세기의가장탁월한개혁신학자중한명임에분명하다.스킬더의초기저작중하나인‘지옥이란무엇인가’를함께강독했던경험이있는데1차대전이라는파국을경험하면서도일종의문화낙관주의에여전히빠져있던교회를일깨우는저작이었다.교회가당면하는상황을그가얼마나민감하게통찰하고있었던가알수있었다.그러나그는지옥에서도여전히하나님의주권이머물고있다는개혁신앙의전통을잊지않았다.‘하늘이란무엇인가’는바르트신학이네덜란드개혁교회에영향을미치면서그리스도의주권이미치는영역에서개혁교회가후퇴하는현상을깨우기위해서기획되었다.이처럼스킬더의심장에는항상교회가있었고교회가직면한질문에대한고백적응답이녹아있다.예배공동체로서의교회를보호하고성찰하며세워가는신학본연의추구를명확하게한다면스킬더의이저작은우리에게더큰의미로다가올것이다.
-김재윤교수//고려신학대학원교의학

스킬더의저서들은현대신학의광맥이고신앙의본질을사유할수있는자료들의보고입니다.신칼빈주의신학을대변하는카이퍼나바빙크의신학사상을창조적으로계승하면서,헤겔이나키르케고르만아니라,그들이다루지못했던,바르트나브룬너,불트만,틸리히,알트하우스,그리고고가르텐의신학에그가어떻게대응했느냐하는것을검토해가노라면,스킬더박사는포스트모던시대가오기이전부터이미그신학을감지하고대안을모색하고있다는확신을우리는갖게됩니다.특별히,『그리스도의수난』삼부작설교집을통해서는,슬픔의사람,그리스도의애통속에서이미자기자신의슬픔을치료받는체험을하게된다면,이『하늘은무엇인가?』라는책은,그리스도를통해서이뤄지는하늘의역사와소망속에서맛보고누리는감격과기쁨으로우리를안내합니다.심지어정통적개혁신학안에조차내재되어있는,영원과시간에대한왜곡된관점들을비판하면서,하나님의거처가땅에임하게되는이루어지는그‘하늘’에대해서,철저하게성경의계시에기초해서소개하는이책은,중생의역사가그심령속에시작되어진그리스도인이라면,마땅히읽어야할필독서입니다.땅에있는자신안에그리스도와성령으로인하여이미이뤄진‘하늘’이이제는어떻게온우주만물가운데에까지충만하게이뤄질것인지를더욱간절히소망하게될것이기때문입니다.번역하신분들과의화란캄펜에서나눴던교제의추억이소환됩니다.화란어를아시는분들에의한,더많은스킬더신학의역서들을기다려봅니다.이젠외롭지가않아서너무도좋습니다.감사합니다.
-손성은목사//천국제자들교회